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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실험관련 질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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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6 12:0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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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급발진 실험관련 질문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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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기 [가입일자 : 2002-02-01]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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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을 최대로 밟은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밟았을때,
스마트 페달은 브레이크가 먹는데 그렇지 않은 차량은 1번만 작동했다는 내용은데
당췌 뭔말인지 모르겠네요
누가 간단하게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아래는 관련글 입니다.
토요타 처럼 급발진이 났을 때는? 뉴SM5 VS YF쏘나타 비교
2010.02.24 09:56 | 자동차컬럼 | 카앤드라이빙
http://kr.blog.yahoo.com/buzz22c/3522
어제 YF쏘나타와 뉴SM5 비교시승을 마쳤습니다.
요즘 시간이 너무 없어서 비교시승기는 몇 일 걸릴것 같은데요, 토요타 사건과 관련해서 짧게 한 가지 실험을 했습니다.
급발진 실험인데요, 실험 내용과 결과 그리고 대처 방법에 대한 것들을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토요타 사건으로 알려진 주행중 악셀러레이터에서 발을 떼었을 때, 악셀이 되지 않고 브레이크가 먹통이 되는 현상
물론 스마트 페달이라고 하는 시스템(뭐 부품이 바뀌는건 아니고 로직이 추가되는 형태입니다.)의 적용으로 무마시킬수는 있다고 하는데, 실험을 통해 알아봤습니다.(지금 밖에 나와서 노트북으로 잠시 짬내서 쓰는 것이라 사진도 없고 기술적인 내용은 댓글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실험 조건은 일반 속도의 주행중 악셀을 깊게 밟은 상태로 속도를 올리다가 브레이크를 밟는 것입니다.
단순한 실험이지만, 차량의 스마트 페달 시스템의 적용 유무를 알 수 있는데요.
YF쏘나타의 경우에는 최초 브레이킹이 1회가 가능합니다(브레이크를 밟는 양과 압력에 따라서 2회또는 3회까지 압력이 어느정도는 유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악셀을 밟고 있으므로 속도가 줄긴 합니다만, 평소보다는 먼 제동거리가 나오는데요, 속도가 줄면서 알피엠 보정이 한 번 이뤄지고 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뉴SM5는 악셀을 밟으면서 브레이킹을 했을 때, 엔진의 회전수가 떨어지면서 브레이크가 작동합니다. 악셀을 계속 밟고 있고 브레이크를 계속 밟고 있다가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어도 속도가 확 올라가지 않고 아주 서서히 속도가 올라갑니다. 바로 보호시스템이 작동되는 현상입니다.
악셀에서 계속 발을 떼지 않고 완전히 정지한 후에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차는 다시 출발하는데, 이 때 역시 속도가 빠르게 오르지 않고 아주 서서히 올라갑니다. 몇 번 같은 현상을 해봐도 동일하며, 차량의 내부온도가 올라가면 계기판에 경고시그널을 띄우게 됩니다.
이 실험결과로 뉴SM5에는 스마트페달이라고 하는 시스템이 적용 되었고, YF쏘나타에는 적용되지 않았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윗 글중 한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토요타 사건에서는 렉서스 차량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는데도 속도가 줄지 않고 점진적으로 계속 올라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실험한 결과에서 YF쏘나타 차량은 정지를 시켰습니다.
그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인터넷에 여러가지 상황에 따른 대처방법에 대해서 나왔는데, 솔직한 말로 틀린 이야기가 많습니다.
몇 몇 방법을 봤는데, 어처구니 없던 내용도 있었으며,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만, 약간은 위험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세울 수 있었는지...
그 이유는 저는 당황하지 않았기 때문에 차량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악셀에서 발을 떼었는데, 속도가 줄지 않고 오히려 속도가 올랐을 때 일반적인 분들은 당황을 하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브레이크를 꽉꽉 밟아댑니다. 속도가 올라가서 당황을 해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알피엠이 유지되지 않고 속도가 평소처럼 줄지 않으니 당황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행동이 브레이크를 다시 한 번 밟는것이죠... 그래도 안서면 계속 밟는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절대 브레이크를 한번 밟은 발을 떼면 안됩니다. (왜 이부분은 아무도 언급을 하지 않았는지도 이상합니다.)
브레이크는 악셀이 ON상태로 되어 있을 때, 진공이 다시 차지 않고 시동이 꺼진 상태와 동일하게 됩니다.
그래서 놀라서 강하게 한 번 밟았을 때 발을 떼게되면 이후로는 브레이킹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로 됩니다.
하지만, 첫번째 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발을 떼지 않고 계속 밟고 있으면서 기어를 중립으로 놓을 수 있는 여유가 된다면 기어레버도 중립으로 옮기시면 더욱 좋습니다. (이상현상 이므로 기어를 중립으로 놔도 기어가 바뀌지 않을 상황도 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럴여유가 없다면 그냥 끝까지 브레이크를 밟고 속도가 상당히 저속으로 줄어들 때까지 기다렸다가 시동을 끄면 됩니다.
물론 차가 완전히 정지할 때까지 브레이크에서 절대로 발을 떼면 안됩니다.
그리고 브레이크는 딱 한번만 밟아야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이 적용된 뉴SM5와 적용되지 않은 YF쏘나타 ... 이 시스템이 적용되었다고 뉴SM5가 무조껀 좋다... 이건 아닙니다.
이런 문제는 토요타 사건 때문에 갑자기 불거진 문제이며(물론 메이커에서는 내부적으로 이미 알고 있었겠죠...) 대응을 할 수 있는 방안도 있고, 현대도 모든 차량에 스마트 페달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내 차량에 이런 시스템이 적용되지 않았다고 불안해 할 것은 없습니다.
운전자가 올바른 대처방법만 인식하고 있으면, 충분히 사고의 위험에서 빠져 나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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