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중간하게 산사춘 몇잔을 반주로 마시고...
거리가 짧아... 대리를 부를까 말까 고민하다 찬바람 좀 쐬고, 커피한잔 마시고
약 4km 정도를 운전해서 집에 갔는데요.
집에 가기 약 1km 직전에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습니다.
보통 그 길로 안가는데... 한참을 좌회전 신호기다리며 골목길로 돌아갔는데...
딱 단속중이더군요.
순간 당황했으나 크게 심호흡하고
입안에만 살짝 모아둔 입김을 측정기에 불었는데~
띠하는 경쾌한 소리와 함게 초록색 불이 켜지더군요 ^^
그리고 지나가라는 손짓과 함께 뒤도 안돌아보고 씽~하니 달려서 집에 갔습니다.
생각해보니 산사춘 1병을 둘이서 거의 반반씩 나눠 마시고... 눈깔주도 한잔 먹었던 것 같네요.
이정도면 소주 3잔~4잔정도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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