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 친구들과 시화호에 바람쐬러 갔었습니다.
시화방조제를 사이에 두고 인천에 그렇게도 푸른 바다가
넘실대는 모습은 처음이었습니다.
물 양으로만 보자면 동해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그 풍광이 기억에 남아 종종 시화방조제를 찾곤 하는데요,
늘 썰물때라 뻘만 펼쳐지고 바닷물이 별로 없어
제가 기대했던 그 바다가 아니었습니다.
차로 가면 1시간 이내로 도착할 거리라
가슴 답답할 때 넓고 푸른 바다를 보고싶은데,
도대체 언제가 밀물 때인지를 모르니 날마다 헛탕입니다.
혹시 언제쯤 가야 물이 꽉 찬 바다를 볼 수 있을지 아시는 분 계시면
정보 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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