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v108 이라는 iptime 사의 유선 공유기를 사용한적이 있습니다.
이 제품의 가격에 비해서는 엄청난 물건이었죠.
공유기 라는 물건은.
l2 + l3 + l6 기준의 아주 무시 무시한 물건입니다.
스위치 허브에 nat 처리에 방화벽에 웜 바이라스 까지 잡아 내죠.
거기에 매니지먼트 스위치에서나 지원하는 snmp 기능에
200 만원 이상의 스위치에서 지원하는 대역보장 qos 및 최대 대역폭 제한 qos 까지
5 만원 짜리 물건이라고 생각하기에는 정말 무시 무시한 물건이죠.
허나 저가에 너무 많은 기능을 처 박아 넣었기 때문시롱....좋게 말하면 다기능 나쁘
게 말하면 제대로 되는 기능은 하나도 없는 뭐 그런 물건이죠.
뭐 웜바이러스 기능 켜면 속도가 60 메가로 떨어진다거나 qos 기능을 켜면 역시나 최대 속도가 떨어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5 만원짜리 유선 공유기가 최대 맥스멈으로 잡자면 1000 ~2000 만원대의 장비 역활을 흉내내고 있으니 이것이야 말로 만능이죠.
요즘은 유무선 공유기가 나오기 까지 하는데 ...유무선 공유기의 한계라면...
보통 유선 nat 처리량은 보통이 160~180 Mbps 정도죠.양방향으로 말입니다.
이 nat 처리 용량은 무선까지 포함한 처리 용량이죠.
하여 유선 양방향 + 무선 = 160 메가 이니 무선이 트래픽이 늘어나면 유선이 느려지고
유선의 트래픽이 늘어나면 무선의 처리 용량이 줄어들면서 버벅이게 되죠.
메인 프로세서 달랑 하나가지고 그 많은 기능과 nat 처리를 한다는 자체가 기적에 가까운 거죠.
공유기가 우습게 보여도 임베이드 리눅스를 os 로 탑재하고 있죠.
이런 얘기 하는 이유는 유무선 공유기중 nat 처리 용량이 200 Mbps 짜리는 현재 없습니다.
iptime 의 q304 나 q504 만이 하드웨어 nat 처리로 200 Mbps 의 nat 처리를 자랑합니다.
유선도 무선도 최고 성능을 내겠다고 하면 iptime q504 나 q304 에 무선 공유기를 연결해 주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안이라고 하겠습니다.
달랑 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면 유선도 어정쩡하고 무선도 어정쩡한 그저 그런 상태가 될수 밖에는 없습니다.
iptime 에 대해서 평가하자면...
중저가 부품을 최대 성능까지 끌어내는 펌웨어 제조능력을 가지고 있죠.
하드웨어적인 면만 보자면 외제가 더 좋기는 합니다만 한국 실정에 잘 안 맞는 펌웨어 때문에 한국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죠.
그 좋은 부품으로 그정도 밖에는 못 만드나 하는 생각도 드니 말입니다.
현재 새로운 공유기를 구입하실 의양이 있으시다면 유선과 무선의 분리 구입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유무선 공유기를 무선랜만 사용하는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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