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뉴스에 삼성 전자 부사장 자살 소식과
타워 팰리스 7채 소유 투자 전문가의 주식에 대한 조언등이 실렸습니다.
삼성전자라면 명실 공히 우리나라 최고의 기업이고 그 부사장이라면
경제적인 기반은 문제없는 사람인데 왜 생을 마감했을까요?
저는 젊었을 때는 쓸데없는 자존심만 높아서 제가 다른 사람보다
특별한 존재인 줄로 유치하게 생각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나이거 들어 세상을 살면서 이런 저런 일들이 내 마음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면서 점 점 궁핍해지고
제 자신의 자존심도 허물어져 내립니다.
해서 점차 척박한 환경 속에서 살 수 밖에 없는데
사람이란 그 환경에 따라 변화 될 수 밖에 없더군요.
주위 이웃들도 인간의 존재가치로서야 대등하다지만
경제적 약자로서 자신감없고 비굴하고..
아니면 외곬수고..
이제 나이가 오십이 넘으니
육체적으로도 쪼그라 들고 미래는 암울하고..
나보다 더 나이들어 삶이 고달파 보이는 사람들이 예사로 보이지가 않습니다.
위에 저 사람들처럼 부의 최 상층을 사는 사람도 있지만
내 이웃처럼 최하의 삶을 사는 사람도 많습니다.
저도 점차 점차 변하여 이제 낮은데로 낮은데로 왔습니다.
마음이 가난한 자가 아니라 몸이 가난한자가 되었네요.
보다 젊은 분들은
저 처럼 되지마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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