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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구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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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14:03: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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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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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vs. 구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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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양진 [가입일자 : 2001-09-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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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니스위크 보다보니 재미난 기사가 있네요.
아시다 시피 그 동안 친하게 지낸던 구글과 애플이 요즘 사사건건 전쟁인데요,
비지니스위크에서 기획기사를 냈습니다.
표지 제목은 "왜 둘은 친구가 될 수 없을까?"
넥서스원 발표하면서 구글 쉬미트 구글 회장이 스티브 잡스처럼 프레젠테이션
한 것을 두고.....
'회사가 남의 것을 흉내내기 시작할 때는 아부하거나 전쟁할 경우다'
스티브 잡스는 1997년 복귀한 이래로 조그만 회사 11개를 인수하는데 그쳤는데
실리콘 밸리의 경우 아주 드믄 경우라고 합니다.
반면에 구글은 지난 18개월동안 인수한 회사만 11개가 넘죠.
그런데 요즘 애플이 골드만 삭스의 인수합변 전문가를 영입해서 인수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두 회사가 경쟁하는 분야로,
- 스마트 폰(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폰의 대결)
- 모바일 소프트웨어(애플 앱스에 대항해서 구글도 18,000개가 넘는 애플리케이션을
준비했다는데 애플앱스는 125,000개라죠)
- 광고(구글의 성지인데 요즘 애플이 모바일 광고를 시작으로 시장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 PC(구글이 크롬이라는 운영체제가 들어간 PC를 준비한다네요. 애플의 순익중 40%는
맥에서 나옵니다)
- 엔터테인먼트(아이튠스는 세계에서 가장 큰 음반 유통회사 입니다.
구글은 유튜브를 소유하고 있죠. 애플이 아이튠스의 동영상 자료를 공격적으로
늘려간다고 합니다.)
- 기업 합병(애플은 23빌리언, 구글은 22빌리언을 현금으로 들고 있습니다)
구글/애플의 공통점/차이점
- CEO 연봉: 둘 다 1달러
- 모토: 악마가 되지말자(Don't be evil) / 다르게 생각하자(Think Different)
- Key Success: 알고리즘 / 엘레강스(!)
- Work Ethic: 20%의 근무시간을 Pet 프로젝트에 보낸다 / 120%의 시간을 스티브잡스
의 프로젝트에 보낸다
- 직원들의 특징: 엔지니어 / 디자이너(!!)
- 의사결정 방법: 데이타 / 스티브 잡스의 말(!!!)
- 자동차: 도요다 프리우스 / 벤츠 SL55
- 도전과제: 서치엔진 말고 돈 만들 것이 있을까? / 잡스말고 비전있는 사람 없나?
MS라는 공동의 적을 앞두고 절친으로 지내던 두 기업이 이제 전쟁의 서막을 올리고
있는데, MS는 웃으면서 쳐다보고 있을까? 울면서 쳐다보고 있을까 궁금합니다.
그나저나 기자는 약간 애플을 비꼬고 있다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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