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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나는 정치인이다 라고 선언해 버리면 그러려니 하고 신경을 끌 텐데 그 누구보다도 정치색은 극강으로 표출하면서 비겁하게도 문학인이라는 안전한 울타리 속에는 그대로 안주하려고 드니 너무 비겁해 보입니다.
오늘도 두어마디 하셨군요
1. "결국 어느 쪽이든지 결정이 나야하고 타협도 이뤄져야하고 할 텐데 어느 한쪽으로 수습을 하거나 타협이 이뤄지거나 간에 꼴은 이미 다 망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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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씨는 지금 친이 친박 간에 벌어지는 사안의 내용보다는 이 일로 혹여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떨어지지나 않을까 하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일로 다가오는 지자제 선거에 악영향이나 미치지 않을까 염려하는 모습이군요. 그야말로 속물적인 정치관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먹물쟁이라면 세종시 문제는 이렇게 해법을 가져야 한다는 등의 의견제시가 필요한 것이지 그저 정치공학적인 유, 불리만을 따지는 듯한 모습은 그야말로 정치 야바위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습니다.
2. 또 최근 문화예술위원회의 두 위원장 사태를 두고는 “자유 만세, 민주 만세죠”라며 “우리나라 민주주의가 발전을 하고 자유가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믿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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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장관의 택도 아닌 해임조치에 대한 법원의 무효 판결과 그 후 법적절차에 따른 위원장의 출근 문제를 두고 자유가 발전하는 과정이라고 "믿는다" 가 아니고 "믿기로 했다"는 도대체 무슨 말입니까? 김정환 위원장의 법적, 정의적 정당성이 확보되었으니 그것을 부정하지는 못하겠고, 인정하자니 못마땅하고 약이 오른다 그 말이겠지요? 에라이! 나이가 그만큼 되어서도 아직도 그렇게 속이 좁아터져서야 무슨 소설을 쓴다고 할 수 있는 것인지... 오호라 통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