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캔맥주가 딱 하나 있었습니다..
마눌이 기분좋은 일이 있어서 피곤한 몸으로 집에오더니 혼자 한캔을 다 마시네요..
기분이 업되서 살짝 헬렐레 하면서 나보고 나가서 더 사오라네요...이동네는 술사려면 차타고 나가야 되서 평소에 술을 좀 사놓는데...마침 맥주가 떨어졌네요...
그렇다고 중국 고량주 마시라 그러기도 뭐하고...이래저래 나가서 맥주 사왔습니다...저녁 먹고 배불러서 난 맥주먹기 싫은데...
같이사온 끼얀띠나 한병 냉동실에 넣어놨는데...먹을까 말까...생각중...
마눌 술심부름 하기는 첨인데...나름 귀엽네요...오늘 직장을 잡았는데 되게 좋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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