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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새끼한테 대든게 잘못이에요
무조건 시키는대로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거에요
대한민국 주권은 쥐새끼에게 있으니까요
그나저나.....명단입수하고 하는 모습 보니까,
조만간에 벽에 손 묶어놓고 욕탕 물속에 머리 쳐박으면서 고문하는 모습을 보게 될 날도 머지않은 느낌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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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 조합원의 정치활동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민주노동당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하드 디스크를 빼돌린 민노당 오병윤 사무총장의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 문래동 당사에 있는 오 사무총장은 체포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ㅤㄹㅢㅤ민노당으로 수사 확대하는 경찰=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일 새벽 경기도 성남시 야탑동 KT 인터넷 데이터센터에서 핵심 정보가 담긴 하드 디스크 2개를 빼돌린 혐의(증거은닉 등)로 오 사무총장을 체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은 “오 사무총장이 서버를 최종적으로 수령하고, 윤모 홍보국장이 이를 의뢰했다”면서 “이들 외에도 민노당 관계자 1명이 하드 디스크 반출에 관여해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오 사무총장 외에 나머지 민노당 관계자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경찰이 하드 디스크 확보에 주력하는 이유는 수사 대상자의 투표 여부와 당비 납부 내역, 당원 정보 등 핵심 정보가 들어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31일 수사 대상자 292명 중 120명의 당원 번호를 확인했다. 그러나 이들의 당원 가입 시점과 구체적 정치 활동을 파악하는 데는 실패했다. 경찰은 나머지 172명의 당원 가입 여부도 하드 디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사라진 서버에서 투표 기록 등이 나올 경우 경찰 수사는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대상자 전원을 한꺼번에 기소하는 것이 목표”라면서도 “증거 확보가 오래 걸리면 당원 가입이 확인된 120명을 먼저 기소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ㅤㄹㅢㅤ반발하는 민노당…“한나라당 공천 신청한 교육공 무원 있다”=민노당 이정희 원내부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2008년 총선 당시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공천신청자 중 중학교 교사인 두모씨나 지방교육청 과장인 윤모씨, 서울 중부교육청 성모씨 등 교육공무원 3명도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이 원내부대표는 “한나라당 당규상 공천을 받기 위해서는 후보신청 당시 1년 중 6개월 이상 당비를 낸 책임당원이어야 하는 만큼 이들은 공천신청 당시 교육공무원법을 위반한 것이므로 경찰과 검찰이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인 서울중앙지검 2차장 검사는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3명이 당시 교육공무원이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사실 관계를 확인해서 혐의가 있다면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노당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 탄압 수사라고 반발하면서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이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오 사무총장은 영장집행에 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지 않은 계좌로 후원금을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받고 있다. 오 사무총장은 민노당 당사에서 비상최고위원회의 등에 참여했으며,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동안 당사를 떠나지 않기로 했다. 민노당은 경찰이 체포영장을 집행할 경우 무력을 동원해서라도 막겠다고 밝혔다.
박유리 이제훈 기자 nopimul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