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목구녕에 생선가시 박힌걸
족집게로 끄집어 내다가 생채기가 나더니..
나흘 지난 오늘은 침도 못삼키게 아파서 이비인후과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편도가 잘 붓는편이라 그냥 아무생각없이 갔다가 주사기로 고름빼내고
아픈 엉덩이주사 맞고 쩔룩이면서 사무실로 돌아오는 내내...
살아계실적 울 꼬부랑 할매처럼 아이고 주님.아이고 주님..
참 인간이 간사하게 아플때 신을 찾는구나..생각이...
주사의 힘인가. 항생제의 힘인가...두시간 지난 지금 정말..살만합니다.
오늘밤엔 마누라가 사다놓은 생협족발에 酒님을 만나뵈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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