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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에서 귀에 거슬리고 듣기 싫은말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2-12 15:27:10
추천수 0
조회수   1,037

제목

TV에서 귀에 거슬리고 듣기 싫은말

글쓴이

이창주 [가입일자 : 2002-10-12]
내용
TV를 보다보면 인터뷰를 하거나 대화중에 이런말을 합니다.

"맛있는거 같아요". "좋은거 같아요". "예쁜거 같아요"....같아요. ...같아요.

자기의 주관이 없이 뭐든지 --같답니다. "맛있어요" "좋아요" "예뻐요"

왜 이렇게 말을 못하는지 TV를 볼때마다 답답합니다.



너무너무 맛있어요. 너무너무 좋아요. 너무너무 사랑해요.

"너무"라는 단어는 부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시도 때도 없이 너무...랍니다.

예전에는 국어학자들이 국어순화를 위한 노력을 방송매체에서도 했는데, 지금은 누구하나 신경쓰는 사람이 없네요.

이렇게 말이 안되는 말을 하도록 방치하는 TV가 제일 큰 문제(영향력이 크니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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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헌 2010-02-12 15:34:18
답글

'너무'의 용법에 관해 현재로서는 사전적인 의미를 바꿀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사람들의 언어습관을 고치기엔 바뀐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너무 광범위하게 많으니까요...<br />
<br />
사실 어릴때부터 느꼈던건데...우리말 어휘중에 '매우' '무척'의 의미이면서 좀 더 강조하는 표현이 없는게 아쉬었습니다. 이 고민은 아이들끼리 흔히 쓰던 비속어인 '졸라' '존나'를 대체할 단어가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죠..<br />
<

황준승 2010-02-12 15:38:29
답글

언어는 변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요즘 언어가 급격히 바뀌는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고 바로 방송에 있습니다. 방송에서 바로 잡아주면 자연스럽게 다시 바른 언어로 돌아올 겁니다.

황준승 2010-02-12 15:46:19
답글

TV 방송 만드는 사람들의 기본 자질이 형편 없어서 그렇습니다. <br />
재밌게 만들어 시청률 높이는데만 혈안이 되어있겠죠. 기본 소양을 갖춘 사람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br />
하는데... <br />
저것 말고도 '너무' 짜증나는 건 리포터들이 ' ~ 하구요,' 라는 말을 남발하는 겁니다. 특히 교통방송 여경 리포터들이 심하죠. ' ~ 하고, ~ 합니다. ' 라고 하면 좋은데... <br />
<br />
또 심하게 거부감

진성기 2010-02-12 16:17:52
답글

우리나라 TV방송의 실무 담당자들의 자질은 <br />
출신을 보면 짐작할 수있습니다.<br />
<br />
문화전반에 관한 깊이 있는 교육보다는 실무위주의 교육을 단기간 받은 <br />
예술 전문학교 출신들이 <br />
TV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br />

황준승 2010-02-12 17:05:42
답글

진성기님 말씀이 맞다면 큰 문제네요. 우리나라 국민들 의식이나 문화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지적수준 의식수준이 낮다면 국가적인 손실이 클겁니다

이창주 2010-02-12 17:17:20
답글

그나마 요즘에는 EBS가 볼만하네요. TV에 자주 비치는 식상한 얼굴들이 아니라 신선해서 정말로 좋습니다.

유종호 2010-02-12 17:29:45
답글

우리말을 아끼고 보전하는 책임이 정부에게 있는데 이넘의 정부는 툭하면 요상한 외국어+한국말 합성어나 만들어댑니다. 그러니 언어가 오염되는 것도 한순간이지요.

김재훈 2010-02-12 18:01:47
답글

..............같아요, ...................생각해요.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것이, 영어해석에서 사용하는 문구의 영향이라고 예전에 어느 학자가 지적하더군요,...그건 그렇고, 방송에서 한글교육을 받았을 아나운서, 리포터들 조차 그러니...참..

bin381@kornet.net 2010-02-12 18:19:01
답글

TV나 전화상담원의 지나친 높임말도 귀에 거슬리더군요. 사물에도 존칭을 쓰니... "TV가 고장 나셨습니까?"

서장원 2010-02-12 19:10:12
답글

진성기님// 예술 전문학교 출신들이 주로 진출해서 종사하는 분야는 연기자와 가수, 그리고 카메라, 조명 등 무대 쪽입니다. PD나 아나운서 및 제작 기획 쪽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br />
아울러 대학 2년 더 다니면 "문화전반에 관한 깊이 있는 교육"이 가능한지도 참 궁금하군요.

송학명 2010-02-12 19:29:26
답글

다른 문제들에 비하면 너무는 그냥 변화를 받아들이는 게 옳다고 봅니다. 같아요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견을 겸손하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생각해도 될 겁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말을 같아요로 표현하고 있는거죠.<br />
<br />
정말 문제가 되는 건 방송에서 유행시키는 간지, 엣지, 쿨하다 요런 것들이 아닐까요. 좋은 우리 표현 두고 어디서 외국말만 가져다 쓰면 무조건 멋지다고 생각하고 유행시키는 무뇌 연예인들이 문제죠.

이형균 2010-02-12 19:48:23
답글

창밖에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비가 오는것 같아요" <br />
"스피커 선이 두꺼워요" "축하 드립니다." " 우리 방송 센터가 드디어 오픈 했습니다. " "사장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 이런 잘못된 말 수 없이 많지요. 특히 텔레비전의 자막 나오는것을 보면 하루에도 수십건씩<br />
오류가 발견되는데 참 무식한 사람들이 자막을 담당 하나봐요. 한심해요.

서장원 2010-02-12 20:13:17
답글

진성기님// 댓글 썼다가 지우셨네요. 말씀하시는 바가 대략 "방송 종사자 중에 서울예전 출신들이 많은데, 그 설립자 유치진은 친일파인 데다가 박통 때는 반공에 앞장 섰던 인물이고, 현재 서울예술대학의 이사장인 유덕형은 그 아들이므로 문제가 많다"는 요지라면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서울대의 전신이 경성제대이고, 김성수가 고려대를 세웠기 때문에 나라가 이 꼴이군요. 김운경의 드라마나 신경숙의 소설, 장석남이나 함민복의 시도 다시 볼 필요가

windouz@korea.com 2010-02-12 20:23:31
답글

외국 유학까지 다녀오신 정운찬 총리,고려대 나오신 이명박 대통령님께서는 학식이 깊고 폭 넓은 교육을 받으셔서 이렇게 나라꼴이 잘 돌아가는 군요 ^^

이창주 2010-02-12 20:32:53
답글

<br />
우리나라 국어 큰일입니다. 이래가지고서야 ...... 외국어도 좋지만 국어를 이렇게 못하는데 외국어 백날 배워야 뭐합니까! 또한가지. 야채는 일본말이라 채소라고 해야 맞습니다. kbs에서는,말한 사람이 야채 어쩌고 하면 밑에 꼭 채소라고 정정해서 표기해주는데, 다른 방송사는 그렇게 하지를 않더군요. 이형균님 말처럼 저도 자막보면서 짜증을 많이 내니까 아이들이 저와 같이 tv를 안볼려고 하더군요.

이창주 2010-02-12 20:53:41
답글

아이들은 tv에서 하는 언행이 옳은줄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을 보고 따라합니다. 개그, 연속극, 일부연예인들의 한심한 말장난. 그래서 짜증내는 아빠와 같이 tv를 안보려고 하지요.<br />
방송의 막중한 책임이 이와 같은데 제대로된 어휘는 고사하고, 많은 프로그램이 감각적이고 말초적이며 선정적이지요.

서장원 2010-02-12 21:24:26
답글

댓글이 곁길로 샜지만, TV를 없애는 것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 아닐까요.<br />
저희 집에는 86년 이후 TV가 없지만, 전혀 불편을 모르고 삽니다.<br />
간혹 식당이나 다른 집에 갔다가 방송을 보노라면 오히려 집에 TV가 없는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ny42kim@hotmail.com 2010-02-12 21:44:22
답글

출신학교로 사람 가르는 분을 여기서 보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br />

정동헌 2010-02-12 15:34:18
답글

'너무'의 용법에 관해 현재로서는 사전적인 의미를 바꿀때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사람들의 언어습관을 고치기엔 바뀐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너무 광범위하게 많으니까요...<br />
<br />
사실 어릴때부터 느꼈던건데...우리말 어휘중에 '매우' '무척'의 의미이면서 좀 더 강조하는 표현이 없는게 아쉬었습니다. 이 고민은 아이들끼리 흔히 쓰던 비속어인 '졸라' '존나'를 대체할 단어가 없을까 하는 생각에서 비롯되었죠..<br />
<

황준승 2010-02-12 15:38:29
답글

언어는 변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요즘 언어가 급격히 바뀌는 원인은 다른데 있지 않고 바로 방송에 있습니다. 방송에서 바로 잡아주면 자연스럽게 다시 바른 언어로 돌아올 겁니다.

황준승 2010-02-12 15:46:19
답글

TV 방송 만드는 사람들의 기본 자질이 형편 없어서 그렇습니다. <br />
재밌게 만들어 시청률 높이는데만 혈안이 되어있겠죠. 기본 소양을 갖춘 사람이 프로그램을 만들어야 <br />
하는데... <br />
저것 말고도 '너무' 짜증나는 건 리포터들이 ' ~ 하구요,' 라는 말을 남발하는 겁니다. 특히 교통방송 여경 리포터들이 심하죠. ' ~ 하고, ~ 합니다. ' 라고 하면 좋은데... <br />
<br />
또 심하게 거부감

진성기 2010-02-12 16:17:52
답글

우리나라 TV방송의 실무 담당자들의 자질은 <br />
출신을 보면 짐작할 수있습니다.<br />
<br />
문화전반에 관한 깊이 있는 교육보다는 실무위주의 교육을 단기간 받은 <br />
예술 전문학교 출신들이 <br />
TV방송 프로그램을 만드는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br />

황준승 2010-02-12 17:05:42
답글

진성기님 말씀이 맞다면 큰 문제네요. 우리나라 국민들 의식이나 문화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의 지적수준 의식수준이 낮다면 국가적인 손실이 클겁니다

이창주 2010-02-12 17:17:20
답글

그나마 요즘에는 EBS가 볼만하네요. TV에 자주 비치는 식상한 얼굴들이 아니라 신선해서 정말로 좋습니다.

유종호 2010-02-12 17:29:45
답글

우리말을 아끼고 보전하는 책임이 정부에게 있는데 이넘의 정부는 툭하면 요상한 외국어+한국말 합성어나 만들어댑니다. 그러니 언어가 오염되는 것도 한순간이지요.

김재훈 2010-02-12 18:01:47
답글

..............같아요, ...................생각해요.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것이, 영어해석에서 사용하는 문구의 영향이라고 예전에 어느 학자가 지적하더군요,...그건 그렇고, 방송에서 한글교육을 받았을 아나운서, 리포터들 조차 그러니...참..

bin381@kornet.net 2010-02-12 18:19:01
답글

TV나 전화상담원의 지나친 높임말도 귀에 거슬리더군요. 사물에도 존칭을 쓰니... "TV가 고장 나셨습니까?"

서장원 2010-02-12 19:10:12
답글

진성기님// 예술 전문학교 출신들이 주로 진출해서 종사하는 분야는 연기자와 가수, 그리고 카메라, 조명 등 무대 쪽입니다. PD나 아나운서 및 제작 기획 쪽은 사실상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br />
아울러 대학 2년 더 다니면 "문화전반에 관한 깊이 있는 교육"이 가능한지도 참 궁금하군요.

송학명 2010-02-12 19:29:26
답글

다른 문제들에 비하면 너무는 그냥 변화를 받아들이는 게 옳다고 봅니다. 같아요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의견을 겸손하게 표현하는 방식으로 생각해도 될 겁니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는 말을 같아요로 표현하고 있는거죠.<br />
<br />
정말 문제가 되는 건 방송에서 유행시키는 간지, 엣지, 쿨하다 요런 것들이 아닐까요. 좋은 우리 표현 두고 어디서 외국말만 가져다 쓰면 무조건 멋지다고 생각하고 유행시키는 무뇌 연예인들이 문제죠.

이형균 2010-02-12 19:48:23
답글

창밖에 주룩주룩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비가 오는것 같아요" <br />
"스피커 선이 두꺼워요" "축하 드립니다." " 우리 방송 센터가 드디어 오픈 했습니다. " "사장님 말씀이 계시겠습니다. " 이런 잘못된 말 수 없이 많지요. 특히 텔레비전의 자막 나오는것을 보면 하루에도 수십건씩<br />
오류가 발견되는데 참 무식한 사람들이 자막을 담당 하나봐요. 한심해요.

서장원 2010-02-12 20:13:17
답글

진성기님// 댓글 썼다가 지우셨네요. 말씀하시는 바가 대략 "방송 종사자 중에 서울예전 출신들이 많은데, 그 설립자 유치진은 친일파인 데다가 박통 때는 반공에 앞장 섰던 인물이고, 현재 서울예술대학의 이사장인 유덕형은 그 아들이므로 문제가 많다"는 요지라면 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서울대의 전신이 경성제대이고, 김성수가 고려대를 세웠기 때문에 나라가 이 꼴이군요. 김운경의 드라마나 신경숙의 소설, 장석남이나 함민복의 시도 다시 볼 필요가

windouz@korea.com 2010-02-12 20:23:31
답글

외국 유학까지 다녀오신 정운찬 총리,고려대 나오신 이명박 대통령님께서는 학식이 깊고 폭 넓은 교육을 받으셔서 이렇게 나라꼴이 잘 돌아가는 군요 ^^

이창주 2010-02-12 20:32:53
답글

<br />
우리나라 국어 큰일입니다. 이래가지고서야 ...... 외국어도 좋지만 국어를 이렇게 못하는데 외국어 백날 배워야 뭐합니까! 또한가지. 야채는 일본말이라 채소라고 해야 맞습니다. kbs에서는,말한 사람이 야채 어쩌고 하면 밑에 꼭 채소라고 정정해서 표기해주는데, 다른 방송사는 그렇게 하지를 않더군요. 이형균님 말처럼 저도 자막보면서 짜증을 많이 내니까 아이들이 저와 같이 tv를 안볼려고 하더군요.

이창주 2010-02-12 20:53:41
답글

아이들은 tv에서 하는 언행이 옳은줄로 알고 있습니다. 방송을 보고 따라합니다. 개그, 연속극, 일부연예인들의 한심한 말장난. 그래서 짜증내는 아빠와 같이 tv를 안보려고 하지요.<br />
방송의 막중한 책임이 이와 같은데 제대로된 어휘는 고사하고, 많은 프로그램이 감각적이고 말초적이며 선정적이지요.

서장원 2010-02-12 21:24:26
답글

댓글이 곁길로 샜지만, TV를 없애는 것도 스트레스를 덜 받는 방법 아닐까요.<br />
저희 집에는 86년 이후 TV가 없지만, 전혀 불편을 모르고 삽니다.<br />
간혹 식당이나 다른 집에 갔다가 방송을 보노라면 오히려 집에 TV가 없는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마저 들더군요.

ny42kim@hotmail.com 2010-02-12 21:44:22
답글

출신학교로 사람 가르는 분을 여기서 보게될 줄은 몰랐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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