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자 포털에서 뉴스 검색하다가 매일경제에서 실은 "정부-게임업계 게임과몰입 대응 강화" 관련 기사를 읽다가 하도 어이가 없는 부분이 나와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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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이날 주요 임원회의에서 “게임은 분명 현대인의 삶에 활력소가 될 수 있지만 이는 가정이나 일상 생활과의 조화를 이룰 때 참된 의미를 갖는다”면서 “게임이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과몰입 예방에도 결코 소홀히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대외협력·홍보실 상무는 이에 대해 “게임 과몰입과 관련한 최근의 불미스런 사건에 엔씨소프트의 게임이 직접 연관이 없더라도 실효성 있는 대책을 강구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면서 “지나친 게임 플레이를 방지하는 기술과 아동·청소년이 올바른 이용 습관을 몸에 배도록 하는 제도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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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최근의 불미스런 사건에 엔씨소프트의 게임이 직접 연관이 없더라도" 라는 이 구절을 읽는데 갑자기 부아가 확 치미네요..
저는 게임을 전혀 안하고 관심도 없습니다. 스타조차 안해봤습니다. 그래도 리니지 시리즈나 아이온이 얼마나 큰 사회적 병폐를 낳았는지는 알고있습니다.
이번에 애 굶겨죽인 게임이 프리우스온라인 이라니까.. 이틈에 언론플레이로 겨묻은 개를 나무라는 듯한 엔씨소프트의 홍보 태도가 정말 가증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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