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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좋죠.. 외져서 공부하기도 좋고.. <br />
그런데 젊은 친구들이 엔지니어링에 점점 관심이 없어져 간다는게 문제죠.<br />
엔지니어로서 BMW 타기는 천명에 한명도 안나오는데 의사가 되면 십중 팔구는 탈수 있죠..<br />
우리나라는 엔지니어의 무덤입니다.

저작년인가 포스텍에서 수석졸업한 여학생이 서울대 의전(의대)에 진학한다고 해서 떠들석했지요 <br />

한국의 대학에서 영어강의 영어전용이 뭐하는 짓인가요. 미국 식민지도 아니고……

의사 변호사 10년이면 선수가 되고 엔지니어 10년이면 퇴물 되는 더러운 사회구조 때문이죠.<br />
시스템의 변화와 사회구성원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합니다.<br />
박사급 국책연구소 연구원과 은행에서 환전 해주는 대졸행원 중 급여가 누가 많을까요?

그나마 박사급 국책연구소 연구원 정규직은 뽑아주지도 않죠.<br />
국책연구소 거진 다 임시직으로 채우는데 정직원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

제가 졸업한 곳도 명맥이 끊긴지 오래더군요. 10년 전만 해도 10명쯤 되었는데...

이종근님 말씀이 맞습니다. 고학력 되어봤자, 뽑아주는 곳도 없고...

포대 대학원생 지원은 우리나라에서 최 상급인데,<br />
인원이 부족한 것은....<br />
포대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나라 전체... <br />
아니 전 세계적으로 대학원 입학 희망자가 점점 줄기 때문입니다.<br />
왜냐 ????<br />
대학원 나온 선배들 보면... 답 안나오거든요.<br />
저도 답 안나오는 선배들 모습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생각 하면 앞이 막막~ 합니다.

제가 학위 하면서 여기 저기 해외에 학회 참석을 해보면<br />
공부 더 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br />
덕분에 석사 이상으로 해외로 유학가서 공부할 여건은 더 좋아졌습니다만,<br />
나간다고 해서 답이 나오는것도 아니라는걸 진학하고 나서야 알게 되니...<br />
결국 외국 졸업장 따고 국내 다시 들어와도, 백수신세 못면하는 상황입니다.<br />
이러다 보니, 귀국 보다는 유학간 나라에

영어 강의를 꼭 너무 삐딱하게만 보지는 마세요.<br />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대학원생 중 상당수가 중국인, 인도인들입니다.<br />
(이것도 한국 학생들이 이공계 기피하는 현상의 결과이겠군요-_-;;)<br />
이러니 강의 뿐만 아니라 대학원생 자체 세미나 등을 영어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br />
<br />
꼭 외국인들 때문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이공계면 영어를 잘 하는게 무조건 좋은 것 같다는게... 사회 나와서 절

맞습니다!!! 짝짝짝!!!<br />
(내가 박수치고 있을 상황은 아닌데.... 씁쓸 하군요...)

영어 한 줄도 못하면 외국 잡지에 논문 실리지도 못합니다.<br />
더 이상 그런 엔지니어 만들 필요 없습니다.<br />
한국에서 안 알아주니 영어를 잘해야 가치 올려서 팔려가는게 엔지니어의 현실입니다.<br />
현실을 무시하면 졸업하고 노가다 해야죠.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sisatoron&page=1&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552<br />
<br />
포스텍의 영어공용화에 기사에 대한 과학기술인사이트의 반응입니다<br />
대다수가 실효성에 의문을 나타내네요

이공계 대학원생이라 해도 영어 썩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봅니다. <br />
너무 잘하게 만들려는 것 같습니다. <br />
<br />
연구분야가 우선이지(물론 외국서적, 외국인과의 교류는 필수지만) 꼬부랑 말 잘할 줄 아는게 우선순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전문지식과 영어는 별개입니다.<br />
차라리 일본처럼 번역가를 제대로 양성하여, 더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게 효과적입니다.<br />

대학경쟁력의 핵심이 영어실력에 있지 않음에도 한국의 대학들은 너나없이 <br />
영어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지 자꾸 영어를 들먹이며 영어에서 경쟁력을 찾는 것 같네요 <br />
포스텍같은 연구중심대학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세계적인 연구실적에서 나오는데 <br />
연구능력향상에 투자할 돈을 엉뚱한데 쏟아붓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br />

이공계에서 낮은 영어 실력으로 가장 기본적인 연구조차 가능할까요? <br />
누군가 옆에서 해외논문이나 서적 번역해 줄 것도 아니고,<br />
해외 저널에 발표할려고 해도 영작해 줄 사람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br />
학회 나가서 발표할 때 누가 옆에서 통역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br />
<br />
이건 영어 컴플렉스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생존의 문제입니다.

에휴~~<br />
<br />
큰넘이 이번에 공대 진학했는데 말이죠....<br />
(전과정 영어로 강의하는 대학입니다 ㅠ.ㅠ)<br />
<br />
왠만하면 학부때 취업쪽으로 방향정해서 열심히 해라해야겠습니다 ㅠ.ㅠ<br />
<br />
이 리플 읽어보라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96년 대학원 들어갈때만 해도 경쟁이 심했는데,,,,

박사과정 학생입니다만,<br />
영어강의는 그리 좋은 제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br />
<br />
카이스트가 시작한 이래 많은 학교에서 영어강의를 하고는 있는데, 그게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분은 거의 못 봤습니다. 그건 수단인 영어가 목적이 되었기 때문이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위에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대로 영어를 잘 하면 좋습니다. 자신의 연구 결과를 알리고, 다른 나라의 여러 사람들과 소통할 수

솔직히 이공계 인력의 취업이 쉽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br />
그러나 학부만 마쳐도 충분하다... 에는 별로 동의하지 않습니다.<br />
<br />
흔히 우스개 소리로 학부를 졸업하면 전공과목을 다 아는 것 같다고 착각하지만, 석사를 졸업하면 나는 아는 게 없구나... 한다고 합니다. (사실 박사를 졸업하면 '다른 사람도 모르는구나...' 한다는 게 더 붙습니다.) 이 우스개의 핵심은, 연구란 하면 할수록 깊고도 넓다... 라는

최원영님의 좋은 댓글 잘 읽었습니다 <br />
혹시 전공이 어느 분야인지 여쭈어도 되겠습니까?<br />
<br />

저도 최원영님의 말씀이 가장 와닿는군요.<br />
<br />
대학원이 연구 전문 과정을 위한 것이지만 수업은 우리말로 하고 영어로 논문 쓰기와 프리젠테이션 하는 법은 따로 떼어내서 집중적으로 배우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최원영님 말씀에 일리가 있군요, 전공은 한국어로 하고, 영어 프리젠테이션 교육을 강화하는것이... <br />
우리나라 실정에는 적합하다 생각됩니다. <br />
<br />
현업이나 지금 학업을 하시는 분들의 이야기 꺼리에, 별 상관없는 제가 괜히 참여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제 글은 모두 삭제하였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저는 기계공학 하고 있습니다.<br />
졸업을 하려면 연구를 더 열심히 해야 하는데.... 이렇게 와싸다질이나 하고 있군요. <br />
간만에 아는 이야기가 나와서 댓글로 써보았는데, 호응해주시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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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좋죠.. 외져서 공부하기도 좋고.. <br />
그런데 젊은 친구들이 엔지니어링에 점점 관심이 없어져 간다는게 문제죠.<br />
엔지니어로서 BMW 타기는 천명에 한명도 안나오는데 의사가 되면 십중 팔구는 탈수 있죠..<br />
우리나라는 엔지니어의 무덤입니다.

저작년인가 포스텍에서 수석졸업한 여학생이 서울대 의전(의대)에 진학한다고 해서 떠들석했지요 <br />

한국의 대학에서 영어강의 영어전용이 뭐하는 짓인가요. 미국 식민지도 아니고……

의사 변호사 10년이면 선수가 되고 엔지니어 10년이면 퇴물 되는 더러운 사회구조 때문이죠.<br />
시스템의 변화와 사회구성원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합니다.<br />
박사급 국책연구소 연구원과 은행에서 환전 해주는 대졸행원 중 급여가 누가 많을까요?

그나마 박사급 국책연구소 연구원 정규직은 뽑아주지도 않죠.<br />
국책연구소 거진 다 임시직으로 채우는데 정직원 되기는 하늘의 별따기..

제가 졸업한 곳도 명맥이 끊긴지 오래더군요. 10년 전만 해도 10명쯤 되었는데...

이종근님 말씀이 맞습니다. 고학력 되어봤자, 뽑아주는 곳도 없고...

포대 대학원생 지원은 우리나라에서 최 상급인데,<br />
인원이 부족한 것은....<br />
포대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나라 전체... <br />
아니 전 세계적으로 대학원 입학 희망자가 점점 줄기 때문입니다.<br />
왜냐 ????<br />
대학원 나온 선배들 보면... 답 안나오거든요.<br />
저도 답 안나오는 선배들 모습에 일조를 하고 있다고 생각 하면 앞이 막막~ 합니다.

제가 학위 하면서 여기 저기 해외에 학회 참석을 해보면<br />
공부 더 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주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br />
덕분에 석사 이상으로 해외로 유학가서 공부할 여건은 더 좋아졌습니다만,<br />
나간다고 해서 답이 나오는것도 아니라는걸 진학하고 나서야 알게 되니...<br />
결국 외국 졸업장 따고 국내 다시 들어와도, 백수신세 못면하는 상황입니다.<br />
이러다 보니, 귀국 보다는 유학간 나라에

영어 강의를 꼭 너무 삐딱하게만 보지는 마세요.<br />
그럴 수 밖에 없는게 대학원생 중 상당수가 중국인, 인도인들입니다.<br />
(이것도 한국 학생들이 이공계 기피하는 현상의 결과이겠군요-_-;;)<br />
이러니 강의 뿐만 아니라 대학원생 자체 세미나 등을 영어로 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br />
<br />
꼭 외국인들 때문이 아니더라도 어차피 이공계면 영어를 잘 하는게 무조건 좋은 것 같다는게... 사회 나와서 절

맞습니다!!! 짝짝짝!!!<br />
(내가 박수치고 있을 상황은 아닌데.... 씁쓸 하군요...)

영어 한 줄도 못하면 외국 잡지에 논문 실리지도 못합니다.<br />
더 이상 그런 엔지니어 만들 필요 없습니다.<br />
한국에서 안 알아주니 영어를 잘해야 가치 올려서 팔려가는게 엔지니어의 현실입니다.<br />
현실을 무시하면 졸업하고 노가다 해야죠.

http://www.scieng.net/zero/view.php?id=sisatoron&page=1&category=&sn=off&ss=on&sc=on&keyword=&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552<br />
<br />
포스텍의 영어공용화에 기사에 대한 과학기술인사이트의 반응입니다<br />
대다수가 실효성에 의문을 나타내네요

이공계 대학원생이라 해도 영어 썩 잘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봅니다. <br />
너무 잘하게 만들려는 것 같습니다. <br />
<br />
연구분야가 우선이지(물론 외국서적, 외국인과의 교류는 필수지만) 꼬부랑 말 잘할 줄 아는게 우선순위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전문지식과 영어는 별개입니다.<br />
차라리 일본처럼 번역가를 제대로 양성하여, 더 학문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게 효과적입니다.<br />

대학경쟁력의 핵심이 영어실력에 있지 않음에도 한국의 대학들은 너나없이 <br />
영어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는지 자꾸 영어를 들먹이며 영어에서 경쟁력을 찾는 것 같네요 <br />
포스텍같은 연구중심대학의 경쟁력은 무엇보다 세계적인 연구실적에서 나오는데 <br />
연구능력향상에 투자할 돈을 엉뚱한데 쏟아붓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br />

이공계에서 낮은 영어 실력으로 가장 기본적인 연구조차 가능할까요? <br />
누군가 옆에서 해외논문이나 서적 번역해 줄 것도 아니고,<br />
해외 저널에 발표할려고 해도 영작해 줄 사람 따로 있는 것도 아니고,<br />
학회 나가서 발표할 때 누가 옆에서 통역해 주는 것도 아닙니다.<br />
<br />
이건 영어 컴플렉스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생존의 문제입니다.

에휴~~<br />
<br />
큰넘이 이번에 공대 진학했는데 말이죠....<br />
(전과정 영어로 강의하는 대학입니다 ㅠ.ㅠ)<br />
<br />
왠만하면 학부때 취업쪽으로 방향정해서 열심히 해라해야겠습니다 ㅠ.ㅠ<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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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리플 읽어보라고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