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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뻑. 대표 눈팅이입니다.
제목이 좀 자극적이죠? ^^;;
와싸다 눈팅생활 만6년차 대표 눈팅이입니다.
오늘은 도저히 눈팅으로만 끝낼 수 없어서,
새벽이지만 접속했습니다.
권균님은 자유자료실에 꾸준히 낚시 조행기를 올려주고 계시는,
와싸다 공식 강태공 회원님입니다.
낚시를 좋아하는 대표 눈팅이도 항상 감사하게 권균님의 글을 보고있습니다.
위의 링크를 클릭해 보시면, 권균님의 글에 제가 답글 하나 달아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답글을 올린 날 문득 권균님으로 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신상진님 이메일 확인하십시오. -와싸다 권균- "
메일을 열어보니,
"신 상진 님, 안녕하십니까?
낚시를 좋아하시는 분을 만나게 되니 더욱 반갑습니다.
게다가 저희 어머니의 책에도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책을 한 권 보내드리고자 하오니 받으실 주소를 회신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권 균 드림."
물론저는 권균님과는 일면식도 없습니다.
그저 답글 하나 달았을 뿐인데.....
지난 주말 출근해 보니 권균님이 보내주신
어머니의 산문집이 도착해 있었습니다.
수채화를 곁들인 일기 형식의 산문집입니다. "조각보"
주말동안 모두 다 읽어 보았습니다.
어른의 가족에 대한 사랑과 삶의 깊이를,
또한 자식들의 어머니에 대한 존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 이 책을 제 딸아이에게 선물하려 합니다.
'너도 이렇게 향기있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하는 말도 곁들일 예정입니다.
권균님 정말 감사합니다.
너무 멋진 어머님과 너무 훌륭한 가족들입니다.
아..정말 이러시면 안돼지 말입니다. 너무 감동입니다.. ㅠㅠ
고맙습니다.
PS.
와싸다 가입 6년동안 참 많이도 눈팅했습니다.
거짓말 좀 보태서
약 2000일 동안을 거의 매일같이, 하루에 10번은 꼬박꼬박 접속한 것 같습니다.
이번 권균님의 뜻밖의 선물처럼...
와싸다는 항상 따뜻한 정과,
합리적인 정신이 잘 조화된 곳이라 생각합니다.
모두다 멋진 회원님 덕분 이겠지요.
바쁘단 핑계로 오프라인에서 벙게 한번 못해봤지만,
단 한 분도 직접 뵌적은 없지만,
왠만한 회원님 들과는 글로 사진으로 봐서 많이 친해졌답니다.
심지어는....
제작년에 종호어르신이랑 현창님의 가게에서 곱창 먹는 꿈도 꾸었습니다.
왜 오징어를 안먹고 곱창을 먹었을까요?
"명거니성~ 산울림 들으러 오세요하고 꼭 자전거 타고 오세요" 라고 말을 건네고 싶고,
승민님 보면 나도 그 셀렉터 나주라~~ 하고 싶고..
태봉님이나 정하엽님이랑 시국토론회도 해보고 싶고.
지태님에게 동영상 편집 얘기도 듣고 싶고.
승철님에겐 사진을, 재준님에겐 인라인을... 배우고 싶고..
창욱님께 건강 유지 비결이나, 음양식에 대한 얘기도 듣고 싶고,
제주도에 가서 제주소년 형주님도 뵙고 싶고..
소래아니, 월곷인가요? 수하님과 함께 소주도 먹고싶고...
말레이시아 여행가서 영선님께 음악도 배우고 싶고..
수혁님에게 가서 맛난것 얻어먹고 싶고..
순영님에겐 꼭꼭 숨겨두신 1급 자료들을 좀...내놓으라고 졸라보고 싶고..
나도 블랙박스 달아야 하는데 상태님한테 전화해 볼까 하기도 하고..
................
눈팅만 했지만,
만나진 않았지만,
글과 사진 속에서 한참 오랫 동안 친하게 지낸
형 동생처럼 느껴 집니다.
항상 좋은 자료와 좋은 생각들 공유해 주시는 와싸다 회원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물론 대표님께도 감사를....충성!
모두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셔요.... 대표 눈팅이 올림
낚시성 제목 양해해 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