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보다가 TV끄고 잠을 청하니 도저히 잠이 오지 않아 오래간만에 갤러리에 글 한번 올려 봅니다.
뜨거운 여름날 곧 다가올 가을을 기대 하며 제가 사용해본 진공관 앰프중 기억에 남는 몇점 올려 봅니다.
옛날 사진을 보니 제가 참 기기바꿈질을 많이 하기는 했군요.
결혼 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이러고 있겠지요.
빌비어드 BB100
무려18개의 진공관이 사용되었으며 출력관은 6BQ5 12개가 사용이 되었습니다.
소리는 굉장히 투명한 느낌이 나며 저역도 잘 뽑아 주는 편이었습니다.
유니슨리서치 S6
동사의 인기제품인 S2 및 S4의 형뻘 되는 앰프 입니다.
의외로 덩치에 비해 구동력이 약합니다.
거기에 S2가 가지고 있던 음악성도 조금 부족한 것 같고...
조금은 아쉬운 기기 였습니다.
CR development WOODHAM POWER와 와PRE
전혀 안어울릴것 같은 녹색,은색,금색의 조합으로도 이렇게 멋진 디자인(개인적으로는 호불호가 갈리리라고 생각합)을 만든 것도 놀랍고
전체적으로 소리도 출중한 해상력에 저음 통제가 뛰어 났던것으로 기억 됩니다.
진공관 앰프이기는 하지만 TR의 느낌이 많이 났던 기기 입니다.
매킨토시 C22PRE와 MC275POWER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 하는 조합이 C22+MC275MONO BLOCK+JBL 4344 OR JBL K25500
입니다.
개인적으로 MC275만 7번정도 들엿다 내친것 같습니다.
위의 조합과 어느정도 공간만 선행 된다면 재즈를 들을 때는 정말 제가 빌리지뱅가드에라도 와있는듯한 느낌 이었습니다.
해상력위주의 느낌은 아니지만 농밀한 중저역과 혼이 주는 관악기 소리들은 재즈의 진정한 맛을 알게 해준 시스템 입니다.
코플랜드 CTA405
안정감 있는 디자인과 리모콘의 편리함 그리고 대중적인 소리결 까지
인기를 끌수 있는 여러가지 이유를 가진 앰프 입니다.
생김새도 진공관 앰프 같지 않고
프로악이나 로하스 계열과는 우수한 매칭을 보여 주었습니다.
어서 가을이 와서 편안히 음악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회원 여러분들도 좋은 하루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