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는 거대한 궤짝이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제가
하베스p3esr을 들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작은 방에서 음악을 들어야 하는지라
시험삼아 nht superzero 2.0을 들여봤다가 작은 밀폐형 스피커도
들을만 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눈에 들어온 스피커가
하베스p3esr이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두 스피커 가격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하베스의
소리가 더 낫다고는 말못하겠습니다.
nht가 살짝 밝고 화사한 느낌도 나는게 하베스보다 나쁘지도 않네요.
실용오디오를 추구하는지라 앰프는 온쿄의 엔트리급 av리시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2세가 태어나는데 이제부터 한 20년간은 오디오 구입은
끝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으로 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