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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한 가지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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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9 22:3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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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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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한 가지 합니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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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가입일자 : 2001-12-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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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어떤 글을 읽다 보니 마음이 불편해서 반성하려고요.
그동안 와싸다 게시판에 근무(?)하면서 여러 회원님을 알게 되었네요.
좁디좁은 성격 때문에 인간관계가 그리 넓지 않아
많은 분을 알거나 뵙지는 못했지만
온라인인건 오프라인이건 인사드리고 싶고 반가운 분이 꽤 계십니다.
그리고 많은 분께서 온정의 선물도 보내주셨습니다.
사실 일일이 다 언급하기도 뭐 할 정도로요.
특히, 제 아들 초등학교 입학 기념으로 신발까지 보내주신 회원님도 계십니다.
(집사람이 얼마나 감격스러워 하던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네요.)
또한 최근에 정말 멋진 책을 보내 주신 회원님까지
모두 고마운 분들이지요.
그런데 정말 송구스럽게도 인사치레의 말씀만 드렸지
제대로 보답도 못 해 드린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창피하고 죄송해서 사실 뭐라 드릴 말씀이 없는 형편이네요.
보내주신 그 넓은 마음을 생각하면
더 감사해야 하고 갚아야 하는 데 말입니다.
사실 게시판 활동을 하면서 가장 주의하는 것 중 하나가
금전에 관련되어 동호인과 엮(?)이는 겁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순수한 마음의 발로에서 받은 선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전하지 못한 제가 부끄럽네요.
매우 반성합니다.
좀 더 생각이 있는 사람
매사에 감사하고 보답할 줄 하는 사람
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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