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한옛날의 일입니다.
전주의 주공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여름.... 몇달간 하루도 안쉬고 일을 한적이 있었죠
창틀 메꾸는 사춤 이라는 일......
외발 리어카에 시멘트 포대 4개 얹어서 바퀴도 주저앉아봤고
12층 아시바(?)에 안전벨트도 없이 매달려 봤고......
사업 망해서 처음 막일 해본다는 50넘은 아저씨도 봤고......
비빔국수 한그릇과 사이다 타서 묽게 만든 막걸리 한잔이 영양제 였던 적이 있었네요....
일주일에 한번씩 받던 주급날 시장에서 삼겹살에 소주 마시던 그때....
그때 인생이란걸 참 많이 배웠던것 같습니다.
한 여름 내내 하루도 안쉬고...ㅠ.ㅠ
문득 든 생각이...... 그때처럼 일하고 싶다는겁니다.
지금은 그때보다 몸도 편하고 돈도 더받고....
헛소리만 자꾸나오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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