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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득템]맨프레드 맨스 어스 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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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9 14:55: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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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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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 득템]맨프레드 맨스 어스 밴드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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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원택 [가입일자 : 2002-07-0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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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같이 타는 형이 준다네요.
3장으로 구성되었고, 국내에 미발매 되어 캐나다에서 사왔다는데 하필이면 LP네요.
프로그래시브 락 좋아하는데..
아래는 수하으르신. 보세요.
밴드 소개-----------------------------
맨프레드 맨스 어스 밴드.
60년대 중반에 싹트기 시작하여 70년대에 꽃을 피운 영국의 프로그레시브 록그룹들에게 있어서 건반 악기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이다.
예스(Yes)를 비롯하여 E.L.P, 제네시스(Genesis), 무디 블루스(Moody Blues), 킹 크림슨(King Crimson) 등 록 음악을 예술의 경지로 이끌었던 슈퍼그룹들이 멜로트론, 신디사이저, 무그, 오르간 등을 이용하여 만들어 낸 사운드는 단순히 선율과 리듬을 담당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오함이 엿보이는 음악적 색채를 창조해 낸 것이다.
맨프레드 맨스 어스 밴드(Manfred Mann's Earth Band) 역시 건반연주자인 맨프레드 맨을 중심으로 결성되어 뛰어난 음악성을 드러내었던 대표적인 영국의 프로그래시브록 그룹이다.
60년대 초반에 영국을 휩쓸었던 리듬 앤 블루스의 영향을 받고 데뷔했던 맨프레드 맨은 롤링 스톤즈(Rolling Stones)와 더불어 70년대 이후까지 미국 시장에 진출하여 진정한 ‘British Invention'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밥 딜런(Bob Dylan), 브루스 스프링스턴(Bruce Springsteen)과 같은 미국 뮤지션들의 음악을 리메이크하여 오히려 미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특이한 경력까지 겸비하고 있다.
본작 [The Roring Silence]는 맨프레드 맨이 에마넌(Emanon), 맨프레드 맨 챕터 쓰리(Manfred Mann Chapter 3)를 거쳐 1972년 재결성한 맨 프레드 맨스 어스 밴드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76년 발표한 이 작품은 음악적인 완성도는 물론이고 대중적으로도 크게 성공하여 레드 제플린(Led Zeppelin), 딥 퍼플(Deep Purple),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가 그러했듯이 영국음악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미국인들, 특히 블루 칼라들에게 있어서 절대적인 우상으로 군림했던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Blind By The Light'을 리메이크하여 빌보드 차트에 No.1을 차지하는 이변을 낳았을 뿐만 아니라 국내 FM라디오 청취자들의 심금을 울린 명곡 ’Questions'을 수록하고 있으나 이 작품이 대중적으로 커다란 성공을 거둔 것은 한 마디로 정의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70년대의 그룹들이 그랬듯이 록음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실험과 새로움을 갈망하는 혁신의 사운드가 담겨져 있기에 이 작품의 대중적 성공은 높은 음악성을 지향하는 그룹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다.
맨프레드 맨의 풍성한 오르간이 중심이 되어 데이브 플랫의 역동적인 기타와 크리스 톰슨의 서정과 고독이 교차하는 보컬이 조화된 이 앨범에는 어느 한 곡 놓칠 수 없는 뛰어난 작품들이 가득하다.
‘Blind By The Lihgt'과 ’Questions'는 이 앨범의 대표작들이 할 수 있지만 음악적인 완성도로 보자면 ‘The Road To Babylon'과 ’This Side Of Paradise'를 지나칠 수 없다.
웅장한 코러스와 물결치듯 흐르는 하몬드 오르간이 이루어 내는 사운드는 이 그룹만이 지닌 진보적인 록음악 그 자체이자 실험의 완성으로 여겨진다.
색소폰의 낭만이 가미된 ‘Singing A Dolphin Through',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또 다른 작품을 리메이크한 ’Spirits In The Night' 등 이 앨범을 이루는 모든 곡들은 저 마다 개성을 달리하여 폭넓은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본작 [Roaring Silence]은 맨프레드 맨스 어스 밴드의 또 다른 명작 [Solar Fire]와 함께 70년대의 강렬했던 진보적인 욕구가 어떻게 음악으로 승화되었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준 역작이다. 더불어 국내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전한 ‘Questions'가 수록되어 있어 더욱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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