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타는 추남,,대구의 김진석입니다.
어느덧 40대후반 낼모래 5학년에 접어듭니다.
이때쯤 썰물처럼 밀려드는 외로움,과거의 대한 회상과 집착, 연민,
지금 서있는 여기가 내자리인가에 대한 불안... 등등
마음한곳이 뻥뚤린 느낌..
일정부분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햇살따뜻한 휴양림에서 아내에게.. 문듯
"나 외로워" 그랫더니 "당신이 뭐가 외로워 나같은 이쁜 아내를 둔 사람이
호호홍!!"???
그리곤 "어머 저 낙엽 봐~~"
전 굴러다니는 낙엽보다 못한가 봅니다...
헤헤헹 씁쓸....
그나마 심금을 울리는 오디오가 있어 외로움의 반은 덜고 있습니다만.
여기서 한가지 의문은 업그레이드만큼 만족도도 업그레이드가 꼭 되진않는다는거~~죠.
첨 하이엔드느낌?의 오디오를 접하곤 아~~ 이런거구나,
죽은 김광석님이 마치 살아서 내개 노래를 불러주는 느낌, 그리고 감동.전율.
지금의 난 그때의 수십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들이고서도 그때의 감동이 없으니..
음악을 듣지않고 오직 소리를 분석하고 평가하기 바빠 그 아티스트를 마음으로 받아들이지 못한 우매함이 더 앞서는것 같네요.
기기바꿈에 정해진 음악만 틀고 분석하는라 그 감동이 사라진 오디오질이 되었나
봅니다.
여기서 불편하게도 의문이 드는군요.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해 오디오를 하는가~
좋은 소리를 찾기위해 오디오를 하는가 입니다.
사실 저도 잘모르겠습니다.
이젠 그냥 음악이나 들을랍니다.
그럼 여러분은?????
옛날소리듣고 싶어 웨스턴에 보겐.그리고 저렴한 가라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