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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기사에 대한 유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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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5 09:3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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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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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운전기사에 대한 유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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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윤 [가입일자 : 2002-02-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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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회사에서 저녁식사자리가 있어
끝난후 대리기사분을 불렀습니다
차를 타고가는 동안에 집에서 전화가 왔고
둘째가 기침이 많이 심하고 감기기운이 있어 아프니
혹시 오다가 약구 열린곳 있으면
필요한 양을 좀 사 가지고 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전화를 끊고 시계를 보니 10시 30분쯤 이더라구요
요즘은 대부분의 약국이 10시 이전에 문을 닫으니
약을 사기가 곤란 히겠더군요
그래서 다시 집에다 전화를 할까 하는데
대리 기사분이 어디어디를 가면 약구이 24시간 운영한다
그러니 그곳에서 약을 사가라 하는겁니다
그래서 차를 그쪽으로 운전하고 저는 고마운 마음으로
약을 구입해서 집으로 갔습니다
속으로 참 고맙더라구요
대리운전 하면 그런것까지 신경을 써주니....
그런데
집에 도착해서 약속되 금액을 지불하니 대뜸
5,000원을 더 달라는 겁니다
왜요?
라고 물었더니 약국을 들리느라 시간을 허비 했다는 겁니다
갑자기 가슴이 답답해 지고
고마웠던 마음이 싹 사라졌습니다
말을 길게 하기싫어 그냥 돈을 더주고 말았습니다만
수고 하셨다는 인사도 생략한채 집으로 들어왔습니다
저는 대리기사분이 운전을 해주면 꼭 수고하셨습니다 란 인사를 하는데....
물론 그분의 입장에서는 정보도 알려줬고 시간(약 10분정도?)도 허비
했으니 비용을 요구할 수도 있겠지만
요구의 방식이
사정이 이러하니 요금외에 약간 더 생각 해주면 않될까요?
라고 물어봤으면
저도 흔쾌히 비용을 지불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습니다
밤늦은 시간에 마음이 훈훈하다가 갑자기 싸늘해 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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