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순 협주곡 참 드물지요..
그중에 모짜르트라는 희대의 천재가 이 희귀한 악기를 위해
명곡을 남겨놓았다라는 것이 저뿐만 아니라 전 인류를 위해서
정말 축복이 아닐 수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전 3악장 내내 참으로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고
바순 이라는 악기에서 나오는 축 처진 저음에서 어찌 저렇게 아름 다운 음악이
나오는지...
요즘 힘에 겨운 일들이 새해 벽두부터 터져 나오는데,
새해초부터 마이 힘듭니다 ^^;
하도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일들을 겪다 보니,
저보단 오히려 주변의 가족들이 저의 고생을 더욱 안타까워합니다만,
오히려 저는 그럴 수록 더욱 담담해져 가네요.
나이 먹을 수록 저 자신을 올바르게 세워야겠다라는 생각을 더더욱
갖게되고 또한 노력하려 하는데,
세상이 참 ... 힘드네요.
요즘 어린 조카 (이제 설쇠면 4살입니다.)
의 이쁘게 자라는 티없이 순수한 얼굴과 행동을 보게되면
나도 아이같은 순수함이 그립기도 하고 그렇게 돌아가고 싶습니다.
이제야 왜 어른 들이 어릴 때가 좋은 법이다 라고 자조섞인 말씀을
하는지 알겠더군요.
모짜르트의 아이같은 순수한 (?) 바순 협주곡을 들으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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