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A-55T 진공관앰프사용자입니다.
12AX7, 12AU7 원관대신에 뮬라드와 RCA를 각각 바꿔서 사용하다가
PSVANE으로 출력관까지 모두 교체를 했습니다.
일전에 PSVANE을 추천하셨던 분도 있고 또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관을 꽂아보니 앞에 작은 것들은 제대로 꽂혔는데
큰 출력관들은 상표가 뒤로 향하게 되어 있습니다....
케인에서 잘못 설계한 건지....관에 인쇄가 거꾸로 된 건지.....????
먹관이라 상표마저 안 보이니 좀 답답해 보입니다. ㅋ
한 달정도 사용한 결과는
물론 주관적입니다만,
프로악 D15를 울리기엔 여전히 구동력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섬세한 느낌은 이전보다 제법 좋아졌습니다.
주로 밤에만 듣는 지라 9시에 볼륨을 맞추고 듣는데
밤에 듣기에 소리크기도 적당하고 부드러워 달리 아쉬움은 없습니다.
하지만 비싼 관값에 비례해서 만족도는 역시 글세요...입니다. 흠
얼마전 궁금한 마음에 관값하고 같은 가격의 네임 네이트1을 구입하여
D15에 연결하였더니......
D15를 마음대로 흔드는 것이 ...아 구동력이란 이런것 이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바꿈질을 해본 적이 없어서요...
암튼 두 앰프 모두 함께 갈 생각이구요...
북쉘프 스피커를 하나 더 장만해서 2조로 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