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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정도 놀다가 오늘 취업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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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1 13:5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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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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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월정도 놀다가 오늘 취업했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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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가입일자 : 2003-02-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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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회원 김성훈입니다.
저 이제 다음주면 출근합니다.
전 직장에서 15년정도를 근무하다가 슬슬 질리기도 하고 다른 일을 해볼까 싶어서 무작정 쉬었더랬습니다.
순전히 아무런 대책도 없이 쉰거죠.
와이프는 속은 아니겠지만 말로는 "이번 기회에 공부도 하고, 조금 쉬어봐"그러던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속은 왜 이리 타는지...
2개월이란 시간은 참 길었습니다.
난생 처음으로 실업급여를 타러 노동부에 갔는데 실업급여 설명하는 공무원의 불친절에 놀랬으며(아마 다들 불친절을 느꼈을건데 아무도 말하는 사람이 없더군요), 실업급여를 타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것에 또 놀랬습니다.
여기에 집에 하루종일 있다보니 할게 없어 서든x택이란 게임을 시작했는데 2달만에 상사5호봉을 만들어버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고, 쓰레기봉투에 여백의 미를 없애는 작업도 놀랄 정도로 늘었고...
이제 유압설계의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하던 직종이 아니라 조금 두렵고, 설레이기도 하지만 잘 해낼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공부를 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지만요...
잘 할수 있도록 격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금 이르지만 명절 잘 보내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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