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됴입문 4년차 대구에 사는 초보회원입니다.
올해 6월 기다리던 이쁜 아가야가 태어나 점점 오됴생활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조만간 단촐하게 재구성할 예정으로 기록차원에서 처음 올려봅니다.
예산 제약으로 돈이 생길 때마다 조금씩 사 모으다 보니 실용기 위주로만 구성이 되었습니다. 나름 애착으로 시집도 못 보내고 부둥켜 안고만 있었나 봅니다.
음악을 좋아했다기 보다는 기기를 사랑했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 합니다.
막귀라 청음능력이 달려 단순 시스템 소개 글이라도 너그러이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선 거실 시스템입니다.
소소기는 오리지널사 레오나르도 A9.3 모델 CDP 입니다.
중국산임에도 불구하고 해상력이 좋은 CDP입니다.
특히, Full Ballance 설계되어 풀밸런스 앰프로 매칭하면 더 좋다고들 합니다.
앰프와 스픽 매칭은
Krell K-300i 인티에 KEF사 레퍼런스 모델3를 물려 듣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분리형으로 진공관 파워 및 크라운사 파워와도 매칭했으나 실패하고
하클의 KEF당 도움을 받아 나름 베스트 매칭입니다.
똑똑 떨어지는 피아노 소리는 일품입니다.
피아노 소리에 특히 좋지만 성향은 All Round적입니다.
윈사운드 소출력 진공관 풍악 Mk2 인티에 JBL4425가 물려 있습니다.
팝과 재즈에 정평이 나있으나 주로 KEF로 듣고
야마하 리시버로 AV용으로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별도 우퍼가 없어도 15인치 대형 우퍼로 영화보기 좋습니다.
TV에서 불후의 명곡이나 나가수를 스테레오로 들으면 감동 2배 입니다.
기타 테크닉스 턴테이블과 풍악 포노 또는 PC-Fi용으로 Toany Dac도 있으나
사용빈도는 많이 낮습니다.
다음은 서재 방입니다.
메르디안 508.18 CDP에 윈사운드 레퍼런스 프리,
여름에는 크라운 DC-300A 2 파워, 겨울에는 풍류 진공관 파워를 매칭해
카시오페아 델타2로 듣고 있습니다.
델타2는 제가 알기로 음압이 89Db 정도 되는데 울리기는 만만치 않은 거 같습니다.
저는 재즈와 소편성 클래식에 좋았습니다.
특히 보컬이 있는 재즈 들을 때는 오디오 노트 스그너쳐와 연결하면 울림이 더 있으나 약각 착색된 느낌이라 평소에는 그냥 듣고 있습니다.
튜너는 마란츠 2120 으로 기대만큼 두툼한 소리는 아니지만 예쁜 불빛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방입니다.
안방은 편안한 분위기가 좋아 빈티지로 구성했습니다.
마란츠 SA7001 CDP에 마란츠 2325 리시버를 AR 4x로 매칭했습니다.
베스트 매칭은 피셔와 AR이나 2325로도 만족하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두툼한 튜너는 일품이고 하늘하늘한 AR의 고역도 잘 울려 줍니다.
현재는 놀고 있는 ATC SCM7 구형인데,
재구성 후에는 서재방에서 제대로 울려줄려고 잠시 휴면중에 있습니다.
쓰다보니 백화점처럼 되 버렸네요.
두서없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본격적으로 오는 음악듣기 좋은 가을, 겨울 즐음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