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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퇴근하는날엔 8~12시 사이에 무엇을 하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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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1 13: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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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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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퇴근하는날엔 8~12시 사이에 무엇을 하시나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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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윤 [가입일자 : 2002-06-2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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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 후에 지붕뚫고 하이킥 보면 8시15분쯤 됩니다.
그러고는 그냥 TV나 보고 있습니다. SBS 8시 뉴스를 보고 앉아있습니다. 뉴스의 절반 이상이 낮에 인터넷으로 본 뉴스입니다. 볼만한게 없는데도 TV가 켜져있습니다. 때때로 이런 상황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TV에 볼만한 프로그램이 없으면 책을 읽습니다. 가족이 다 책을 읽는 고요한 정적도 매일 똑같은 반복이면 좀 부자연스럽습니다. 너무 따로 노는것 같아서죠.
마트에서 보드게임(한 패키지로 5~6가지 즐기는것)을 사다가 윷놀이,체스,부르마불,체커,다이아몬드 머.. 그런거 아이와 즐깁니다..... 한 일주일은 재밌었네요.
엑박360, 닌텐도 위도 가져봤습니다. 저도 워낙 게임을 못하고 즐기지 않는데다 아이도 이상하게 별로 안좋아해서 몇달 그냥 갖고만 있다가 팔아버리곤 했습니다.
그리고서는 또다시 TV나 보고있습니다. 지금은 지붕킥하고 수-목요일에 추노만 재밌게 볼뿐 나머지는 그냥 TV가 켜져있으니 본다는 식입니다. TV가 재미없으면 영화를 봅니다. 아이와 함께 볼 영화가 많진 않습니다.
가족간의 대화가 너무 없거나 머.. 화목하지 않다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근데.. 시간을 좀더 알차게 보내고 싶습니다. 아이가 이제 열살인데 사춘기 돼서 따로 놀려고 하기 전에 더 많이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데... 주말엔 밖에 나가서 놀기라도 하지만.. 평일이 문제입니다.
주위엔 평일에 퇴근하면 집에 들어가기 싫어서 어케든 술자리라도 만들려는 귀가기피증 동료들도 보이는데... 저는 술을 싫어하고 집이 좋아서 바로 집으로 가는 성향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좋은 조언 좀 있으면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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