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실정법으로 낙태는 불법이므로, 고발은 당연한 것입니다. <br />
논리적으로 따져 봐도, 낙태라는 행위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는, <br />
산모가 아니라, 뱃속의 태아입니다. <br />
여성의 인권은 저도 적극 옹호하는 입장입니다만, <br />
여기에서는 여성보다도 태아의 인권이 우선입니다. 그것도 가장 핵심 인권인 생명권. <br />
낙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저도 인정은 합니다. <br />
그러
보통 사람들이 애를 "지운다"는 말, 쉽게들 하는데<br />
사랑을 연필로 썼으니 지워도 된다는 건지?<br />
나는 이 말부터 이나라에서 금지 시켜야 된다고 가끔씩 생각합니다.<br />
<br />
모든 일은 댓가가 따르기 마련인데, 쉽게 해결하려는 생각이 일년에 30만명을 살해한다지요?<br />
원치않는 임신, 즉 강간에 의한 임신 말고는 태아의 생존권이 그 어떤 권리보다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태아의 생존권이라.... 태아가 살고싶다 하던가요? 너무 잔인하게 들린다면 죄송합니다.<br />
사람들 제맘대로 태아에게 생존권이란 걸 부여해도 되나요? 그렇다면 인간이란 참 이기적이고 편리한 존재라 생각합니다.<br />
임신초기 낙태를 할 때 태아가 칼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겁을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칼 댈 때 고통을 느낀다면<br />
그건 힘든 문제겠네요.<br />
<br />
임신의 어느 단계에서부터 인격을 부여하는지가
전 낙태의사는 당연히 고발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태아가 살해당하는게 여성인권이라는 문제로 과연 정당화 될까요...^^ <br />
<br />
제가 이런말 하면 남자라서 욕할지는 몰라도 여자분들 낙태를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br />
<br />
단 예외는 있겠지요... 강간의 의한 임신이라든지 근친상간등은 예외가 되겠지만요.... 대홍님과 마찬가지로 경제적문제 미혼모등도 낙태의
강간에 의한 임신이 예외가 된다면 다행이 엄청난 수의 낙태가 허용되겠네요. 근데 근친상간에 의한 낙태는 왜 허용되어야 하나요? 우생학적으로? 사회의 지탄을 피하기 위해? 둘다 앞뒤 안맞는 얘기입니다 <br />
<br />
우생학적으로 기형아 출산율이 증가할 수 있겠죠. 그렇다고 모두 기형아는 아니잖아요. 산전검사해서 이상 없으면 낳아야죠. <br />
<br />
사회의 지탄이 걱정된다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미혼모의 자식도 세상 살아
이기적이고 편리한 논리는 황준승님이 펴고 계시는군요.<br />
인간의 인권은 그 인간이 갖고 있는 것입니다. 타자가 부여하는 게 아니라.<br />
칼 들어오는 걸 보고 겁을 먹는다, 고통을 느낀다 어쩐다, 이것도 이 문제의 판단 준거가 될 수 없습니다.<br />
겁을 먹고 고통을 느끼는 게 인격체가 되었다는 판단 기준이 된다? 넌센스입니다.<br />
생명 복제 하는 세상이니, 살점 조금 떼어낸다고 살인이냐? 이 말씀은, 비약이 너
이런 경우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만약 산모가 병원 찾아와서, 낙태안해주면 목매달고 죽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산모라도 구해야 하나요, 둘다 죽게 내버려 둬야 하나요? <br />
물론 그렇게 말 한 모든 산모가 자살하진 않겠죠. 그런데 실제로 자살했다면요? <br />
요즘은 핸드폰 문자로 가족에게 힘들다고 문자 보내고 잠적한 사람의 위치추적 빨리 안해준 119 구조대가 사람 죽였다고 성토하는 세상이더군요.
불법 낙태를 거론하기에 앞서...<br />
생명중시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시켜야 하는데... 그런건 안시키죠.<br />
성교육도 미비하고, 그냥 대학만 가면 된다는 식의 .. 경쟁논리만 주입시킬따름..<br />
그리고 <br />
정말 미혼모가 애 낳았을때, 손가락질 안하고, 용기있다고 칭찬해줄 사람 얼마나 있을까요.<br />
그 아이가 자라는데 아빠는 왜 없냐는 언어 폭력을 휘두르지 않을 사람 얼마나 있을까요.<br />
미혼
내 몸속에 있는 저 세포조직이 내몸이냐, 아니면 하나의 또다른 인격체냐를 어떻게 판단하면 좋을지요.<br />
인간이 보기에 팔 다리가 생겨서 인간처럼 보이니 인격체로 보아야 할까요. 아님 세상에 나와 숨을 쉬고 울고 고통을 느끼는게 보이니 그때부터 인격체로 봐야 할까요.<br />
<br />
산전검사에서 기형이라 판정받으면 낙태해도 되나요? 태아도 살고자 하는 원초적 본능을 가진 존재라면 기형아라고 다르진 않을텐데 말이죠. 기형이라
유럽의 어느 나라던가.. 70년대 하도 출산율이 떨어져 <br />
낙태금지법을 시행한적 있는데, 2년간 너무 부작용이 심해 다시 없앴습니다. <br />
불법시술로 산모와 아이 둘다 생명을 잃는게 흔하고, <br />
약먹고 억지로 낙태하거나, 배를 때려 강제 낙태하는 등...<br />
결국 출산장려책을 바꾸고 낙태금지법은 없앴죠. <br />
우리나라의 사회적 시선을 생각하면, 부작용은 훨씬더 심할겁니다. <br />
아들 가진
인간의 개념에 대해 인식의 차이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계속될 논쟁이죠.<br />
황준승님의 주장이 좀 거칠어보일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논거는 현대 생물학자들에게 폭넓게 받아들여지는 논리입니다. <br />
사실 인간은 수정 순간에서부터 죽을 때 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연속체로서 존재합니다. 문제는 인간이 일관되게 우리가 알고있는 "인격" 개념의 주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수정란이라고 하는 단순한 유기생물 수준에서 기억과 의식을 가진 독
로 대 웨이드 사건 판결의 요지를 찾아보니 간결하게 정리된것이 있네요.<br />
<br />
미국은 1972년 연방대법원 판결(Roe v. Wade 사건) 이후 낙태가 여성의 헌법상 기본권으로 보호되고 있다. 임신한 미혼녀 Roe는 텍사스 주 주민이었는데, 당시 주법은 산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경우 이외의 낙태를 처벌하는 규정을 두고 있었다. Roe는 낙태를 받고자 병원을 찾아갔으나 처벌을 두려워 한 의사들이 이를 회피하였고, 결국 주
좀 더 부연하자면, 사실 저는 심리철학적(심리학에관한 철학이 아닙니다. 심물론이나 심신론을 다루는 철학입니다), 발생학적 입장에서 볼 때, 미연방대법 판결이 약간 보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격이나 의식은 실제로 그것이 존재하느냐보다 나(혹은 우리)가 그 대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의 법이 합리성을 지향하는 가운데 진정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준 법이라고 생각갑니다.<br />
사실 자신이 10년 가지고 있던
뱃속의 존재에 대해서는 이미 생명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br />
생명체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존재 보다는 인간임이 분명한 산모의 인생이 더 중요하다고<br />
생각합니다. 출산, 특히 의도치 않았던 임신에 인한 출산은 한 사람의 인생을 의도치 않은<br />
방향으로 완전히 바꾸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낙태는 합법화하여 전적으로 산모의 판단에 <br />
맞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
남자나 여자나 어찌되었던 간에<br />
임신이 되긴 했는데<br />
아직 세상밖으로 나오진 않았으니 칼로 썰어서<br />
죽이면 된다군요...<br />
애시당초 성관계를 하지 말았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br />
지나가는 똥개도 뱃속에 새끼를 품고 있으면<br />
발로 차지 않습니다.
저거 정말 히포크라테스가 한 말 맞나요? 그렇다 하더라도 히포크라테스가 한 말이 법이나 진리는 아니죠.<br />
옛날옛적 고대의 한 인간이 했던 말 그대로 다 믿을 것도 없고, 수태된 때부터 존중하겠다면 그러라 하죠 뭐.<br />
<br />
지나가는 똥개는 개니까... 하면 배고, 때되면 그냥 나오는 겁니다. 남자친구한테 강간당한 순진한 아가씨더러 애당초 하지 말았어야지, 했으면 낳아라, 하면.... 아가씨 어머니께 그런말 하면 마
현행 실정법으로 낙태는 불법이므로, 고발은 당연한 것입니다. <br />
논리적으로 따져 봐도, 낙태라는 행위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당사자는, <br />
산모가 아니라, 뱃속의 태아입니다. <br />
여성의 인권은 저도 적극 옹호하는 입장입니다만, <br />
여기에서는 여성보다도 태아의 인권이 우선입니다. 그것도 가장 핵심 인권인 생명권. <br />
낙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는 저도 인정은 합니다. <br />
그러
보통 사람들이 애를 "지운다"는 말, 쉽게들 하는데<br />
사랑을 연필로 썼으니 지워도 된다는 건지?<br />
나는 이 말부터 이나라에서 금지 시켜야 된다고 가끔씩 생각합니다.<br />
<br />
모든 일은 댓가가 따르기 마련인데, 쉽게 해결하려는 생각이 일년에 30만명을 살해한다지요?<br />
원치않는 임신, 즉 강간에 의한 임신 말고는 태아의 생존권이 그 어떤 권리보다 앞선다고 생각합니다.
태아의 생존권이라.... 태아가 살고싶다 하던가요? 너무 잔인하게 들린다면 죄송합니다.<br />
사람들 제맘대로 태아에게 생존권이란 걸 부여해도 되나요? 그렇다면 인간이란 참 이기적이고 편리한 존재라 생각합니다.<br />
임신초기 낙태를 할 때 태아가 칼 들어오는 것을 보고 겁을 먹는지 모르겠습니다. 칼 댈 때 고통을 느낀다면<br />
그건 힘든 문제겠네요.<br />
<br />
임신의 어느 단계에서부터 인격을 부여하는지가
전 낙태의사는 당연히 고발되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잘못도 없는 태아가 살해당하는게 여성인권이라는 문제로 과연 정당화 될까요...^^ <br />
<br />
제가 이런말 하면 남자라서 욕할지는 몰라도 여자분들 낙태를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br />
<br />
단 예외는 있겠지요... 강간의 의한 임신이라든지 근친상간등은 예외가 되겠지만요.... 대홍님과 마찬가지로 경제적문제 미혼모등도 낙태의
강간에 의한 임신이 예외가 된다면 다행이 엄청난 수의 낙태가 허용되겠네요. 근데 근친상간에 의한 낙태는 왜 허용되어야 하나요? 우생학적으로? 사회의 지탄을 피하기 위해? 둘다 앞뒤 안맞는 얘기입니다 <br />
<br />
우생학적으로 기형아 출산율이 증가할 수 있겠죠. 그렇다고 모두 기형아는 아니잖아요. 산전검사해서 이상 없으면 낳아야죠. <br />
<br />
사회의 지탄이 걱정된다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미혼모의 자식도 세상 살아
이기적이고 편리한 논리는 황준승님이 펴고 계시는군요.<br />
인간의 인권은 그 인간이 갖고 있는 것입니다. 타자가 부여하는 게 아니라.<br />
칼 들어오는 걸 보고 겁을 먹는다, 고통을 느낀다 어쩐다, 이것도 이 문제의 판단 준거가 될 수 없습니다.<br />
겁을 먹고 고통을 느끼는 게 인격체가 되었다는 판단 기준이 된다? 넌센스입니다.<br />
생명 복제 하는 세상이니, 살점 조금 떼어낸다고 살인이냐? 이 말씀은, 비약이 너
이런 경우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만약 산모가 병원 찾아와서, 낙태안해주면 목매달고 죽겠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산모라도 구해야 하나요, 둘다 죽게 내버려 둬야 하나요? <br />
물론 그렇게 말 한 모든 산모가 자살하진 않겠죠. 그런데 실제로 자살했다면요? <br />
요즘은 핸드폰 문자로 가족에게 힘들다고 문자 보내고 잠적한 사람의 위치추적 빨리 안해준 119 구조대가 사람 죽였다고 성토하는 세상이더군요.
불법 낙태를 거론하기에 앞서...<br />
생명중시의 교육을 학생들에게 시켜야 하는데... 그런건 안시키죠.<br />
성교육도 미비하고, 그냥 대학만 가면 된다는 식의 .. 경쟁논리만 주입시킬따름..<br />
그리고 <br />
정말 미혼모가 애 낳았을때, 손가락질 안하고, 용기있다고 칭찬해줄 사람 얼마나 있을까요.<br />
그 아이가 자라는데 아빠는 왜 없냐는 언어 폭력을 휘두르지 않을 사람 얼마나 있을까요.<br />
미혼
내 몸속에 있는 저 세포조직이 내몸이냐, 아니면 하나의 또다른 인격체냐를 어떻게 판단하면 좋을지요.<br />
인간이 보기에 팔 다리가 생겨서 인간처럼 보이니 인격체로 보아야 할까요. 아님 세상에 나와 숨을 쉬고 울고 고통을 느끼는게 보이니 그때부터 인격체로 봐야 할까요.<br />
<br />
산전검사에서 기형이라 판정받으면 낙태해도 되나요? 태아도 살고자 하는 원초적 본능을 가진 존재라면 기형아라고 다르진 않을텐데 말이죠. 기형이라
유럽의 어느 나라던가.. 70년대 하도 출산율이 떨어져 <br />
낙태금지법을 시행한적 있는데, 2년간 너무 부작용이 심해 다시 없앴습니다. <br />
불법시술로 산모와 아이 둘다 생명을 잃는게 흔하고, <br />
약먹고 억지로 낙태하거나, 배를 때려 강제 낙태하는 등...<br />
결국 출산장려책을 바꾸고 낙태금지법은 없앴죠. <br />
우리나라의 사회적 시선을 생각하면, 부작용은 훨씬더 심할겁니다. <br />
아들 가진
인간의 개념에 대해 인식의 차이가 존재하는 한 영원히 계속될 논쟁이죠.<br />
황준승님의 주장이 좀 거칠어보일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논거는 현대 생물학자들에게 폭넓게 받아들여지는 논리입니다. <br />
사실 인간은 수정 순간에서부터 죽을 때 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연속체로서 존재합니다. 문제는 인간이 일관되게 우리가 알고있는 "인격" 개념의 주체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수정란이라고 하는 단순한 유기생물 수준에서 기억과 의식을 가진 독
로 대 웨이드 사건 판결의 요지를 찾아보니 간결하게 정리된것이 있네요.<br />
<br />
미국은 1972년 연방대법원 판결(Roe v. Wade 사건) 이후 낙태가 여성의 헌법상 기본권으로 보호되고 있다. 임신한 미혼녀 Roe는 텍사스 주 주민이었는데, 당시 주법은 산모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경우 이외의 낙태를 처벌하는 규정을 두고 있었다. Roe는 낙태를 받고자 병원을 찾아갔으나 처벌을 두려워 한 의사들이 이를 회피하였고, 결국 주
좀 더 부연하자면, 사실 저는 심리철학적(심리학에관한 철학이 아닙니다. 심물론이나 심신론을 다루는 철학입니다), 발생학적 입장에서 볼 때, 미연방대법 판결이 약간 보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격이나 의식은 실제로 그것이 존재하느냐보다 나(혹은 우리)가 그 대상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위의 법이 합리성을 지향하는 가운데 진정 따뜻한 마음씨를 보여준 법이라고 생각갑니다.<br />
사실 자신이 10년 가지고 있던
뱃속의 존재에 대해서는 이미 생명으로 보는 사람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br />
생명체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존재 보다는 인간임이 분명한 산모의 인생이 더 중요하다고<br />
생각합니다. 출산, 특히 의도치 않았던 임신에 인한 출산은 한 사람의 인생을 의도치 않은<br />
방향으로 완전히 바꾸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고로 낙태는 합법화하여 전적으로 산모의 판단에 <br />
맞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br /
남자나 여자나 어찌되었던 간에<br />
임신이 되긴 했는데<br />
아직 세상밖으로 나오진 않았으니 칼로 썰어서<br />
죽이면 된다군요...<br />
애시당초 성관계를 하지 말았어야 되는 거 아닙니까?<br />
지나가는 똥개도 뱃속에 새끼를 품고 있으면<br />
발로 차지 않습니다.
저거 정말 히포크라테스가 한 말 맞나요? 그렇다 하더라도 히포크라테스가 한 말이 법이나 진리는 아니죠.<br />
옛날옛적 고대의 한 인간이 했던 말 그대로 다 믿을 것도 없고, 수태된 때부터 존중하겠다면 그러라 하죠 뭐.<br />
<br />
지나가는 똥개는 개니까... 하면 배고, 때되면 그냥 나오는 겁니다. 남자친구한테 강간당한 순진한 아가씨더러 애당초 하지 말았어야지, 했으면 낳아라, 하면.... 아가씨 어머니께 그런말 하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