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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여친과의 여행 글을 보다보니 옛 생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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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2 12:4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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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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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여친과의 여행 글을 보다보니 옛 생각이...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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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숙 [가입일자 : ]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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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때, 제 여친과 친구 커플, 이렇게 4명이 동해로 여행을 갔었습니다.
아는 분의 콘도를 하나만 빌렸기에, 정말 19금 관련 상황을 벌어질 수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대포항에서 떠온 회로 저녁에 술을 먹는 중, 상대 커플이 사소한 문제로 다투더군요.
상황이 좀 심해져서 그 둘은 그날 밤에라도 당장 올라갈 분위기. 하지만,
술을 마신 관계로, 또 차 한대로 온 관계로 기분대로 떠날 수도 없었지요.
각 커플별로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는데(순수...-,.-),
여친이 새벽에 비명을 지르는 겁니다. 다리에 쥐가 제대로 왔더군요.
한참동안 다리를 주물러도 그넘의 쥐는 갈 줄 모르고...
여친은 밖으로 소리가 샐까봐 입을 막고 눈물을 흘리며 고통을 참고...
하지만, 본래 쥐가 자주 났었기에 그리 특별한 일도 아니었죠...
다음 날 아침,
어제 엄청 싸웠던 친구 커플, 그 둘의 분위기가 엄청 좋아졌더군요.
그래서... 음, 밤사이 뭔일(^^;)이 있었군... 했는데 나중에 들어보니,
저희가 밤에 거사를 치르는 소리가 어찌나 크던지, 그 소리를 듣다가
황당하고 웃겨서 그만 화해를 하였다는...
우리는 아니라고, 다리에 쥐가 나서 그랬다고 이야기하였지만,
그냥 웃으며 '됐어, 그럴 수도 있지 ^^' 하는데 억울해서 미치겠더군요.
아니 어떤 인간이 건너 방에 친구와 그의 여친이 있는데,
비명소리 내면서 행사를 치른답니까?
뭐, 어쨋거나 저의 그 여친은 지금 웬수가 되어 한집에 있으니 당당하긴 한데,
이후 그 친구는 지금도 저를 변강쇠로 알고 있다는...(사실은 엄청 부실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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