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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 아나운서와 해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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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24 18:5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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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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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 스케이팅 아나운서와 해설자,,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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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가입일자 : 2000-04-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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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구창웅님께서 말씀하신것처럼 피겨는 피겨 나름대로
숨죽이면서 보는 그 애태우고 가슴졸이는 묘미가 있죠,
여기에 아나운서나 해설자도 그러한 분위기에 동승해서 차분하고 안정되게
경기를 해석해나가는 방송이 참 좋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에 해설자분
오늘도 여러건 해 놓으셨더군요,,
오늘 낮에 계속 바빠서 김연아 선수 경기만 살짝 봤는데
포털에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는 금매달 만큼이나 해설에대한 논평이 가득하던데
사실 스피드 스케이팅이나 쇼트트랙처럼 간발의 차로 승부가 나는 스피드를 다투는 경기는 어느정도 소리도 질러주고 흥분을 해주어야지만 경기보는 재미가 배가되는건 사실이지만 해설자분 좀 오버는 해주시더라구요^^
뭐 다 같은 마음으로 해설자, 선수, 국민이 즐기는 시간이니 너무 따지고 들어도 피곤하죠,,좋은건 좋은거다,,너그럽게 봐주는 여유도 필요할거 같구요,
결국 우리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오늘 방송중에 해설자는 해설자라고 치고,,
재방송인지 실황중이었는지 자세히 생각은 안나지만,
해설자는 소리소리 지르고 금매달 따서 흥분한 상태이고
아나운서도 덩달아 막 소리지르며 흥분하다,,갑자기
"어? 근데 볼펜이 어디갔지?" 하는 맨트에 전 쓰러졌습니다.ㅋㅋ
해설자가 선수출신이라고 하는데.
참 어려운 시기에 운동하신분이고
지금 해설정도 하시는 분이시면
평생을 비인기종목 스피트 스케이팅에 몸담으시던 분 일텐데.
얼마나 감격적이겠습니까..
자기 동생 후배들이
이렇게 훌륭하게 세계를 연일 놀라게 하니...
그동안 우리가 스피드스케이트는 쳐다보지도 않고
쇼트트랙만 기대하고 있지 않았습니까...
솔직히 피겨도,,
연아양때문에 보는거지
뭐,,그전에 채널돌아가기 딱좋은 종목 아니겠습니까...
전 그냥 좋습니다.
소리를 질러도 좋고
화면가득 해설은없고
하나둘 하나둘 구령소리만 들려도 좋고,,
그냥 우리선수들
아무도 알아봐주지도 않고
그런곳이 었었냐 하는 얼음판에서
땀흘린만큼 눈물흘린만큼
스스로 보상받는것 같아서
그게 좋습니다.
그냥 좋은게 좋은것 뿐입니다.
해설이고 방송이고 나발이고,,
그냥 우리선수들이 참 멋지고
대견하고 존경스럽습니다
그거면 되지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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