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작년부터 방통대를 다니는데 오늘 출석 수업이 있어 11시에나 옵니다.
큰애는 어제 글 썼듯 9시까지 야자가 있어 아직 수업 중일테고..
둘째는 학원 가서 10시에 옵니다.
저는 지금 가게를 열심히 지키며 세 학생의 뒷바라지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고..
우리 막내공주 콩지 어린이만 발라당 누워 있겠군요(그래도 낮에 한 시간은 저랑
산책겸 운동 갑니다)
가족이란게 저녁에는 모여 밥도 같이 먹으며 오손도손 얘기도 나누고 밥상머리
교육도 하고 그래야 하는 것이거늘...ㅠㅠ
오늘 낮에 당구장에서 나만 빼고 다들 공부 한다고 열심인데 나만 이래도 되나
싶으면서 뜨끔해지더군요. 참고로 저는 아침 8시 가게 출근, 낮 1시 정도까지 일
도와 주다가 강아지 산책겸 등산 1시간, 당구장에 2시간 정도, 5시경 다시 가게 나와서 밤 12시까지 손님 맞으며 컴터하거나 책을 보거나 그럽니다.
(앗! 이 순간 야자 마친 울 큰녀석 가게문 빼끔이 열고 손 흔들고 나가더니 다시
들어와 지가 좋아 하는 빵 한개들고 집으로 갔습니다. 학교가 가까워요. 걸어 5분^^)
제목과는 영 딴판인 글 흐름..ㅎㅎ
암튼 저도 당구장 가는 횟수를 주2회 정도로 줄이고 5분 거리 안쪽인 도서관엘 열심히 들락거려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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