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들은 얘기인데 서울의 개인 택시 기사님이
할머니 한분을 태웠는데"어디로 모실까요?"하니
"**동에 만남의 전당에 갑시다"
"예? ..아,예"
그리고는 말없이 조용히 예술의 전당앞에 모셔다 드리고
"다 왔습니다,여기가 예술의 전당입니다"하니
"아이구 ,기사 양반 ,이제 생각나네.예술의 전당!"그랬답니다.
기사분의 나이는 육십세정도이고요.
나이가 들면 이런 저런 경험이 많기에 "어"해도 상황보아가며"아"하고
이해하는 경우가 많지요.
육체적으로 겉보기에는 허술해 보여도,속 마음은 또 안 그렇답니다.
나도 예전에 이.삼십대에 나이 많은 사람을 약간 얕보는 마음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인정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