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 게시판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잘 보셨으면, 수고했다는 뜻에서 댓글 하나씩 부탁드립니다.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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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5,6,7일 연달아서, 도쿄 치요다구에서 하이엔드쇼가 있었습니다.
지금 시각으로 보아, 어제 날짜 6일로 갔다왔습니다.
한국에서 하는 하이파이쇼는 두세번 갔다온적 있으나,
도쿄에서 하는 하이엔드(하이파이가 아닙니다.)쇼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국과 크게 다른점 세가지,
하나는, 한국은 하이파이를 전시하지만,
일본은 대다수가 하이엔드만 전시됩니다.
두번째는,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고로, 한국에서는 가끔 나눠주던
공짜씨디도 바래서는 안됩니다. 물론 그딴거 없습니다.
세번째는, 전시관의 전체적인 규모가 작습니다.
입장료를 받지 않으니, 돈 많이 버는 유명한 메이커만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광고를 위해서, 신생업체도 하기는 합니다.
전체적인 룸의 갯수는 총 8개였으며,
룸 한개, 한개가 규모가 상당히 큰 편이였습니다.
룸 하나에, 여러 메이커가 나눠서 들어가므로, 한쪽에서 오디오를 틀어주면,
다른 곳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려줍니다. 순서대로 오디오를 틀기 때문에,
손님들이 앉는 의자도, 손님들이 직접 옮기는 진풍경?을 연출하게 됩니다.
저는 여기서 실소를 했네요. 그래도, 질서정연한 일본인 특성상 군말없이
사회자 지침에 따라서, 의자를 옮겨주더군요.
사진에서 저로서는 처음보는 메이커였습니다만,
창설자인 사장이 직접 나와서, 기계를 틀어주고 일본(????)어로 설명을 해줍니다.
어랏.. 이 사람 생김새는 서양사람인데..
일본어를 구사하더군요.. 그게 좀 신기했습니다.
전시된 것중에서, 사진에 나와있는 북쉘프를 틀어주는데, 말이 북쉘프지..
왠만한 툴보이보다도 저음이 쑥쑥 내려가고, 전체적인 음질도 좋더군요.
여기서, 한시간정도 음악 듣다가 나왔습니다만..
잠깐이나마 들었던 감상으로는.. 북쉘프의 음질이. 틸하고 비슷하더군요.
물론 틸의 툴보이급 수준이였습니다.
ps. 추가내용설명
하이파이 게시판 댓글에서 알게된 사실로는..
이 창설자 분이, 원래는 럭스맨에서 일을 하셨다고 합니다.
아내는 일본인으로 일본에서 생활한 경험도 있으니, 일본어가
가능했던것으로 알게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