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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쌍욕을 들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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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6 09:49: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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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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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쌍욕을 들었어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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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가입일자 : 2006-09-2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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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이사온지 2년째입니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풍림아파트
5층 단층 아파트로 저희집은 1층 그런대로 인천에서 살만한 동네라고 생각했는대
어제 새해 첫날부터 옆집 나이좀 드신 남자분한태 쌍욕을 들었습니다.
이걸 어케 처리 할까요?
사건의 발단은
제가 회사일을 끝내고 집에 와보니(저의회사는 유통업이라 빨간날도 근무 합니다)
와이프와 딸이 장모님집에 가있다고 하더라고요
때마침 이곳 와싸다 장터에 올린 오디오 세트를 구매하시러 온다고 하는 손님이 있어서 마중 할려고 밖에서 기둘리다 담배 한개피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대 그때 윗층 (4층)에 살고 있는 나이좀 드신(60대 정도) 중년 노부부가 내려 오면서 아파트 외부 메인 문을 열면서
"요새 어린놈들은 싸가지가 없어요"
"아무곳에서나 담배를 피워대고 말이야"
남자분이 이케 크게 말하는 겁니다.
어라 여기에 나말고 다른 사람이 또 있나?
하고 깜짝놀라서 사방을 둘러 보았습니다.
당연히 아무도 없죠?
그리고 고개를 가우둥 거리고 저분이 청소년이나 젊은놈 귀신이라도 봤나?
하고 생각 하는대
10여 미터 더 가서는 이번엔 더크게
"에이 쌍? 젊은놈이 어디서 담재질이야"
이러는 겁니다.
"저를 말하시는 겁니까?"
그때 옆에 있던 아무머니가 남편을 말리 시는 겁니다
"죄송합니다 이분이 약주를 마셔서...
"여보 갑시다 제발 좀"
이말 들으니 이성이란 놈이 확 달아가 버리더라고요
아니 내가 여기 이사온지 2년은 되었고
그래 회사일이 남들 놀때 일하고 좀 늦게 끝나는 편이라 이웃집 이랑 서로 얼굴도 잘 모르게 살았지만 먹고 살려니 어쩔수 없잖아
그리고 이아파트 모든 사람과 친할수는 없잖어?
그래서
"아니 쓰바알
그래 내 나이 40 념어서 담배도 못피고 사냐"
왜 욕을 해대로 난니냐고 소리쳤죠
아파트 복도 계단에서 담배를 피운것도 아니요
와이프 무서워서 집에서 담배를 못피우기 떄문에
밖에 나와서 그것도 외부 주차장 에서 피우는 담배 누가 뭐라고 할수는 없잖아요
내 동생도 40 넘긴지가 몇해이고 이런욕 듣고 살지도 않을탠대
아니 왜 내가 이욕을 듣고 담배를 피워야 하는지....
쓰 바.....
바로 물건 구입하러 손님이 오셔서 집에서 청음하고 이분에게 하소연좀 하고
좀 있다 누가 초인종을 누르더군요
4층 사시는 그분 사모님이 오셔서 새해 첫날 약주좀 하시고 그러신거다고
양해를 부탁 하시더군요
그때는 와이프도 와있었는대 와이프는 자주 인사를 나누는 분이시다고 하는대
그분 남편이 약주만 하시면 그런다고 힘들다고 하시더라고요
아~~~~
새해 첫날부터 이런욕듣고 살아 갑니다 저는....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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