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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사 *] 어제 와싸다 총수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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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3 08:32: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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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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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사 *] 어제 와싸다 총수님께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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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태 [가입일자 : 2004-10-27]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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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할때 마눌님께 이렇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 맥파 ? "
이게 저희 부부들 사이에 암호인데요.. 맥주파티의 약자입니다 +_+
보통 밥이나드셈 이란 식으로 답장이 오는데 어제는 오랜만에 나가자고 하더군요!
날씨도 춥고 왠지 단골 술집보다는 다른곳을 가고 싶어서 무작정 시내로 나갔습니다.
예전에 몇번 가봤던 맥주집에서 1차를 하고 (안주는 닭봉이였어요 기적의
직화교가 생각나더군요 ^^)
2차는 바로 옆 통닭집으로 갔습니다.(마눌님과 저는 통닭무한사랑합니다 ㅎ)
그곳에서 다시 맥파 를 하다가 문득 총수님 생각이 떠올랐어요.
용기를 내서 안부 문자를 보내드렸는데 과연 답장이 올것인가가
저희 부부는 핸드폰만 바라보며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잠시후 문자가 왔습니다!!!! 만 대리운전 문자로군요..
허탈해 하고있는데 전화가 오길래 보니 총수님이셨어요!!
통화가 끝나고 마눌이 하는 말에 의하면 거만하게 앉아서 닭다리를 뜯고
있던 제 표정이 진지하게 바뀌면서 두발을 가지런히 모으고 허리를 앞쪽으로
숙이고 두 팔을 모아 핸드폰을 잡고 공손하게 통화를 했다고 하네요 ^^
총수님께서 연락을 주셔서 그런지 그 다음부터 마시는 맥주는 꿀맛이였습니다 ^^
총수님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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