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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를 훔쳐가는 더러운 세상!!!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2-10 12:42:31
추천수 0
조회수   1,026

제목

구두를 훔쳐가는 더러운 세상!!!

글쓴이

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내용
벌써 10년도 넘은 이야기네요.



결혼 전이고요.



본가는 경기도로 이사를 하고



제가 다니는 회사는 역삼동이라 출근하기가 정말 어려워





삼성동 근처 고시원에 몇 달간 머무른 적이 있었습니다.



회사원이라 토요일 빼고는 항상 구두를 신고 출근을 했는데



어느 날 아침 고시원에서 나오면서 신발장을 열어보니



제가 애용(?)하던 검은색 구두가 없어졌더군요.

(다행히 갈색 구두가 하나 더 있어 출근은 했습니다.)





사회 초년병이고 백화점에서 제대로 돈을 주고 산 구두라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별 희한한 도둑이 다 있다는 생각도 들고요.





억울하고 황당해서 고시원 총무에게 항의했습니다.



그랬더니 똑같은 제품을 사고 영수증을 달라고 하더군요.





결국, 백화점에서 다시 구두를 샀습니다.



188,000원 짜리 영수증을 건네니



바로 돈을 주더군요.





당신 고시원비가 한 달에 15만 원인가 그랬습니다.





그 착한 총무는 어디서 무얼 하는지 궁금하네요.



그 나쁜 도둑은 어디서 뭘 먹고 사는지도 살짝 궁금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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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창걸 2010-02-10 12:44:19
답글

식당갔을때 누가 내 신발 좀 가져 갔으면 ㅡㅡ"

오필범 2010-02-10 12:46:46
답글

음식점에 신발 벗고 들어가는 약간 독특(?)한 문화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br />
구두 좋은 것 신고 다니기 참 힘듭니다.<br />
남이 신던 냄새나는 구두까지 가져가는 인간들은 도대체 뭐하는 인간들인지?<br />

류철운 2010-02-10 12:49:17
답글

중고등학교시절 빨랫줄에 걸린<br />
메이커 티셔츠와, 운동화 훔쳐가는게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참 짜증 많이 났었죠.

정영회 2010-02-10 12:54:02
답글

삼십대평생을,,,,,,,,,,,,,,15마넌이상 구두를 신어본적이 업는1인~..........곰광리갈구두가 탐나는 배고픈 세상~

이현창 2010-02-10 13:00:27
답글

20대 초반에 여자에게 채여 상심하고 관광소주를 4병인가 까고는 꽐라가 되어 길에서 잠이 들었었습니다. <br />
아현동 굴레방다리 근처였는데 깨어보니 그 전날인가 사신었던 에어조던을 벗겨갔더군요. 아 놔...

최용호 2010-02-10 13:04:34
답글

비싼 신발을 신지는 않지만 새신발을 신고 출근하면, 식탁에 앉아서 먹는 식당으로 가게되네요.<br />
예전에 식구들이 같이 외식을 나갔다가 아내의 신발을 누가 바꿔신고 아주 헌신발을 남기고간 이후로는...<br />
<br />
매년 마누라에게 페라가모 구두를 사달라고 조르는데... <br />
평생가도 한번 신어보지 못할것으로 생각은 됩니다... ^^;;;

kipumege@empal.com 2010-02-10 13:17:32
답글

승철님의 구두가 탐난게 아니고 구두에서 승철님 구두에서 발산된 특유의 향취에 매료되서<br />
가져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 ㅡㅡ<br />
<br />

권균 2010-02-10 13:17:56
답글

논산 훈련소 입대 후, 사복장정 시절에 첫 실내 집합을 마치고 나오니 신고 갔던 구두가<br />
없어졌습니다. ㅡㅡ;;<br />
늦게 나와 두리번거리는 장정이 10여명인데 바닥에는 짝 안 맞는 신발이 불과 서너 켤레<br />
나뒹굴고 있더군요.<br />
생애 처음으로 신었던, 누나가 선물했던 케리부룩인가 하는 구두였기에 더욱 아쉬웠지요.<br />

이승철 2010-02-10 13:24:29
답글

여러 추억(?)이 있으시군요.<br />
케리부룩...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입니다.^^<br />
<br />
그리고 흥섭님, 왜 그러세요...ㅠ.ㅠ

motors70@yahoo.co.kr 2010-02-10 13:27:18
답글

10년전에 18만원 넘는 구두를 신다니 아직 마흔 초반이지만 아직까지 18만원대는 신발 신워본적 없는 1인으로써는 고시원 총무가 대단하다고 밖에는

이병일 2010-02-10 13:28:44
답글

승철님은 돈으로 돌려받기라도 했네요. ㅠ.ㅠ<br />
내가 기증(?)한 새구두 어느 누가 잘 신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뿌듯(?) 합뉘다...ㅠ.ㅠ

이승철 2010-02-10 13:30:06
답글

지금도 그렇지만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사회 초년병 시절에<br />
양복 두 벌, 구두 두 켤레가 가장 큰 재산(?)이었습니다.<br />
아무것도 모르고 백화점에서 샀고요.<br />
<br />
지금은 오히려 저 가격의 신발은 꿈도 못 꿉니다....ㅜ.ㅜ^^<br />
<br />

한정택 2010-02-10 13:30:09
답글

저는 예전에 식당에서 신발을 도난당했는데.. 주인에게 얘기하니 죄송하다고 신발값이 얼마냐고 해서<br />
7만원주고 샀는데 좀 신던거니 5만원 정도 변상해달라고 했더니 2만원 얘기하더라구요..<br />
몇 번 갔던 집이고 그 집에서 먹은 회값만해도 얼만데.. 기가차서 실랑이를 하다가 고성이 오가고<br />
제가 치사해지는 것 같아서 돈 2만원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으니 안받겠다.. 대신 이 가게 얼마나<br />
오래가나 두고 보

ktvisiter@paran.com 2010-02-10 14:09:46
답글

살다 살다 첨으로 울마님이 큰 맘먹구 실버리버 리괄 구두 사줬는데 신은지 채 일주일도 안되쓸껌돠...<br />
<br />
증심때 교보뒤 음식점에서 작은 신발 바꿔신고 도망친 그에이 쒼버르헐 럼....무좀으로 평생 고생해라.....ㅡ,.ㅜ^

나순주 2010-02-10 14:33:08
답글

요즘...백화점에서 파는 국산구두랑... 명품구두랑 가격차이 얼마 안되던데.... -.-

박호균 2010-02-10 22:11:18
답글

원서쓰러갔다가 슬리퍼 신고 나온적도 있고, 삼성 들어가서 슬리퍼 신고 나오고.... 별별 인간들이 다 있더군요.<br />
아직도 남의 신발 신고 가는 인간들을 이해못하겠습니다.<br />

석창걸 2010-02-10 12:44:19
답글

식당갔을때 누가 내 신발 좀 가져 갔으면 ㅡㅡ"

오필범 2010-02-10 12:46:46
답글

음식점에 신발 벗고 들어가는 약간 독특(?)한 문화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는<br />
구두 좋은 것 신고 다니기 참 힘듭니다.<br />
남이 신던 냄새나는 구두까지 가져가는 인간들은 도대체 뭐하는 인간들인지?<br />

류철운 2010-02-10 12:49:17
답글

중고등학교시절 빨랫줄에 걸린<br />
메이커 티셔츠와, 운동화 훔쳐가는게 유행이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참 짜증 많이 났었죠.

정영회 2010-02-10 12:54:02
답글

삼십대평생을,,,,,,,,,,,,,,15마넌이상 구두를 신어본적이 업는1인~..........곰광리갈구두가 탐나는 배고픈 세상~

이현창 2010-02-10 13:00:27
답글

20대 초반에 여자에게 채여 상심하고 관광소주를 4병인가 까고는 꽐라가 되어 길에서 잠이 들었었습니다. <br />
아현동 굴레방다리 근처였는데 깨어보니 그 전날인가 사신었던 에어조던을 벗겨갔더군요. 아 놔...

최용호 2010-02-10 13:04:34
답글

비싼 신발을 신지는 않지만 새신발을 신고 출근하면, 식탁에 앉아서 먹는 식당으로 가게되네요.<br />
예전에 식구들이 같이 외식을 나갔다가 아내의 신발을 누가 바꿔신고 아주 헌신발을 남기고간 이후로는...<br />
<br />
매년 마누라에게 페라가모 구두를 사달라고 조르는데... <br />
평생가도 한번 신어보지 못할것으로 생각은 됩니다... ^^;;;

kipumege@empal.com 2010-02-10 13:17:32
답글

승철님의 구두가 탐난게 아니고 구두에서 승철님 구두에서 발산된 특유의 향취에 매료되서<br />
가져간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 ㅡㅡ<br />
<br />

권균 2010-02-10 13:17:56
답글

논산 훈련소 입대 후, 사복장정 시절에 첫 실내 집합을 마치고 나오니 신고 갔던 구두가<br />
없어졌습니다. ㅡㅡ;;<br />
늦게 나와 두리번거리는 장정이 10여명인데 바닥에는 짝 안 맞는 신발이 불과 서너 켤레<br />
나뒹굴고 있더군요.<br />
생애 처음으로 신었던, 누나가 선물했던 케리부룩인가 하는 구두였기에 더욱 아쉬웠지요.<br />

이승철 2010-02-10 13:24:29
답글

여러 추억(?)이 있으시군요.<br />
케리부룩...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입니다.^^<br />
<br />
그리고 흥섭님, 왜 그러세요...ㅠ.ㅠ

motors70@yahoo.co.kr 2010-02-10 13:27:18
답글

10년전에 18만원 넘는 구두를 신다니 아직 마흔 초반이지만 아직까지 18만원대는 신발 신워본적 없는 1인으로써는 고시원 총무가 대단하다고 밖에는

이병일 2010-02-10 13:28:44
답글

승철님은 돈으로 돌려받기라도 했네요. ㅠ.ㅠ<br />
내가 기증(?)한 새구두 어느 누가 잘 신고 있을 거라 생각하니 뿌듯(?) 합뉘다...ㅠ.ㅠ

이승철 2010-02-10 13:30:06
답글

지금도 그렇지만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사회 초년병 시절에<br />
양복 두 벌, 구두 두 켤레가 가장 큰 재산(?)이었습니다.<br />
아무것도 모르고 백화점에서 샀고요.<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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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오히려 저 가격의 신발은 꿈도 못 꿉니다....ㅜ.ㅜ^^<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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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택 2010-02-10 13:30:09
답글

저는 예전에 식당에서 신발을 도난당했는데.. 주인에게 얘기하니 죄송하다고 신발값이 얼마냐고 해서<br />
7만원주고 샀는데 좀 신던거니 5만원 정도 변상해달라고 했더니 2만원 얘기하더라구요..<br />
몇 번 갔던 집이고 그 집에서 먹은 회값만해도 얼만데.. 기가차서 실랑이를 하다가 고성이 오가고<br />
제가 치사해지는 것 같아서 돈 2만원 없어도 사는데 지장이 없으니 안받겠다.. 대신 이 가게 얼마나<br />
오래가나 두고 보

ktvisiter@paran.com 2010-02-10 14:09:46
답글

살다 살다 첨으로 울마님이 큰 맘먹구 실버리버 리괄 구두 사줬는데 신은지 채 일주일도 안되쓸껌돠...<br />
<br />
증심때 교보뒤 음식점에서 작은 신발 바꿔신고 도망친 그에이 쒼버르헐 럼....무좀으로 평생 고생해라.....ㅡ,.ㅜ^

나순주 2010-02-10 14:33:08
답글

요즘...백화점에서 파는 국산구두랑... 명품구두랑 가격차이 얼마 안되던데.... -.-

박호균 2010-02-10 22:11:18
답글

원서쓰러갔다가 슬리퍼 신고 나온적도 있고, 삼성 들어가서 슬리퍼 신고 나오고.... 별별 인간들이 다 있더군요.<br />
아직도 남의 신발 신고 가는 인간들을 이해못하겠습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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