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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크게 액땜했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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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09:45: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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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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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크게 액땜했나 봅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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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희 [가입일자 : 2001-08-0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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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출근길에 이북으로 책을 열심히 걸으면서까지 읽다가 가방에 넣는 순간 바닥에 떨어뜨렸습니다. 다시 켜보니 디스플레이가 반쯤이 나가 있더군요.
아침부터 재수도 참 더럽다.... 이렇게 생각하고 AS를 신청했습니다.
그러고는 오늘 아침에 출근하는데 와이프가 어제 별일 없었냐고 하길래 '왜 그려냐'고 물어봤더니, '그제 꿈자리가 뒤숭숭했다'고 하면서 저한테도 어제 아침에 얘기를 했었다고 하데요?
얘기를 듣고보니 참 웃깁니다.
꿈속에서 제가 직원 상가에 간야한다고 집에 돌아와 옷을 갈아입으러 왔는데, 검은 양복을 입은 사람이랑 같이 왔다는 겁니다. 그래서 인사를 했더니, 제가 누구한테 인사를 하냐고 했다네요. 장난하지 말라고 정색을 하면서요.... 그리고 제가 집을 나가는데 너무 무서워서 현관렌즈로 확인을 했더니, 그 사람이 흰옷으로 갈아입고 같이 엘리베이터를 타더라나요? 더군다나 꿈속에서 상을 당했다는 사람 영정사진은 봤는데, 따라 왔던 사람이었었고.... 물론 모르는 사람입니다만.
오늘 아침에 듣고보니, 어제 싸게 막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액땜 잘 했구나...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살살 일해야 되겠어요.... 제 의사대로 되는 것도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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