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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덕에 일시적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하더라도 고위험군 집주인의 70%는 결국 길거리에 나 앉고 말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집주인들의 숏세일(Short sale: 모기지 담보가치 보다 싼 값에 집을 파는 것)을 받아들이는 은행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주택시장의 물량 부담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
S&P의 다이앤 웨스터백 이사는 "오바마의 `채무조정 계획`이 일정부분 도움이 되고는 있지만 전체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채무조정 대상 자격이 되는 집주인도 이제 별로 없다"면서 "많은 모기지들이 상환불능에 빠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주요 대도시의 주택가격 동향을 보여주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3년간의 하락세를 접고 최근 9개월간 점진적으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지원책으로 주택압류 행렬이 주춤해져 주택시장의 물량부담이 일시적으로 줄어든데 따른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맨 아랫단락이 이 전에 왜 주택지수가 호전된 것처럼 보여졌는지,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금년에 실적이 개선이 되고, 주가도 뛸거라는 애널리스트 희망 섞인 주장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미국의 개선 없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시장의 상승은 기대할 수 없고, 그 개선에 앞서 상당한 고통과 기간이 요구되리라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