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마흔 둘인가 셋인가?
군대 제대 후 마련한 앰프와 CDP, 에어로 스픽-.
CDP는 가끔 난독증 현상과 디스플레이가 맛이갔지만 버리지 못하고 병원에 갈 기회만 엿보고 있습니다.
나이를 먹으면 버리지 못하고 궁상을 떤다고 하더만 딱 내가 그런듯..
다른 건 몰라도 이깟 CDP야 몇 만원이면 대체 할 수 있을 것인데...
세월이란 이젠 안방에 날아든 그것도 떼려 잡을 수 없도록 힘을 빼버렸고 쓸데 없는 오래된 것에 대한 정만 남깁니다. 그려..
그런데 어쩌죠..
언젠가는 삼실에 근사한 시스템 갖출날을 기다리기도 하지만 점점 여기서 나는 소리에 만족과 행복이 느껴지는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