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PC-FI 돌풍이 불어 갖가지 OS, 음악플레이어, USB-DAC등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들이 넘쳐나는 것 같다. 나도 CDP와 턴을 버리고, 컴퓨터로 음악을 듣기 시작한지 꽤 오래되었는데, 사실 PC-FI를 하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자금이 없다 보니, 자연스레 소스기기들이 방출되어, 뜻하지 않게 PC-FI를 하게 되었다.
우선 소스기기로는 무소음PC + 프로디지HD 사운드카드 + 스타일오디오 루비2 커스텀(얼마전에 신품 카드할부로 구매..) 앰프로는 인켈 AK-650, 스피커로는 로저스 LS5/9가 있고, CD는 제법 있지만, 들을수 있는 CDP가 없는 관계로 PC에 전부 리핑을 떳다..
사운드카드에 OS는 푸바2000 WASAPI로 음악감상을 했었는데,,, 음~~
제법 들어줄만 했다.
그런데 그 놈의 사람 욕심이라는게 그렇더라~~ 혹시 PC에 DAC를 붙이면 소리가 더 나아지지 않을까..하는 호기심에 정말 지지리도 없는 돈에 큰맘먹고 루비2 커스텀을 카드할부로 구매했다. ㅠㅠ
DAC를 사기전부터, 인터넷 검색을 통해 다양한 DAC들을 보고 욕심도 냈지만, 욕심을 부리면 끝이 없다는 생각에 맘 고쳐먹고 루비2로 결정했다.
인터넷 구매후 며칠이 지난후 루비2가 왔는데.. 가격에 비해 포장이라든지 제품의 외관이 맘에 들었다. 하지만 한가지 아쉬운건.. 전원이 스위칭 아답터라는거...
소리는 사운드카드로 들었을때보다는 확실히 해상도가 좋아지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소리가 약간 덤비는 느낌이 들고, 뭐 어쨌든~~ 기대가 컸던건가..
......
에이징을 거치면 소리가 좋아질려나~~~ 좋아지면 얼마나 좋아지려나~~
기다리기로 했지만, 이 급한 성격탓에~~
삽질을 하기로 했다. 얼마전에 스타일오디오 홈페이지에 사용기란에서, 전원을 배터리를 사용한 어떤 사용자의 글을 보게 되었다..
아 .. 그래 Clean전원이야.. 나도 배터리 전원을 사용하면 분명이 효과가 있을꺼란 생각에 고민하기 시작했다. 우선 루비2 커스텀이 사용하는 전원은 6V인데 아답터는 1.68A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실제로는 사용되는 전류가 얼마일까 ...?
바로 실험에 들어갔다. 우선 루비2의 DC단지에 전원케이블을 꼽고 DC파워서플라이로 6V 전원을 인가하여 보았다.
다음글은 집에 가서 마져 작성하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