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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만한 꼬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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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9 17:02: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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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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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톨만한 꼬막....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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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가입일자 : 2001-04-3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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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대신증권앞에 한 식당에는 할매탕이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먼고 하니 낙지,전복,모시조개(?),굴을 넣어 끓인 지리비슷한 해물탕입죠.
술마신 담날 해장용은 물론이거니와 보양탕으로도 손색이 없죠.
오늘 점심에는 어제 과음하신 선배님과 후배덜이 그걸 먹겠다고 여의도까지 오는
바람에 거길 가게 됬답니다.
자릴 잡고 앉으니 옆테이블에 맛있게 생긴 밤톨만큼 커다란 꼬막이 있더라구요.
전날 과음에 시달린 선배를 꼬드겨 해장겸 꼬막찜에 한잔 하자고 꼬드겨서
꼬막찜을 시키니 커다랗고 살이 탱탱한 --(직접 보지도 못하고 더우기 맛보지도 못했지만(?) 태백산맥에 나오는 외서댁의 거시기 같은)-- 꼬막에 소주 3병을 게눈 감추듯이 먹어치웠답니다.
마무리로 역시 할매탕 한그릇을 뚝딱 비우고 나니 알딸딸 하다구요...
머 그렇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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