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5월에 계약하여 이번해 5월에 계약이 만료되는 세입자입니다.
얼마전 주인분께 연락이 와서 집을 팔아야 될것 같은데 먼저 집을 빼달라고 양해를 구하더군요.
솔직히 아랫집과 층간 소음 관계로 관계가 그리 좋지 않았던지라 흥쾌히 그러겠다고 허락했습니다. 일딴 날자도 그쪽에서 정했는데 여기서 부터 약간 삐걱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집을 빼줘야하는 시점에 저희가 들어갈 집을 구하기가 정말 어렵더군요. 시일은 다가오고 해서 최대한 압축해서 이번달 마지막날 이사가는 집과 계약을 했는데 현재 살고 있는 집의 전세금에서 25%가 더 추가되더군요.
암튼 돈이 필요했는데 첨에 계약금조로 저희가 낸 전세금의 10%를 주더군요. 그리고서 가계약을 하고 이달 말일에 이사가는 집에 돈을 줘야하니 돈을 달라고 했더니 자기도 상황이 안좋다고 하면서 돈을 전혀 못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런가보다 하고 제가 편의를 봐줘야겠다 생각하고 은행에서 전세자금을 제가 받을 수 있는 최대한으로 대출을 받고 부친과 친한 동생으로 부터 돈을 빌렸습니다. 그리고선 집주인을 떠볼 요령으로 1천만원 정도 줄것을 부탁해봤지만 단호하게 거절하더군요.
솔질히 제돈 제가 못받으면서 이사가는건데 기분이 안좋더군요...암튼 기분 나쁘지 않게 전화를 끊었는데 그분이 얘기한 2월18일 이전에 저는 2월 4일에 이사를 가려고 합니다.
이때 4일 이후부터 18일까지 아파트 관리비에 대해서는 어느쪽에서 부담하는게 맞는지요?? 소액이긴 하지만 그분을 배려한답시고 한달도 안쓸 전세자금대출이랑 여기저기서 왕창 빌린 돈의 이자도 못받는데...이사가고 살지도 않는 집의 관리비를 저희가 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저희가 살면서 베란다 방충망이 약간 찢겼는데 수리에 대한 주체가 꼭 제가 해야되는지도 궁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