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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생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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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5 10:48: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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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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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생명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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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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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집사람이 전화 한 통을 받더니 오열하더군요.
무슨 일인가 물었더니 아들 녀석과 한 반인 여자아이가 어제 오후
학교 근처에서 학원 버스를 기다리다가 차에 치여 혼수상태에 빠졌는데
오늘 새벽에 그만...
반에서는 부회장이고 아들과는 1학년 그리고 작년 3학년 같은 반 친구입니다.
1학기엔 같이 짝이었고요.
마음이 아파 저도 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녹색어머니회 일과 아이 반에서 다른 일도 맡고 있는 집사람은
다른 엄마에게 전화로 이 사실을 알리는데
한 통화 할 때마다 어찌나 서글프게 우는지
저도 같이 눈물을 글썽이다가 아픈 가슴 부여잡고 간신히 출근했습니다.
아들도 학교 가서 이 사실을 알았을 텐데 과연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지
이따가 집사람은 일 마치고 다른 엄마와 함께 장례식장에 간다는데
저와 아이는 어떻게 해야 할 지
판단이 서지 않네요.
항상 안전 운전하시고
특히, 학교 주변이나 골목길 등 어린이가 많은 곳에서 주의하시면 좋겠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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