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밤 유기천님의 메모글을 발견하고 금요일 낮에 벙개하기로 하고
강원 LPC 에서 만나서 햇살촌 식당에서 갈비탕을 먹으며 즐거운 담소를 나눴습니다.
엥? 갈비탕의 고기가 가득입니다. 이렇게 맛나고 고기가 많은 갈비탕은 처음입니다.
고기도 연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몇년전(?)엔 그렇게 고기가 많은 것 같지 않았는데 아주 만나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즐거운 담소를 나눴습니다.
회의시간이 일정에 잡혀 있기에 벙개를 끝내고 왔습니다.
그런데 강원도에 오신 귀한 분이라 큰 호박을 드렸는데 저에게는 이번의 이벤트의 목살과 삼겹살을 1박스 주시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너무 너무 감사하게 받아서 다음을 기약하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과 점심때에 아이들과 가족들과 구워먹었습니다.
우리집엔 직화구이 팬이 없어서 후라이팬에 구워먹었습니다.
예전에 목살과 삼겹살을 여러번 구워 아이들에게 준 일이 있는데 아주 좋아하더군요.
막내는 음~ ~ 맛있다 를 연발하면서 식사를 했네요.
그리고 식사가 끝난 30분후에 삼겹살 남은 거 없냐고 하네요.
그동안의 목살과 삼겹살보다 이번의 목살과 삼겹살은 우선 생생하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고기맛이 쫀득쫀득하다고 할까요? 푸석푸석하지 않았구요.
찰진 고기맛이 구수하고 좋았습니다.
상추에다가 고기를 허브쏠트들기름장에 샤워를 해주고 얹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다
슬라이스마늘과 고추장으로 토핑을 하고 밥 한젓가락으로 덮어주고 상추를 포개면서
입안에 쏙 ~! 음 이맛이야 ..........
밥 한공기가 뚝딱입니다. 두 그릇 먹었습니다.
저는 이번에 이벤트의 행운을 잡지 못했는데 이렇게 유기천님과 벙개를 하고 옆벤트로 목살과 삼겹살을 먹게 되었습니다.
정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내일 또 잘 먹겠습니다.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