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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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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접니다~~~~~~~~~~~~~" 라고... =3=3=3=3=3=3=3=3=3=3

"아~~~ 이 답답한 손님아, 자신 입에 들어갈 음식인데, 그걸 왜! 주인에게 묻는지.....?"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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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br />
이거 개그 소재로 완빵입니다.. *^^*

남자 손님일 땐..ㅋㅋㅋ<br />
어머 자기 뵨ㅌ~ㅐ...ㅋㅋㅋ

저도 자주 그렇게 묻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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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추천하는 메뉴 없으신가.. 해서요..ㅋ

아저씨 머가 젤 화끈해요?<br />

수하님이 조금 여유가 없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이 글을 보면서 느낍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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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손님이 저렇게 묻는경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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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일 잘하는 요리<br />
2. 오늘 들어온 제일 좋은 재료를 이용한 요리 <br />
3. 손님이 과시욕을 부리는 경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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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주인답게 맛도 좋고 제일 마진이 많이 남는 걸 추천해주던지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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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깔끔하

방금 여자손님에게 들은 질문이여서 안주가 나오기 전에 글을 썼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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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손님중엔 이런 질문을 하시는 분은 드물죠, (단! 여자에게 폼 잡느라 "이집에서 제일 비싼게 뭐죠? 라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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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곤 제일 싼거 시키는 분들은 많습니다....ㅎㅎ) 거의가 여자 손님들이 이런 질문을 하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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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이거 둘중에 어떤게 더 맛있어요.?" 속이 답답헤 집니다....(저의 성격

사실 손님께서 예를 들어 "소주 안주에는 어떤게 좋을까요?"라고 물으시면 저가 몇몇을 추천해 드립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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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떤게 제일 맛이어요?" 라고 하면 .......ㅜㅜ

그냥 맘 내키는대로 대답해주세요.<br />
손님의 질문에 너무 무게를 두시다 보니 그러신 것 같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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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웃으면서, 이거 드셔보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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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실 음식점이나 술집가면 자주 물어보는 편이라서.. 뜨끔합니다. 캑)

판단 공포증 때문에 그런답니다.<br />
종교도 부모가 믿으니 따라가고....

이집에서 젤 자신있는 메뉴를 묻는거라고 좋게 생각하세요~

문제는 저가 안주를 추천해 드리면 거의 20%정도만 추천해 드린걸 시킨다는 겁니다....ㅎ

"물론 저희 집에 처음 오셔서, 저의 집 음식을 몰라서 그런것면도 있지만,"<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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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그것 때문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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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가는 집에서는 가끔 물어볼 때가 있어요. <br />
그럴 때에는 주인께서 뭐라도 골라서 대답해 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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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다 좋으니 손님이 고르세요~' 이런 대답이 나오면 <br />
손님 입장에서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아서 곤란하더라구요. <

저도 수하님과 같은 손님들 땜에 때로 왕짜증.. 묻는 사람은 한번인데 듣는 사람은 여러 번이다 보니 여유가 없어진다는거... '제일 좋은 빵으로 주세요 '라는 사람들은 더 곤혹. 이건 마치 막걸리가 좋은 술인가요? 소주나, 맥주, 아님 양주가가 좋은 술인가요? 라고 묻는거나 매일반으로 황당한 질문ㅡㅡ 저도 마찬가지로 주인이 알아서 골라 주세요라고 해서 몇가지 골라 드리면 '이건 우리 애들이 안 먹는 빵인데...' 애초 애들 좋아 하는 제품 다

저도 혹시 추천 하시는 메뉴 없나 하고 주인아저씨께<br />
가끔 묻습니다. <br />

그래서 메뉴판에 강력추천메뉴가 따로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손님이 물으시면 대답도 해드리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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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장 맛있는 메뉴는?.......ㅜ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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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이 김지태님께서 평소에 하시던 말씀과 매우 비슷하여 조금 놀랐습니다.^^

그런 질문 하는 사람들 많지 않나요? 저도 그런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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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가서 추천메뉴를 먹어보고 싶은것도 있고, 주문받는 분이랑 짧은대화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비됴점빵 시절 "아저씨 요즘 어느게 제일 재밌어요"와 같은 맥락의 질문이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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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례 언급 했었지만 제일 듣기싫은 질문 이었고 권해주면 권해주는 영화 그대로 빌리는 경우 거의 없었다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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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꼬라지 요즘 안봐서 살맛 납니다 ㅎㅎㅎ 하고 리플저장 버튼을 누르려는 순간 이승철님 리플을 보고 빙긋~~~ㅎㅎㅎ

수하님의 심정 그 황당함, 더 나아가서 화남 제가 제일 잘 이해 할겁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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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종류와 구이같은 전혀 다른 음식 갖고 어느게 더 맛있냐는 질문<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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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와 멜로영화 두개들고 어느게 더 재밌냐고 뭍는꼴과 같죠.

ㅎㅎㅎㅎ~~~~<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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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하님 그런 질문을 못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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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만 판매 하세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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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3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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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한테도 가끔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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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을 떠나서 제이엠오디오에서 <br />
제일 괜찮은 스피커 케이블이 뭡니까

수하님 입장에서 자세한 설명을 남기자면<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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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거 질문 하는 사람의 의도가 다른분 글처럼 추천메뉴나 이런걸 물어보는게 아니랍니다. 가령 오늘의 추천메뉴를 이 집은 맛있는게 뭐냐고 물을 수 있고 그럴경우 오늘 들어온 재료중 싱싱하고 품질좋은 재료가 들어왔을 경우 오늘은 대구가 좋은게 들어왔으니 대구탕이 좋겠습니다 라는 식의 격조있는 손님과 주인과의 대화를 상상 하시면 아니되옵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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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맛있냐고 물어

그런데 처음가는 식당에선 좀 막연해서 그렇게 묻거나 제일 많이들 드시는 음식이 뭔지 물어보게 되는건 인지상정인 것 같아요...;;;

장사하시는 분들의 공통적인 애로 사항이기도 하네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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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태님 말씀처럼 그분들이 질문을 하는것이 아니라 저가 질문을 그분들에게 해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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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어떤종류로? 식사는 하셨는지? 매운것은 잘 드시는지?....등등<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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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종합해서 알맞는 안주를 추천해 드리면, 그걸 안드신답니다.....!!!!

욕쟁이 할아버지로 변신하세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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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쳐먹어 이것들아~~"

ㅋㅋ 다 먹어 보라고하셈<br />

아...이런 적도 있어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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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됴시절 예를들면 친구들이 떼거리로 와서 이거보자 저거보자 의견일치가 잘 안될때...그즈음 저는 물어봅니다. 누가 돈낼꺼니? 물어봐서 제가 냅니다 하는 친구에게 돈 낼 사람이 보고싶은거 보면 되겠네 하면 바로 정리되고 다음에는 오늘은 내가 돈 낼꺼니까 내가 보고싶은거 봐야 한다는 긍정적 효과도 있었는데... 품목이 달라서 적용이 좀 곤란 하려나요?

ㅎㅎㅎ 대부분 이미 물어보기전에 결정되어진 상태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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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사람심리 같아요...<br />

'아무거나' 라는 메뉴가 예전에 많았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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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메뉴중 '아무거나' 를 시키면 '김치볶음밥',<br />
소주집 메뉴중 '아무거나' 를 시키면 '오징어고추장철판구이',<br />
맥주집 메뉴중 '아무거나' 를 시키면 '모듬 안주'

제일 좋은 빵 주세요. 정말 공감 가는군요. 그럼 제일 좋은 빵 말고는 다 안 좋은 빵? 이런류의 질문 받으면 저도 좀 그렇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물어서 말해주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나 하면 밉지는 않죠. 그래놓고는 이미 자기가 정해놓은 것으로 하면 정말 미워요. 그럴거면 왜 묻냐? ㅎ

빵이나 안주나.. 제일 좋은거 달라는건 가장 신선한 재료로 만든 새삥을 달라는 말이 아닌지요.

식당가서 메뉴 추천 해달라고 안하고 싶어도 아무거나 시키면 <br />
안된다는게 너무 많아서요 <br />
차라리 안되는건 바로바로 메뉴에서 지우던가......<br />

이곳 천안,아산의 경우....imf 이후, 실직하신분들이, 할게없어서, 준비도 없이 갑자기, 식당을 차린, 정말 경험없는(나보다도, 더 음식솜씨가 없는) ,엉터리 주방장겸 주인들이 많습니다....아무거나 시켰다가,먹으면서,정말 욕나올뻔한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그런일을 몇번 겪고나면, 그런 질문을 하게되기도 합니다.......

전 주관이 좀 부족한 국민성 탓이 아닌가 합니다만... 또 역사 속에서 자기의 주장을 드러내다가 역적으로 몰려 죽거나 손해를 보는일이 많았던 경험칙 때문에 다수에 묻혀 자기를 숨기거나 선택마져 타인에게 의존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으르신 잘지내셨어용^^

헤헤. 우리 집사람은 조금 더 심합니다.^^ <br />
"이 메뉴 맛있어요?" 라고 물어요.<br />
결혼한지 20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적응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