이번에 AR38B 라는 스피커를 하나 업어왔는데 울리기가 쉽지 않군요. 지금껏 울리기가 쉽지 않다라는 말이 이해가 안됐었는데 이제 이해가 됩니다. controlX에서도 느끼던 교향곡의 웅장함이 AR에서는 조금 웃기게 표현됩니다. 그거 이외에는 정말 좋습니다. 좀 현대적인 AR이라고 해야하나 여성 보컬을 들을때 밤에 소름이 끼칩니다. 누가 와서 노래를 하고 가는 것 같은 질감이 나는군요. 현재 HTM-100으로 울리는데 교향곡에서 약간 힘겹다는 느낌입니다. HTM-100 이전에는 마란츠 PM-730가 힘쓰다가 그냥 물러났습니다.
저는 오디오에 20이상 갖다 바치기 싫어합니다. 전에 상처받은 적이 많습니다. 뽐뿌에 질렀다가..... 그래서 지금 md2200, HTM-100한대더브릿지로, 혹은 트리톤을 많이 이야기 하시던데 마란츠 계열에서는 없을까요?
AR**B,BX 시리즈는 ar사가 70년대말 영국으로 넘어가면서 초기엔 이전 회사의 엔지니어들에 의해서 올드모델의 느낌을가진 현대적 성향의 스피커 개발에 역점을 둡니다. <br />
그 개발품으로 ar9,ar10파이,ar11,ar14,ar15,ar17,ar18등이 탄생합니다. <br />
그러나 기존 사용자들의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하자....즉 올드모델의 너무 강한 이미지와 영국계 회사로 넘어간 반발 심리도 작용했다 합니다. <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