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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느낍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2-05 00:34:12
추천수 0
조회수   1,479

제목

곳곳에 느낍니다....

글쓴이

서필훈 [가입일자 : 1999-12-08]
내용
몇일전 자동차가 말썽을 부립니다..

잘 나가지도 않고...

무얼 갈아야 할지..무얼 고쳐야 할지...



항상 꼼꼼하게 챙기던 그사람이 더욱 생각났습니다..

당장을 물어봤을텐데...

그럼 당장 끌고가서 해결해줬을텐데..



그사람이 가기전 사논 자동차 에어콘필터가 9개 남았네요..

정비소에 가면 돈 더 받는다고

직접사서 낑낑거리고 갈던 필터...

한개갈고...그해여름을 보낸거 같습니다...



저 남은 필터는 어쩌라고...



자동차는 어쩌구 저쩌구..맨날 설명할때

"됬어...오빠가 알아서 해.."

"맨날 고치는게 뭐 그리 많아..뭐그리 점걸할게 많아.."하며

투덜거리든게 후회가 됩니다..



왜그리 나에게 설명할게 그리 많았는지..

가르쳐 주려던게 그리 많은지...



왜 몰랐을까요..

가기전에 그렇게 바쁘게 살려 했던것을....



잘 배워둘것을...



항상 여행을 가면서도 지도를 펼쳐놓고 설명을 합니다



건성건성,,,,듣곤 했습니다..



귀담아 들을걸 그랬습니다



그 사람과 같이 갔던 곳을 가고 싶습니다

너무도 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용기가 나질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가던 남해여행을 가고 싶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사람이 너무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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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 2010-02-05 00:41:38
답글

ㅜㅜ<br />
힘내십시요.<br />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ㅜㅠ

박찬호 2010-02-05 00:47:21
답글

아.. 제가 타다 중고로 넘겨드렸었는데 그때 그 i30였는가.. 차량 등록사업소에서 같이 이런 저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던게 엊그제 같습니다. 저도 가끔 생각 납니다.. 힘내세요~~! 다들 그리워 하고 있답니다.

이병일 2010-02-05 00:47:58
답글

외로움이 사무치는 밤이군요. ㅠ.ㅠ<br />
<br />
전 필훈님을 만난 적도 없고 필훈님의 글에 항상 "안녕히계세요" 라는 글귀가 인상적이었다라는 것만 기억하는 사람입니다만...<br />
<br />
형편이 되신다면 가끔 열리는 벙개에 나오시면 어떨까요? <br />
필훈님을 만나셨던 분들이 참석하는 벙개면 더 좋겠죠. <br />
그리고 주변의 친구분들을 열심히 만나세요. <br />
<br />
그리워하시되 외로움은 떨

서필훈 2010-02-05 00:50:02
답글

아,,맞아요,,찬호님,,,,몇일전 차가 너무 안나가고, rpm만 올라가길래 정비소에 맡긴적이 있습니다...오빠가고나서 제가 너무 소홀히 했던거 같습니다...미션오일도 갈고,...몰랐던 헤드라이트 전구며,,공기압체크며...꼼꼼히 체크했더니 다시 예전처럼 부드러워졌네요...차는 문제가 전혀 없는데,,제 마음이 문제였던거 같습니다...너무 좋은 차를 좋은 가격에 주셔서 고맙게 잘 쓰고 있습니다....감사드려요...

박찬호 2010-02-05 00:56:37
답글

그때도 엄청 꼼꼼하게 제가 챙겨올 서류까징 다 알려주시고.ㅋ 그때는 저 장가가기 전인데.. 장가 저 보다 먼저 가신거 미리 알고 있어서서 어찌 결혼해 보니 좋으신지.. 제가 연애를 맞게 잘 하고 있는거냐 제가 물어보고 그랬는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결론이 본인도 연애는 초짜인데 언넝 너도 장가가라 해보니 좋드라. 이런 뉘앙스로 말씀하셨던거 같습니다. ㅋ 그래서 후딱 결혼해 버렸답니다.^^ 그때 엄청 큰 도움 주셨죵.ㅎ

손태현 2010-02-05 00:58:54
답글

그리움이 느껴지는 글 입니다.

benz450@hanmir.com 2010-02-05 01:08:13
답글

또 이렇게 반가움에 그냥 들어왔습니다.<br />
<br />
언제 시간이 되시면 월곶으로 바람이나 쐬러 나오세요.

임종성 2010-02-05 01:19:32
답글

마음이 아려옵니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신상진 2010-02-05 02:53:06
답글

그래도 세상은 참 살아볼만한 멋진곳 아닙니까?<br />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br />
날마다 조금씩 더 행복해 지세요... ^^ <br />
필훈님을 기억하는 대표눈팅이 올림.

황연권 2010-02-05 08:47:40
답글

힘 내십시요.<br />
<br />
시간이 해결해주는 부분도 있을겁니다.<br />
항상, 건강하시구요.

정영순 2010-02-05 09:04:17
답글

이렇게 간간히 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br />
<br />
글을 읽으니 필훈형님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느껴집니다.<br />
<br />
아픈마음이 글의곳곳에서 느껴지는데...<br />
<br />
그러나,어쩌겠습니까...산사람은 살아야죠.<br />
<br />
이병일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한번용기를 내셔서 번개도 참석하시고 와싸다분들과 함께 어울리는것도 권해봅니다.<br />
<br />
항상건강챙기시고 힘내시기

rokstars@kornet.net 2010-02-05 09:23:26
답글

무심히 떠나버린 필훈님이 너무나 야속하기만 합니다.<br />
<br />
힘내세요......<br />
<br />

전인기 2010-02-05 10:23:45
답글

가끔이나마...이렇게 찾아 오셔서 자취를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br />
항상 건강 하세요....

김진우 2010-02-05 10:26:45
답글

저는 필훈님을 잘 모르지만 부인의 그 마음은 헤아릴 수 있겠습니다.<br />
시간이 약이라지만 본인도 노력하세요.<br />
추억은 그리움으로 간직하시고 남은 인생을 활기차게 즐겁게 살도록...<br />
필훈님의 바라는 바도 그럴겁니다.

ktvisiter@paran.com 2010-02-05 10:27:06
답글

눈물이 납니다........<br />
<br />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가신님의 체취를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br />
<br />
힘내세요.<br />
<br />
그리고 죄송합니다.

이재준 2010-02-05 10:41:50
답글

아이콘으로 뵐때마다 항상 마음이 아립니다..... ㅜㅜ

박종찬 2010-02-05 10:49:29
답글

괜시리 마음이 아리네요.<br />
힘내시기 바랍니다.

박병주 2010-02-05 10:54:34
답글

가끔씩 이렇게 들어 오셔서 <br />
자취를 남겨 주시니 <br />
제가슴이 아프네요.<br />
힘내시구요.<br />
항상 건강 하세요.<br />
ㅠ.ㅠ

김현식 2010-02-05 11:13:01
답글

필훈님.. 일면일식도 없지만 참 선하고 포근하다고 느껴졌었어요. <br />
늦은밤까지 잠 못 이루셨나봅니다. 건강 항상 챙기세요. <br />
자주 글 남겨주세요. 여긴 따뜻한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류낙원 2010-02-05 11:25:41
답글

ㅜㅜ

오희성 2010-02-05 12:15:34
답글

.......................................

김명철 2010-02-05 00:41:38
답글

ㅜㅜ<br />
힘내십시요.<br />
뭐라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ㅜㅠ

박찬호 2010-02-05 00:47:21
답글

아.. 제가 타다 중고로 넘겨드렸었는데 그때 그 i30였는가.. 차량 등록사업소에서 같이 이런 저런 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던게 엊그제 같습니다. 저도 가끔 생각 납니다.. 힘내세요~~! 다들 그리워 하고 있답니다.

이병일 2010-02-05 00:47:58
답글

외로움이 사무치는 밤이군요. ㅠ.ㅠ<br />
<br />
전 필훈님을 만난 적도 없고 필훈님의 글에 항상 "안녕히계세요" 라는 글귀가 인상적이었다라는 것만 기억하는 사람입니다만...<br />
<br />
형편이 되신다면 가끔 열리는 벙개에 나오시면 어떨까요? <br />
필훈님을 만나셨던 분들이 참석하는 벙개면 더 좋겠죠. <br />
그리고 주변의 친구분들을 열심히 만나세요. <br />
<br />
그리워하시되 외로움은 떨

서필훈 2010-02-05 00:50:02
답글

아,,맞아요,,찬호님,,,,몇일전 차가 너무 안나가고, rpm만 올라가길래 정비소에 맡긴적이 있습니다...오빠가고나서 제가 너무 소홀히 했던거 같습니다...미션오일도 갈고,...몰랐던 헤드라이트 전구며,,공기압체크며...꼼꼼히 체크했더니 다시 예전처럼 부드러워졌네요...차는 문제가 전혀 없는데,,제 마음이 문제였던거 같습니다...너무 좋은 차를 좋은 가격에 주셔서 고맙게 잘 쓰고 있습니다....감사드려요...

박찬호 2010-02-05 00:56:37
답글

그때도 엄청 꼼꼼하게 제가 챙겨올 서류까징 다 알려주시고.ㅋ 그때는 저 장가가기 전인데.. 장가 저 보다 먼저 가신거 미리 알고 있어서서 어찌 결혼해 보니 좋으신지.. 제가 연애를 맞게 잘 하고 있는거냐 제가 물어보고 그랬는데..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결론이 본인도 연애는 초짜인데 언넝 너도 장가가라 해보니 좋드라. 이런 뉘앙스로 말씀하셨던거 같습니다. ㅋ 그래서 후딱 결혼해 버렸답니다.^^ 그때 엄청 큰 도움 주셨죵.ㅎ

손태현 2010-02-05 00:58:54
답글

그리움이 느껴지는 글 입니다.

benz450@hanmir.com 2010-02-05 01:08:13
답글

또 이렇게 반가움에 그냥 들어왔습니다.<br />
<br />
언제 시간이 되시면 월곶으로 바람이나 쐬러 나오세요.

임종성 2010-02-05 01:19:32
답글

마음이 아려옵니다. 뭐라고 말씀을 드려야 할지...

신상진 2010-02-05 02:53:06
답글

그래도 세상은 참 살아볼만한 멋진곳 아닙니까?<br />
힘내시고 화이팅하세요..<br />
날마다 조금씩 더 행복해 지세요... ^^ <br />
필훈님을 기억하는 대표눈팅이 올림.

황연권 2010-02-05 08:47:40
답글

힘 내십시요.<br />
<br />
시간이 해결해주는 부분도 있을겁니다.<br />
항상, 건강하시구요.

정영순 2010-02-05 09:04:17
답글

이렇게 간간히 들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br />
<br />
글을 읽으니 필훈형님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느껴집니다.<br />
<br />
아픈마음이 글의곳곳에서 느껴지는데...<br />
<br />
그러나,어쩌겠습니까...산사람은 살아야죠.<br />
<br />
이병일님께서 말씀하셨듯이 한번용기를 내셔서 번개도 참석하시고 와싸다분들과 함께 어울리는것도 권해봅니다.<br />
<br />
항상건강챙기시고 힘내시기

rokstars@kornet.net 2010-02-05 09:23:26
답글

무심히 떠나버린 필훈님이 너무나 야속하기만 합니다.<br />
<br />
힘내세요......<br />
<br />

전인기 2010-02-05 10:23:45
답글

가끔이나마...이렇게 찾아 오셔서 자취를 남겨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br />
항상 건강 하세요....

김진우 2010-02-05 10:26:45
답글

저는 필훈님을 잘 모르지만 부인의 그 마음은 헤아릴 수 있겠습니다.<br />
시간이 약이라지만 본인도 노력하세요.<br />
추억은 그리움으로 간직하시고 남은 인생을 활기차게 즐겁게 살도록...<br />
필훈님의 바라는 바도 그럴겁니다.

ktvisiter@paran.com 2010-02-05 10:27:06
답글

눈물이 납니다........<br />
<br />
가끔씩이라도 이렇게 가신님의 체취를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br />
<br />
힘내세요.<br />
<br />
그리고 죄송합니다.

이재준 2010-02-05 10:41:50
답글

아이콘으로 뵐때마다 항상 마음이 아립니다..... ㅜㅜ

박종찬 2010-02-05 10:49:29
답글

괜시리 마음이 아리네요.<br />
힘내시기 바랍니다.

박병주 2010-02-05 10:54:34
답글

가끔씩 이렇게 들어 오셔서 <br />
자취를 남겨 주시니 <br />
제가슴이 아프네요.<br />
힘내시구요.<br />
항상 건강 하세요.<br />
ㅠ.ㅠ

김현식 2010-02-05 11:13:01
답글

필훈님.. 일면일식도 없지만 참 선하고 포근하다고 느껴졌었어요. <br />
늦은밤까지 잠 못 이루셨나봅니다. 건강 항상 챙기세요. <br />
자주 글 남겨주세요. 여긴 따뜻한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류낙원 2010-02-05 11:25:41
답글

ㅜㅜ

오희성 2010-02-05 12:15:34
답글

.......................................

장현주 2010-02-05 18:54:48
답글

많이 힘드시죠...그립고 마음이 아플 때 그냥 실컷 울어버리세요...<br />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br />
<br />
구름낀 하늘은 왠지 니가 살고 있는 나라일 것 같아서<br />
창문들 마저도 닫지 못하고 하루 종일 서성이며 있었지<br />
삶의 작은 문턱조차 쉽사리 넘지 못했던<br />
너에게 나는 무슨 말이 하고파서 였을까<br />
먼 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br />
내게 시간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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