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수요일 오후에 갑작스럽게 집사람이 쓰러졌다는 전화받고
동네 종합병원 응급실에 있는 집사람에게 달려가서 다시 큰 병원 갔다가
저녁에 제왕절개분만을 결정하고 새벽에 수술하고 나온 집사람 보고서야
겨우 집에 들어가고 어젠 종일있다가 밤샘하고 오늘은 낮에 보초서고
이제 좀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
며칠간 긴박했던 일들이 꼭 ER 드라마 한편 찍은 느낌입니다.
그나저나 의사가 존경을 받아야 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전 업무하면서 때때로 결정을 하는데 그들은 매시 생명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결정을 내리고 있더군요. (물론 돈만 아는 의사는 제외...)
집사람이 첫애는 자연분만으로 놓고 일주일뒤에 쇼핑하러 나가더니 이젠 회복도
아주 더디네요. 내일 퇴원하지만 당분간은 꼼짝도 못할듯 합니다.
이번일로 결혼예정이거나 신혼 회원님께 드리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가능한 마나님이 젊을때 애들을 빨리놓고 졸업하라~~ 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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