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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의 격식이란 것....동의? 반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2-12 14:16:29
추천수 0
조회수   2,091

제목

유교의 격식이란 것....동의? 반대?

글쓴이

윤석준 [가입일자 : 2001-02-12]
내용
TV를 보다보니...설이 되어 어김없이

절 하는 법....뭐 이런 내용이 나오더군요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긴 하지만,

저는 이런 종류의 유교적 전통이 싫습니다.

저는 제가 저를 평가해 본 결과로는..."실질" 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습니다. "허례", "쓸데없는 형식"...이런 걸 싫어하는 것 같습니다.



절 하는 데 이런 내용이 나오더군요

"손을 맞잡을 때 여자는 오른손이 위에 오도록, 남자는 왼손이 위에 오도록 잡아야 한다"

"어른 앞에 설 때, 남자는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서야 한다"





저는 솔직히 이런 걸 보면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게 뭐가 중요하나? 어느 손이 위로 오는지를 정하는 것보다 차라리 부모님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더 옳지 않나?"

"남자와 여자가 오른쪽에 서는 것이 옳은지, 왼쪽에 서는 것이 옳은지를 가르치는 것보다, 부모를 섬기는 것이 얼마나 옳은지를 가르치는 것이 더 옳지 않나?"



유교가 가진 장점은 "마음 속의 존경을 현실화한 것"일 수 있겠습니다만, 제가 보아온 바로는, 그리고 제가 아는 역사에 비추어 보는 바로는...그것이 실제로 "마음 속의 존경"을 나타내기보다는, "껍데기에 치중해 오히려 본질을 가리는" 방향으로 작용할 때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솔직히....조선 역사를 보아도,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논쟁이 나라를 기울게 할 때가 많았지 않습니까? "뭐는 어떻게 해야만 한다"라는 당위를 내세우는 데 정말 말 그대로 형식을 위한 형식일 뿐 아무 짝에도 쓸모 없는 것들 말이죠....





부모님께 좀 더 잘해드리고, 부모님을 존경하고, 사랑하는 것을 가르쳤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이 절을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를 말하는 것보다는 훨씬 낫다고 봅니다. 유교의 시작도 원래는 부모에 대한 '마음' 이었겠지만, 조선이 허례허식의 왕국이 되었고, 그것이 무려 개화가 된지 무려 백년이 넘었어도, 우리들 마음속에 여전히 있는 것을 보면....그 허식...이라는 것이 얼마나 사람을 집착하게 하고 무기력하게 하는가...라는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물론.....형식을 잘 하도록 하는 것이 마음을 올곧게 하는데 영향이 있다는 것도 인정합니다. 하지만, 계속 그런 생각이 드네요..."그게 뭐가 중요하나?", "그게 왜 필요하나?"



절하는 방법 가르치는 것 보면서 든 잠깐의 단상입니다.

저는 절 틀리게 해도, 부모님께 마음 씀씀이가 예쁘다면 백점이라 생각합니다. 절하는데 손이 어느쪽이 위로 올라왔는지를 갖고 따지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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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헌 2010-02-12 14:26:25
답글

글쎄요....조선이 허례허식의 왕국이었다는것부터 동의하기 힘드네요...일제시대 교육의 잔재인지...<br />
<br />
개화 이후 유교가 가진 좋은 정신적 유산들은 서양종교, 서양문물이 대체해버리고 지금은 그 껍데기만 남긴 했지만....그렇다고 그 형식들을 모두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br />
<br />
좀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은 한껏 가지고 있으면서 지나가다 인사할때 고개 빳빳하게 들고 서양사람들

신호영 2010-02-12 14:26:49
답글

저도 예전엔 그런생각을 잠깐 가졌는데..<br />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더라구요..<br />
분명히 수천년을 이어내려오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br />
생활에 큰 불편을 줄정도의 것들은 간소화 하면되는거고..<br />
지금이 딱 좋은듯.. -_-;

정민섭 2010-02-12 14:28:26
답글

저도 공감합니다. 중국 본토에서도 잊혀진 유교가 우리나라는 왜 지금까지 남아서 여러 사람들을 피곤 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br />
그리고 저런 지나친 격식이나 관습 때문에 나이를 떠나서 사람들과 진솔하게 대화하고 사귈 수 있는 기회를 힘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br />

이병욱 2010-02-12 14:30:13
답글

저도 유교식 형식주의, 허례허식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합니다. 그래도 정서라는 것은 분명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제사나 장례식에서 혼자서만 절하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보기 안좋더군요..

racehorse@empal.com 2010-02-12 14:33:56
답글

지나친 격식이나 관습은 분명 문제가 있고, 본질을 흐릴수도 있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br />
하지만, 서양식의 간소화가 때로는 교육의 본질을 앞장서서 흐리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적당한 예식은 마음가짐을 잡아주기도 하거든요.

dooley@mapinfo.co.kr 2010-02-12 14:34:36
답글

기독교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꼭 필요한 주문같은 것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예배 순서라는 것도 있구요.. 마지막에 목사께서 축도(..?)인가 그런것도 해야하구요.. 그것은 허례허식이 아닌가요..? 그냥 예배드리는 마음만 있으면 되죠..<br />
<br />
기독교가 그렇듯 유교의 예의에도 모두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그것을 필요없는 것이라고 쉽게 치부해버릴 수는 없겠죠..

정영회 2010-02-12 14:37:34
답글

유교중에 인본주의사항 빼고는,,,,,,,,,,,,,,,죄다 시궁창에 쳐밖아야할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br />
대표적인것이 군사부일체....

moondrop@empal.com 2010-02-12 14:37:35
답글

예의, 격식을 지키는 것은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데 도움이 되면 되었지 방해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허례에 그치느냐 마음을 담아내느냐는 자신에게 달린 것 아닐까요. 물론 심하지 않은 경우에 있어서는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들에 대해서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태도도 필요하겠죠. 석준님께서 예로 든 것들은 크게 문제될 것도 없지만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진성기 2010-02-12 14:39:57
답글

유교 ..<br />
<br />
이젠 사라져야 할 문화 <br />
<br />
(격식 때문이 아니고.. <br />
격식은 필요합니다.)<br />
<br />
사람의 정신을 노예로 만드는 문화이기에 <br />
<br />
조선이 강한 나라가 아니었음에도 <br />
오백년을 이어온 바탕에는 유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br />
<br />
말기 썩어문들어지면서도 <br />
외세에 의해 망하기까지 나라가 지탱 한

윤석준 2010-02-12 14:51:37
답글

역시 예상대로 의견이 거의 반반 갈리우는군요<br />
<br />
반대글을 썼지만 저도 형식이 완전히 불필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br />
오히려 형식은 중요하지요...하지만 그것이 허식이 될 때 문제가 되지요<br />
<br />
그리고 유교가 우리나라의 존립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쓰신 분들의 견해는<br />
잘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군요...한번 생각해 볼 만한 좋은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br />
물론....세

윤석준 2010-02-12 14:53:07
답글

참...이제는 본가에 가도 아이팟으로 와싸다 접속이 가능하겠군요...ㅋㅋ<br />
저녁에 자기 전에 한 번 들어와 봐야겠습니다..^^

박정욱 2010-02-12 14:53:40
답글

저도 그럽니다. 제사나 차례를 왜 지내는 지 모르겠어요.<br />
이게 다 춘추전국시대부터 백성을 교화하기 위해 만든 제도인데요.<br />
순자도 제사는 조상의 귀신이 있어서 지내는 게 아니라 있는 것 처럼 생각해서 지내는 거라고 했죠.

오원식 2010-02-12 14:54:32
답글

마음도 중요하고 격식도 어느정도는 중요하죠.....뭘 버린다는게 중요한게 아니고<br />
제가 보기에는 마음과 격식을 일치시키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봅니다.....<br />
<br />
인성교육이 제대로만 이뤄지면 이런 논란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이 드네요.....<br />
<br />
저도 너무 과하게하는 유교적 격식은 좋아하는 편이 아니에요......^^;....<br />

권기수 2010-02-12 14:54:32
답글

이동욱님의 의견에 어느정도 공감가는데요.<br />
저도 의식이라는 것을 매우 불편해 합니다.<br />
그러나 유독 유교만 그러하다 말하기는 불공평하지요.<br />
교회(모든 종교)에서 하는 형식을 똑 같이 대비시켜 보시면 어떨까요?<br />

김기홍 2010-02-12 15:01:37
답글

격식이 없으면 내용도 없는겁니다. <br />
교회에서 일요일날 예배는 왜 드리나요? 교회가서 / 그냥 집에서 좋은 마음으로 성경읽고 해도 충분한거 아닌가요? <br />
똑같은 겁니다.

권혁재 2010-02-12 15:02:19
답글

내용과 형식. 어려운 문제네요.<br />
젊을 수록 자유로이 내용을 중요시하는 것 같고, 나이들 수록 형식에 집착해지는 것 같습니다.<br />
소수의 사람들이 척보면 내용을, 마음을 알 수 있는 환경에서는 형식이 뭐 필요할까요.<br />
환경이 복잡해 지고, 자기의 내용을 알아 주기 힘들 때는 형식이라는 게 오히려 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pnkbs@chollian.net 2010-02-12 15:09:11
답글

둘다 빨리 버리면 좋은 것들이긴 한데,,,<br />
아직까지 모조리 버리기에는 대안이 부족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죠.<br />
<br />
그래도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라,,,<br />
교회는 절대로 다닐 필요 없고, <br />
제사는 어쩔 수 없이 지내더라도 최소화하고 간단한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정도죠.<br />
<br />
교회 다니면서 없어지는 돈이나,,<br />
제사 열심히 지내서 없

bagdori@yahoo.co.kr 2010-02-12 15:09:13
답글

저도 기수님의 의견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가 허례허식인지 정의내리기도 쉽지 않고요. 시대, 문화, 가치관에 따라 바뀌는 것이므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또 괜히 유교가 욕을 먹고 있는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유교식 허례허식(이렇게 얘기하는 게 옳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을 유독 불편해해서 그렇지, 형식을 앞세우는 건 동서양과 종교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형식만 내세우는 걸 굉장히 불편해 하는 사람중에 하

이종민 2010-02-12 15:09:41
답글

어떤 부분에서는 형식이 내용을 창조한다는...<br />
결혼식은 모러 하나요?? 그냥 혼인신고하고 살면되지 ㅎㅎㅎㅎ

윤민우 2010-02-12 15:15:36
답글

오른손 왼손, 오른쪽 왼쪽은 저도 싫어요.

문세기 2010-02-12 15:23:31
답글

이미 많이 변하고 있지 않나요? 저희들이 사위, 며느리 볼 세대로 올라가는 즈음에는 제사 안모시는 집이 더 많아질 수도 있을 겁니다. 저희는 친가, 처가 모두 제사 안모십니다.

문세기 2010-02-12 15:25:26
답글

이런 상황에서 뭐 손 위치야... 이런 얘기 들으면 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 조상이 조선시대에 양반이었던 적이 없는 것으니 나는 내 맘대로 할테니 양반 자손들이 격식 갖추라고 말해줍니다. ^^;

김지태 2010-02-12 15:34:04
답글

저는 유교사상 무척 싫어합니다.

박종률 2010-02-12 15:58:20
답글

제사가 유교의 형식은 맞습니다만...<br />
일반 가정에서 지내는 '제사'나 '차례'를 종교적인 행사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집에서 제사지낸다고 '제 종교가 유교입니다'라고 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요 ?<br />
오래도록 지내오다 보니 '일반적인 전통'으로 굳어 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오늘도 사무실에 잠깐 나누었던 이야기 이지만...<br />
'제사를 지내는 세대는 우기가 마지막

이규철 2010-02-12 15:58:46
답글

자유롭게 산다고 생각하시는 서양사람들도 그네들의 생활상을 살펴보면 오히려 더 격식을 따지지요.<br />
격식이란건,,, 사람이 모여살면 반드시 있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요?

황준승 2010-02-12 16:05:59
답글

예의, 격식을 지키는 것은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데 도움이 되면 되었지 방해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br />
격식에 따라 마음도 어느 정도 따라 옵니다.<br />
'아버지' 라 부르는 것이랑 '아빠' 라 부를때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에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br />
<br />
대학생때 재수해서 들어온 친구를 부를 때 첨부터 형이라 칭하고 존대말을 써 오던 친구는 아무리 친해져도 '야, 너' 라고 부르는 친구랑은 분명 대하는

박정욱 2010-02-12 16:13:15
답글

서양 문화 중 좋은 게 그거죠.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가 될 수 있고 서로 같은 수준의 존중을 해준다는 거

김진규 2010-02-12 16:36:13
답글

형식이 내용을 좌우 한다......<br />
<br />
아무리 심성이 좋고 .. 착한 여자가 좋다 해도..<br />
<br />
이쁘지 않고, 비만이고, 행동이 게으르고 하면 아주 싫어 하지요... 남자분들,,<br />
<br />
형식과 내용 별개가 아니고요,,,,<br />
<br />
조화을 이루고 살아야 합니다....<br />
<br />
법이 왜 있나요. 규칙이 왜 있나요...문화 차이가 왜 있나요.

김기홍 2010-02-12 16:40:45
답글

어느정도의 격식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치면 문제죠.. 그런것이 유교뿐만은 아닌듯...<br />
<br />
항상 후세의 사람들이 이것저것 같다 붙이죠.. 어느새 시간이 지나면서 본말이 전도되죠..<br />
<br />
기독교도 마찬가지죠.. <br />
<br />
불교도 마찬가지구요..

황준승 2010-02-12 17:10:13
답글

유교를 지나치게 의식적으로 혐오하는 사람들은 그 격식 자체도 무턱대고 싫어하더군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br />
격식 차리는 행동 자체를 종교의식이라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br />
<br />
저도 유교의 지나친 보수적인 가치는 싫지만 분명 본받아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종교를 떠나 인간으로서의 공경과 예의 차원에서 말이죠.

최재선 2010-02-12 17:32:43
답글

조금은 다른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br />
사람의 행동은 복장에 따라 아주 많이 달라집니다. 단순한 예로 예비군복.... 입으면 누구나 예비군이 됩니다.<br />
아마도 정장을 입고는 할수 없는 행동을 아주 쉽게 하죠.<br />
<br />
복장에서도 그렇듯이 생활에서도 형식, 격식, 예의도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정현철 2010-02-12 17:38:44
답글

윤석준님의 글이 맞습니다, 까짓꺼 손위치가 어떻게 그딴 것보단 살아있을 때 부모님에게 잘해드리는게 백배,천배는 더 낫지요, 근데 격식을 차려야 마음도 따라 간다는 다른 분들의 말도 맞아요, 사람이란 동물은 격식이 있어야 마음도 예의를 갖추게 되더군요,<br />
<br />
근데 제사 같은 경우는<br />
공손히 제사 지내봐야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이고,,<br />
설령 아버지나 어머니 한 분이 살아계신다 해도 , 제사 지낸

한사원 2010-02-12 17:40:43
답글

유교의 허례허식과 구시대적인 사상에는 반대합니다만, 효라는 개념은 후대에도 지속되어야 할 중요한 중요한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제사라는 절차도 그 연장선상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구요.<br />
<br />
하긴 제사도 제대로 지내려면 그 절차와 정성이 보통 복잡하고 힘든 게 아닙니다만, 종가집이 아니고서야 요즘 그렇게 손위치까지 따지고 절차 전부 다 지키는 집이 있나요?<br />
유교

정현철 2010-02-12 17:45:26
답글

에이, 한사원님, 여기에 개신교 등의 문제를 거론하면 논지가 흐려지잖아요, 종교적 문제로 끌고 가서 글의 주제는 흐리지 말아야죠, 아참, 그리고 전 종교 안 믿습니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그 어떤 종교든 믿을 일은 없을 것 같군요, 설마 제가 개신교라 저런 댓글 달았다 생각하면 ,,,, 어처구니가 없는 거구요

한사원 2010-02-12 17:50:06
답글

유교도 종교니 개신교를 언급하는 게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br />
제 글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인다면 죄송하지만, 제 댓글을 삭제하진 않겠습니다.<br />
저도 유교 신자는 아니에요. ^^:;;;;;;;

윤석준 2010-02-12 18:00:27
답글

윤석준 <br />
<br />
2010-02-12<br />
17:59:18 <br />
<br />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저는 아이팟으로 보고 글씁니다 <br />
<br />
그런데 의견이...격식이 필요하다...는 분이 많은데 저는 글에서 격식이 필요없다고 말한 부분은 전혀 없는데 말이죠...제 글의 논지는 유교에는 "허례허식"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지 않느냐는 점인데요 ^^ <br />
<br />
형식이 전혀

정현철 2010-02-12 18:00:36
답글

댓글을 삭제할 필욘 없지만 개신교 거론은 지금 이 글과 맞지가 않습니다, <br />
글은 논지는 제사의 격식문제인데, 거기에 개신교도 허레허식 만만치 않다 말해 버리면 이젠 제사의 격식 문제가 아니라 유교와 개신교 싸움이 되버리죠, 당연히 원래 주제가 흐려집니다, <br />
인터넷에서 숱하게 싸움의 원인이 되는 종교 문제,, 그간 보면 글의 주제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는 충분히 예상가능 하다

윤석준 2010-02-12 18:04:58
답글

음...그러고보니 '절'에 문제가 있군요<br />
왜 자꾸 사람들이 종교 이야기를 하나 했더니 제사의 절로 이해를 하셨군요<br />
<br />
저는 제사는 아예 생각도 안했습니다<br />
제 글에서 절은 전적으로 세배를 지칭하는 건데요 ^^;<br />
<br />
제사등의 문제를 이야기한게 전혀 아닙니다

한사원 2010-02-12 18:05:50
답글

종교적 절차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이므로 개신교의 허례허식을 언급하는 것이 논지에 어긋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br />
<br />
제가 유교를 숭상하는 것도 아니니 유교와 개신교의 싸움이 될 리도 만무하구요.<br />
<br />

한사원 2010-02-12 18:07:18
답글

세배시 절 하는 것의 문제라면 좀 허무하군요. ㅡ,.ㅡ

bin381@kornet.net 2010-02-12 18:16:19
답글

번거롭고 불편하지만 막상 예를 행하고 나서 보면 생각이 달라 집니다. 마음가짐만으로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 있을까요?

dooley@mapinfo.co.kr 2010-02-12 18:20:32
답글

제사이건 아니건 문제는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위에서 기독교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것은 상대주의적인 관점으로 문제를 보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br />
<br />
먼저 유교 이약입니다. 자세한 원리는 모릅니다만.. 산 사람과 망자에게 하는 절의 손 모양의 차이, 남녀의 절 하는 회수의 차이는 음양의 이치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거기에는 유교의 세계관이 반영된 것입니다. <br />
<br />
개신교는 사도신

정현철 2010-02-12 18:26:46
답글

헉, 이런 반전이,,,,,,,,,, <br />
<br />
그렇다면 또 얘기가 달라지지요, 죽은 조상에게 격식 차리는 건 그까이꺼 전혀 중요하지 않지만, <br />
살아계신 어른들한테 격식차리는 건 아주 중요하죠, 마음에서 행동이 나오기도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행동을 따라가기도 합니다, 이건 심리학적으로도 밝혀진 사실, <br />
<br />
근데 한사원님, 주장이 좀 억지스러워 보이는 건 저만 그럴까요? <br />
유교의

한사원 2010-02-12 18:29:37
답글

유교의 격식 문제와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다른 종교의 허례허식에 대해서도 언급 하는 게 왜 억지인가요?<br />
<br />
개신교의 허례허식을 예를 들어 유교의 허례허식에 정당성을 부여한 적은 없는데 제 댓글을 제대로 읽지 않으신 게 아니신지?<br />
<br />
종교적 허례허식에 대한 주제면 다른 종교의 문제점도 언급하는 것이 지극히 온당한 일입니다.<br />

이병욱 2010-02-12 18:34:38
답글

전 한사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윤석준님의 글이 유교적 허례허식에 대한 비판이지만... 나아가서 다른 허례허식도 문제가 있다면 같이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홍서호 2010-02-12 18:42:44
답글

유교예기가 나와서 그런데요<br />
추세로보건데 유교사상의 안좋은점이 좀더 부곽되지 않나 싶네요. 우리나라 유교적 관점에서 봤을때<br />
옳은건 옳다라고 누구한테 말하기 힘들죠. 바로 나이, 신분 이런걸로 뭉겔려고하니. 저도 저보다 어린친구<br />
들이 지적당하거나 그러면 은근히 기분 상하고 그러는데, 어른이 그랬다면 과연 기분이 똑같이 상했을까<br />
생각을 해봅니다. 또 생활하다보면 많은곳에 상하 관계만들어

정현철 2010-02-12 18:45:56
답글

글쎄요, 이 글은 제사의 지나친 격식 문제를 거론한 글인데 다른 종교들 격식 문제까지 죄다 끄집어 갖고 오면 끝이 없습니다, 기독교,천주교,,개신교,불교 등등 <br />
<br />
그리고 이미 다들 알잖아요? 이런 글에 개신교 문제 거론하면 댓글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br />
보나마나 개신교의 잘잘못을 성토하는 장으로 변하죠, 뻔하지 않습니까? 이걸 부인하는 건 진짜 좀 억지고,, 뭣보다 한사원님이 처음 쓴 댓글은 제가 개

한사원 2010-02-12 18:52:47
답글

제 댓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도 유교의 복잡하고 과도한 허례허식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br />
<br />
다만 종교를 떠나 보편적이고 일반화 되어 하나의 관습화 된 제사라는 절차는 '효'라는 관점에서 어느 선에서는 지켜가야 하는 것이 맞지 않냐는 생각에서 글을 적었구요.<br />
<br />
과도한 허례허식은 지양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감하는 바이기에 윤석준님이 몸담고 계시는 개신교 내의 허례허식도 타파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견

손승연 2010-02-12 19:21:03
답글

한사원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제목이 유교의 격식에 동의 반대 인데, 자연스레 다른종교의 격식에 대해서 논의가 되야 맞지 안돼긴 뭐가 안될까요? 여기도 자기 주장이 진리인듯 여기는 분이 있네요.

신석현 2010-02-12 20:32:09
답글

내용과 형식이라는 오래된, 그러나 계속되고 또 계속되어야 할 문제인데요.<br />
내용이 있으면 어떻게든 형식이라는 표현으로 나오게 됩니다. 방법의 차이일 뿐이죠.<br />
본질을 왜곡시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시대상황에 맞게 적용시키는 것이 문제지 형식 자체는 <br />
필요하고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김점용 2010-02-12 20:47:56
답글

<br />
중요하죠 전 1년중에 두번은 싫어도 하니깐요<br />
제 성격상 개신교가 맞지만 명절마다 제사지내고 죽을맛이지만 당연회 해야할 일이라 생각되기에 합니다<br />
아버님 1년에 딱 3번 따스한 밥 드시는데 제가 죄송하죠<br />

강상범 2010-02-12 22:05:14
답글

저도 한사원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민감하게 주제를 흐려 놓으신 분이 정현철님 같은데요? 조금 오버이신 것 같다는 생각이... ^^''

이승태 2010-02-12 22:42:48
답글

절이란 유교식 예법일 수도 있지만 한국 특유의 온돌문화의 소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다미 문화인 일본도 우리와 유사한 절을 하지만 유교적 영향은 우리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유교적 문화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생활방식에서 오는 예법이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유교의 본고장인 중국의 경우 입식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식의 절을 하지는 않잖아요? 그쪽 전통과 문화에 대하여 자세히는 모르니 이것은 순전히 저 개인의 생각입니다.<b

이승태 2010-02-12 22:56:04
답글

생일날이나 새해 첫날에 따뜻한 온돌방에 앉아서 손자, 손녀를 무릎에 앉혀놓고 자식과 며느리, 딸과 사위에게 절을 받고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흐믓한 미소...<br />
<br />
유교니 뭐니 상관없이 지키고 싶은 한국의 모습입니다.

김종태 2010-02-12 23:15:51
답글

유교도 하나의 문화 아닐까요? 옳고 그런걸 따지긴 힘든거죠. 격식 제대로 차리는 사람들보면 저는 왠지 멋지던데 ----

김일웅 2010-02-13 01:16:53
답글

본문은 격식이 싫다가 아니고....마음이 중요하고 사사로롭고 불필요한 격식을 말한거 같은데..ㅎㅎ <br />
<br />
어째든.. <br />
버려야 할 예전 격식속에 은근히 인간차별과 남성우월은 버려야 할 것들이지오.. <br />
오백년을 독식해온 양반네들은 격식을 만들어 놓고 노동에서 해방되고 편하게 세습하며 살았죠..

류낙원 2010-02-13 08:25:56
답글

김일웅님께서 잘 정리해 주셨네요~

윤양진 2010-02-15 08:32:08
답글

유교의 폐단으로 지적되는 여러가지가 유교의 본질이 아니고 한국식 유교라 그런겁니다.<br />
유교 어디에도 군사부일체란 말은 없습니다.<br />
예송논쟁으로 당파싸움까지 한것도 한국적 상황이구요.<br />
<br />
여러번 쓴 것같은데 부부유별이나 자유유서, 군신유의 같은 말들이 통치자 입맛에 맞게 변질되서<br />
장유유서만 해도 아랫사람이 위사람말을 들어야 하느 상명하복으로 바뀌었지만 원 뜻은 위아랫 사람이 서로 <br /

윤양진 2010-02-15 08:35:00
답글

종교 탓하긴 쉽지만 실상은 종교문제가 아니고 사람의 문제이지요.<br />
<br />
기독교도 이슬람교도 모두 종교 탄생 당시의 정신은 없고 통치 수단으로 많건 작건 변질된 것입니다.<br />
그래서 신정일치 시기를 거치지 않은 종교가 없습니다.

정동헌 2010-02-12 14:26:25
답글

글쎄요....조선이 허례허식의 왕국이었다는것부터 동의하기 힘드네요...일제시대 교육의 잔재인지...<br />
<br />
개화 이후 유교가 가진 좋은 정신적 유산들은 서양종교, 서양문물이 대체해버리고 지금은 그 껍데기만 남긴 했지만....그렇다고 그 형식들을 모두 부정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br />
<br />
좀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어른을 공경하는 마음은 한껏 가지고 있으면서 지나가다 인사할때 고개 빳빳하게 들고 서양사람들

신호영 2010-02-12 14:26:49
답글

저도 예전엔 그런생각을 잠깐 가졌는데..<br />
그게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더라구요..<br />
분명히 수천년을 이어내려오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습니다.<br />
생활에 큰 불편을 줄정도의 것들은 간소화 하면되는거고..<br />
지금이 딱 좋은듯.. -_-;

정민섭 2010-02-12 14:28:26
답글

저도 공감합니다. 중국 본토에서도 잊혀진 유교가 우리나라는 왜 지금까지 남아서 여러 사람들을 피곤 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br />
그리고 저런 지나친 격식이나 관습 때문에 나이를 떠나서 사람들과 진솔하게 대화하고 사귈 수 있는 기회를 힘들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br />

이병욱 2010-02-12 14:30:13
답글

저도 유교식 형식주의, 허례허식에 대해 기본적으로 반대합니다. 그래도 정서라는 것은 분명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제사나 장례식에서 혼자서만 절하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들이 보기 안좋더군요..

racehorse@empal.com 2010-02-12 14:33:56
답글

지나친 격식이나 관습은 분명 문제가 있고, 본질을 흐릴수도 있습니다. 저도 동의합니다.<br />
하지만, 서양식의 간소화가 때로는 교육의 본질을 앞장서서 흐리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적당한 예식은 마음가짐을 잡아주기도 하거든요.

dooley@mapinfo.co.kr 2010-02-12 14:34:36
답글

기독교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꼭 필요한 주문같은 것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예배 순서라는 것도 있구요.. 마지막에 목사께서 축도(..?)인가 그런것도 해야하구요.. 그것은 허례허식이 아닌가요..? 그냥 예배드리는 마음만 있으면 되죠..<br />
<br />
기독교가 그렇듯 유교의 예의에도 모두 의미가 들어있습니다. 그것을 필요없는 것이라고 쉽게 치부해버릴 수는 없겠죠..

정영회 2010-02-12 14:37:34
답글

유교중에 인본주의사항 빼고는,,,,,,,,,,,,,,,죄다 시궁창에 쳐밖아야할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br />
대표적인것이 군사부일체....

moondrop@empal.com 2010-02-12 14:37:35
답글

예의, 격식을 지키는 것은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데 도움이 되면 되었지 방해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허례에 그치느냐 마음을 담아내느냐는 자신에게 달린 것 아닐까요. 물론 심하지 않은 경우에 있어서는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들에 대해서 너그럽게 받아들이는 태도도 필요하겠죠. 석준님께서 예로 든 것들은 크게 문제될 것도 없지만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

진성기 2010-02-12 14:39:57
답글

유교 ..<br />
<br />
이젠 사라져야 할 문화 <br />
<br />
(격식 때문이 아니고.. <br />
격식은 필요합니다.)<br />
<br />
사람의 정신을 노예로 만드는 문화이기에 <br />
<br />
조선이 강한 나라가 아니었음에도 <br />
오백년을 이어온 바탕에는 유교가 자리하고 있습니다.<br />
<br />
말기 썩어문들어지면서도 <br />
외세에 의해 망하기까지 나라가 지탱 한

윤석준 2010-02-12 14:51:37
답글

역시 예상대로 의견이 거의 반반 갈리우는군요<br />
<br />
반대글을 썼지만 저도 형식이 완전히 불필요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br />
오히려 형식은 중요하지요...하지만 그것이 허식이 될 때 문제가 되지요<br />
<br />
그리고 유교가 우리나라의 존립에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쓰신 분들의 견해는<br />
잘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군요...한번 생각해 볼 만한 좋은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br />
물론....세

윤석준 2010-02-12 14:53:07
답글

참...이제는 본가에 가도 아이팟으로 와싸다 접속이 가능하겠군요...ㅋㅋ<br />
저녁에 자기 전에 한 번 들어와 봐야겠습니다..^^

박정욱 2010-02-12 14:53:40
답글

저도 그럽니다. 제사나 차례를 왜 지내는 지 모르겠어요.<br />
이게 다 춘추전국시대부터 백성을 교화하기 위해 만든 제도인데요.<br />
순자도 제사는 조상의 귀신이 있어서 지내는 게 아니라 있는 것 처럼 생각해서 지내는 거라고 했죠.

오원식 2010-02-12 14:54:32
답글

마음도 중요하고 격식도 어느정도는 중요하죠.....뭘 버린다는게 중요한게 아니고<br />
제가 보기에는 마음과 격식을 일치시키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봅니다.....<br />
<br />
인성교육이 제대로만 이뤄지면 이런 논란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생각이 드네요.....<br />
<br />
저도 너무 과하게하는 유교적 격식은 좋아하는 편이 아니에요......^^;....<br />

권기수 2010-02-12 14:54:32
답글

이동욱님의 의견에 어느정도 공감가는데요.<br />
저도 의식이라는 것을 매우 불편해 합니다.<br />
그러나 유독 유교만 그러하다 말하기는 불공평하지요.<br />
교회(모든 종교)에서 하는 형식을 똑 같이 대비시켜 보시면 어떨까요?<br />

김기홍 2010-02-12 15:01:37
답글

격식이 없으면 내용도 없는겁니다. <br />
교회에서 일요일날 예배는 왜 드리나요? 교회가서 / 그냥 집에서 좋은 마음으로 성경읽고 해도 충분한거 아닌가요? <br />
똑같은 겁니다.

권혁재 2010-02-12 15:02:19
답글

내용과 형식. 어려운 문제네요.<br />
젊을 수록 자유로이 내용을 중요시하는 것 같고, 나이들 수록 형식에 집착해지는 것 같습니다.<br />
소수의 사람들이 척보면 내용을, 마음을 알 수 있는 환경에서는 형식이 뭐 필요할까요.<br />
환경이 복잡해 지고, 자기의 내용을 알아 주기 힘들 때는 형식이라는 게 오히려 편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pnkbs@chollian.net 2010-02-12 15:09:11
답글

둘다 빨리 버리면 좋은 것들이긴 한데,,,<br />
아직까지 모조리 버리기에는 대안이 부족한,,, 어쩔 수 없는 상황이죠.<br />
<br />
그래도 개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이 있는지라,,,<br />
교회는 절대로 다닐 필요 없고, <br />
제사는 어쩔 수 없이 지내더라도 최소화하고 간단한 방식으로 하는 것이 좋다 정도죠.<br />
<br />
교회 다니면서 없어지는 돈이나,,<br />
제사 열심히 지내서 없

bagdori@yahoo.co.kr 2010-02-12 15:09:13
답글

저도 기수님의 의견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디까지가 허례허식인지 정의내리기도 쉽지 않고요. 시대, 문화, 가치관에 따라 바뀌는 것이므로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또 괜히 유교가 욕을 먹고 있는 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유교식 허례허식(이렇게 얘기하는 게 옳은 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을 유독 불편해해서 그렇지, 형식을 앞세우는 건 동서양과 종교를 구분하지 않습니다. 물론 저도 형식만 내세우는 걸 굉장히 불편해 하는 사람중에 하

이종민 2010-02-12 15:09:41
답글

어떤 부분에서는 형식이 내용을 창조한다는...<br />
결혼식은 모러 하나요?? 그냥 혼인신고하고 살면되지 ㅎㅎㅎㅎ

윤민우 2010-02-12 15:15:36
답글

오른손 왼손, 오른쪽 왼쪽은 저도 싫어요.

문세기 2010-02-12 15:23:31
답글

이미 많이 변하고 있지 않나요? 저희들이 사위, 며느리 볼 세대로 올라가는 즈음에는 제사 안모시는 집이 더 많아질 수도 있을 겁니다. 저희는 친가, 처가 모두 제사 안모십니다.

문세기 2010-02-12 15:25:26
답글

이런 상황에서 뭐 손 위치야... 이런 얘기 들으면 내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 조상이 조선시대에 양반이었던 적이 없는 것으니 나는 내 맘대로 할테니 양반 자손들이 격식 갖추라고 말해줍니다. ^^;

김지태 2010-02-12 15:34:04
답글

저는 유교사상 무척 싫어합니다.

박종률 2010-02-12 15:58:20
답글

제사가 유교의 형식은 맞습니다만...<br />
일반 가정에서 지내는 '제사'나 '차례'를 종교적인 행사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br />
집에서 제사지낸다고 '제 종교가 유교입니다'라고 하는 사람은 없지 않나요 ?<br />
오래도록 지내오다 보니 '일반적인 전통'으로 굳어 버린거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오늘도 사무실에 잠깐 나누었던 이야기 이지만...<br />
'제사를 지내는 세대는 우기가 마지막

이규철 2010-02-12 15:58:46
답글

자유롭게 산다고 생각하시는 서양사람들도 그네들의 생활상을 살펴보면 오히려 더 격식을 따지지요.<br />
격식이란건,,, 사람이 모여살면 반드시 있을 수밖에 없는 것 아닐까요?

황준승 2010-02-12 16:05:59
답글

예의, 격식을 지키는 것은 마음가짐을 바르게 하는데 도움이 되면 되었지 방해가 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br />
격식에 따라 마음도 어느 정도 따라 옵니다.<br />
'아버지' 라 부르는 것이랑 '아빠' 라 부를때 상대방을 대하는 태도에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br />
<br />
대학생때 재수해서 들어온 친구를 부를 때 첨부터 형이라 칭하고 존대말을 써 오던 친구는 아무리 친해져도 '야, 너' 라고 부르는 친구랑은 분명 대하는

박정욱 2010-02-12 16:13:15
답글

서양 문화 중 좋은 게 그거죠. 나이에 상관없이 친구가 될 수 있고 서로 같은 수준의 존중을 해준다는 거

김진규 2010-02-12 16:36:13
답글

형식이 내용을 좌우 한다......<br />
<br />
아무리 심성이 좋고 .. 착한 여자가 좋다 해도..<br />
<br />
이쁘지 않고, 비만이고, 행동이 게으르고 하면 아주 싫어 하지요... 남자분들,,<br />
<br />
형식과 내용 별개가 아니고요,,,,<br />
<br />
조화을 이루고 살아야 합니다....<br />
<br />
법이 왜 있나요. 규칙이 왜 있나요...문화 차이가 왜 있나요.

김기홍 2010-02-12 16:40:45
답글

어느정도의 격식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나치면 문제죠.. 그런것이 유교뿐만은 아닌듯...<br />
<br />
항상 후세의 사람들이 이것저것 같다 붙이죠.. 어느새 시간이 지나면서 본말이 전도되죠..<br />
<br />
기독교도 마찬가지죠.. <br />
<br />
불교도 마찬가지구요..

황준승 2010-02-12 17:10:13
답글

유교를 지나치게 의식적으로 혐오하는 사람들은 그 격식 자체도 무턱대고 싫어하더군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도 있습니다.<br />
격식 차리는 행동 자체를 종교의식이라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br />
<br />
저도 유교의 지나친 보수적인 가치는 싫지만 분명 본받아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종교를 떠나 인간으로서의 공경과 예의 차원에서 말이죠.

최재선 2010-02-12 17:32:43
답글

조금은 다른 이야기인지 모르겠지만 <br />
사람의 행동은 복장에 따라 아주 많이 달라집니다. 단순한 예로 예비군복.... 입으면 누구나 예비군이 됩니다.<br />
아마도 정장을 입고는 할수 없는 행동을 아주 쉽게 하죠.<br />
<br />
복장에서도 그렇듯이 생활에서도 형식, 격식, 예의도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br />
<br />

정현철 2010-02-12 17:38:44
답글

윤석준님의 글이 맞습니다, 까짓꺼 손위치가 어떻게 그딴 것보단 살아있을 때 부모님에게 잘해드리는게 백배,천배는 더 낫지요, 근데 격식을 차려야 마음도 따라 간다는 다른 분들의 말도 맞아요, 사람이란 동물은 격식이 있어야 마음도 예의를 갖추게 되더군요,<br />
<br />
근데 제사 같은 경우는<br />
공손히 제사 지내봐야 이미 돌아가신 부모님이고,,<br />
설령 아버지나 어머니 한 분이 살아계신다 해도 , 제사 지낸

한사원 2010-02-12 17:40:43
답글

유교의 허례허식과 구시대적인 사상에는 반대합니다만, 효라는 개념은 후대에도 지속되어야 할 중요한 중요한 정신이라고 생각합니다.<br />
<br />
제사라는 절차도 그 연장선상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는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하구요.<br />
<br />
하긴 제사도 제대로 지내려면 그 절차와 정성이 보통 복잡하고 힘든 게 아닙니다만, 종가집이 아니고서야 요즘 그렇게 손위치까지 따지고 절차 전부 다 지키는 집이 있나요?<br />
유교

정현철 2010-02-12 17:45:26
답글

에이, 한사원님, 여기에 개신교 등의 문제를 거론하면 논지가 흐려지잖아요, 종교적 문제로 끌고 가서 글의 주제는 흐리지 말아야죠, 아참, 그리고 전 종교 안 믿습니다, 아마도 죽을 때까지 그 어떤 종교든 믿을 일은 없을 것 같군요, 설마 제가 개신교라 저런 댓글 달았다 생각하면 ,,,, 어처구니가 없는 거구요

한사원 2010-02-12 17:50:06
답글

유교도 종교니 개신교를 언급하는 게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br />
제 글이 다소 공격적으로 보인다면 죄송하지만, 제 댓글을 삭제하진 않겠습니다.<br />
저도 유교 신자는 아니에요. ^^:;;;;;;;

윤석준 2010-02-12 18:00:27
답글

윤석준 <br />
<br />
2010-02-12<br />
17:59:18 <br />
<br />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저는 아이팟으로 보고 글씁니다 <br />
<br />
그런데 의견이...격식이 필요하다...는 분이 많은데 저는 글에서 격식이 필요없다고 말한 부분은 전혀 없는데 말이죠...제 글의 논지는 유교에는 "허례허식"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많지 않느냐는 점인데요 ^^ <br />
<br />
형식이 전혀

정현철 2010-02-12 18:00:36
답글

댓글을 삭제할 필욘 없지만 개신교 거론은 지금 이 글과 맞지가 않습니다, <br />
글은 논지는 제사의 격식문제인데, 거기에 개신교도 허레허식 만만치 않다 말해 버리면 이젠 제사의 격식 문제가 아니라 유교와 개신교 싸움이 되버리죠, 당연히 원래 주제가 흐려집니다, <br />
인터넷에서 숱하게 싸움의 원인이 되는 종교 문제,, 그간 보면 글의 주제가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는 충분히 예상가능 하다

윤석준 2010-02-12 18:04:58
답글

음...그러고보니 '절'에 문제가 있군요<br />
왜 자꾸 사람들이 종교 이야기를 하나 했더니 제사의 절로 이해를 하셨군요<br />
<br />
저는 제사는 아예 생각도 안했습니다<br />
제 글에서 절은 전적으로 세배를 지칭하는 건데요 ^^;<br />
<br />
제사등의 문제를 이야기한게 전혀 아닙니다

한사원 2010-02-12 18:05:50
답글

종교적 절차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이므로 개신교의 허례허식을 언급하는 것이 논지에 어긋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br />
<br />
제가 유교를 숭상하는 것도 아니니 유교와 개신교의 싸움이 될 리도 만무하구요.<br />
<br />

한사원 2010-02-12 18:07:18
답글

세배시 절 하는 것의 문제라면 좀 허무하군요. ㅡ,.ㅡ

bin381@kornet.net 2010-02-12 18:16:19
답글

번거롭고 불편하지만 막상 예를 행하고 나서 보면 생각이 달라 집니다. 마음가짐만으로 모든 것을 다 이해할 수 있을까요?

dooley@mapinfo.co.kr 2010-02-12 18:20:32
답글

제사이건 아니건 문제는 마찬가지입니다. 저도 위에서 기독교 이야기를 했는데요. 그것은 상대주의적인 관점으로 문제를 보아야 한다는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br />
<br />
먼저 유교 이약입니다. 자세한 원리는 모릅니다만.. 산 사람과 망자에게 하는 절의 손 모양의 차이, 남녀의 절 하는 회수의 차이는 음양의 이치때문이라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거기에는 유교의 세계관이 반영된 것입니다. <br />
<br />
개신교는 사도신

정현철 2010-02-12 18:26:46
답글

헉, 이런 반전이,,,,,,,,,, <br />
<br />
그렇다면 또 얘기가 달라지지요, 죽은 조상에게 격식 차리는 건 그까이꺼 전혀 중요하지 않지만, <br />
살아계신 어른들한테 격식차리는 건 아주 중요하죠, 마음에서 행동이 나오기도 하지만, 인간의 마음은 행동을 따라가기도 합니다, 이건 심리학적으로도 밝혀진 사실, <br />
<br />
근데 한사원님, 주장이 좀 억지스러워 보이는 건 저만 그럴까요? <br />
유교의

한사원 2010-02-12 18:29:37
답글

유교의 격식 문제와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다른 종교의 허례허식에 대해서도 언급 하는 게 왜 억지인가요?<br />
<br />
개신교의 허례허식을 예를 들어 유교의 허례허식에 정당성을 부여한 적은 없는데 제 댓글을 제대로 읽지 않으신 게 아니신지?<br />
<br />
종교적 허례허식에 대한 주제면 다른 종교의 문제점도 언급하는 것이 지극히 온당한 일입니다.<br />

이병욱 2010-02-12 18:34:38
답글

전 한사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윤석준님의 글이 유교적 허례허식에 대한 비판이지만... 나아가서 다른 허례허식도 문제가 있다면 같이 지양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홍서호 2010-02-12 18:42:44
답글

유교예기가 나와서 그런데요<br />
추세로보건데 유교사상의 안좋은점이 좀더 부곽되지 않나 싶네요. 우리나라 유교적 관점에서 봤을때<br />
옳은건 옳다라고 누구한테 말하기 힘들죠. 바로 나이, 신분 이런걸로 뭉겔려고하니. 저도 저보다 어린친구<br />
들이 지적당하거나 그러면 은근히 기분 상하고 그러는데, 어른이 그랬다면 과연 기분이 똑같이 상했을까<br />
생각을 해봅니다. 또 생활하다보면 많은곳에 상하 관계만들어

정현철 2010-02-12 18:45:56
답글

글쎄요, 이 글은 제사의 지나친 격식 문제를 거론한 글인데 다른 종교들 격식 문제까지 죄다 끄집어 갖고 오면 끝이 없습니다, 기독교,천주교,,개신교,불교 등등 <br />
<br />
그리고 이미 다들 알잖아요? 이런 글에 개신교 문제 거론하면 댓글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br />
보나마나 개신교의 잘잘못을 성토하는 장으로 변하죠, 뻔하지 않습니까? 이걸 부인하는 건 진짜 좀 억지고,, 뭣보다 한사원님이 처음 쓴 댓글은 제가 개

한사원 2010-02-12 18:5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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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댓글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도 유교의 복잡하고 과도한 허례허식에는 반대하는 입장입니다.<br />
<br />
다만 종교를 떠나 보편적이고 일반화 되어 하나의 관습화 된 제사라는 절차는 '효'라는 관점에서 어느 선에서는 지켜가야 하는 것이 맞지 않냐는 생각에서 글을 적었구요.<br />
<br />
과도한 허례허식은 지양되어야 한다는 점에서는 동감하는 바이기에 윤석준님이 몸담고 계시는 개신교 내의 허례허식도 타파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견

손승연 2010-02-12 19: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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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사원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제목이 유교의 격식에 동의 반대 인데, 자연스레 다른종교의 격식에 대해서 논의가 되야 맞지 안돼긴 뭐가 안될까요? 여기도 자기 주장이 진리인듯 여기는 분이 있네요.

신석현 2010-02-12 20:3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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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과 형식이라는 오래된, 그러나 계속되고 또 계속되어야 할 문제인데요.<br />
내용이 있으면 어떻게든 형식이라는 표현으로 나오게 됩니다. 방법의 차이일 뿐이죠.<br />
본질을 왜곡시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시대상황에 맞게 적용시키는 것이 문제지 형식 자체는 <br />
필요하고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김점용 2010-02-12 20:4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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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
중요하죠 전 1년중에 두번은 싫어도 하니깐요<br />
제 성격상 개신교가 맞지만 명절마다 제사지내고 죽을맛이지만 당연회 해야할 일이라 생각되기에 합니다<br />
아버님 1년에 딱 3번 따스한 밥 드시는데 제가 죄송하죠<br />

강상범 2010-02-12 22: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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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한사원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민감하게 주제를 흐려 놓으신 분이 정현철님 같은데요? 조금 오버이신 것 같다는 생각이... ^^''

이승태 2010-02-12 22:4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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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란 유교식 예법일 수도 있지만 한국 특유의 온돌문화의 소산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다미 문화인 일본도 우리와 유사한 절을 하지만 유교적 영향은 우리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유교적 문화의 영향이라기 보다는 생활방식에서 오는 예법이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유교의 본고장인 중국의 경우 입식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에 한국이나 일본식의 절을 하지는 않잖아요? 그쪽 전통과 문화에 대하여 자세히는 모르니 이것은 순전히 저 개인의 생각입니다.<b

이승태 2010-02-12 22:5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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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날이나 새해 첫날에 따뜻한 온돌방에 앉아서 손자, 손녀를 무릎에 앉혀놓고 자식과 며느리, 딸과 사위에게 절을 받고 있는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흐믓한 미소...<br />
<br />
유교니 뭐니 상관없이 지키고 싶은 한국의 모습입니다.

김종태 2010-02-12 23: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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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도 하나의 문화 아닐까요? 옳고 그런걸 따지긴 힘든거죠. 격식 제대로 차리는 사람들보면 저는 왠지 멋지던데 ----

김일웅 2010-02-13 01: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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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격식이 싫다가 아니고....마음이 중요하고 사사로롭고 불필요한 격식을 말한거 같은데..ㅎㅎ <br />
<br />
어째든.. <br />
버려야 할 예전 격식속에 은근히 인간차별과 남성우월은 버려야 할 것들이지오.. <br />
오백년을 독식해온 양반네들은 격식을 만들어 놓고 노동에서 해방되고 편하게 세습하며 살았죠..

류낙원 2010-02-13 08:2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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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웅님께서 잘 정리해 주셨네요~

윤양진 2010-02-15 08: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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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의 폐단으로 지적되는 여러가지가 유교의 본질이 아니고 한국식 유교라 그런겁니다.<br />
유교 어디에도 군사부일체란 말은 없습니다.<br />
예송논쟁으로 당파싸움까지 한것도 한국적 상황이구요.<br />
<br />
여러번 쓴 것같은데 부부유별이나 자유유서, 군신유의 같은 말들이 통치자 입맛에 맞게 변질되서<br />
장유유서만 해도 아랫사람이 위사람말을 들어야 하느 상명하복으로 바뀌었지만 원 뜻은 위아랫 사람이 서로 <br /

윤양진 2010-02-15 08:35:00
답글

종교 탓하긴 쉽지만 실상은 종교문제가 아니고 사람의 문제이지요.<br />
<br />
기독교도 이슬람교도 모두 종교 탄생 당시의 정신은 없고 통치 수단으로 많건 작건 변질된 것입니다.<br />
그래서 신정일치 시기를 거치지 않은 종교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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