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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변 30대 3인의 현정권 평가...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1-27 09:59:50
추천수 7
조회수   2,319

제목

제 주변 30대 3인의 현정권 평가...

글쓴이

윤양진 [가입일자 : 2001-09-12]
내용
가난한 아저씨는 집에서 눈칫밥만 먹다가 구멍가게 가서 우유 한팩 사면서 고객은

왕이라고 생각하고, 대접 안 해주면 땡깡 한번 피고.



평범한 회사원은 맨날 상사에게 눈치나 보다가 업자에게 회사 물품사면서

술 한잔 얻어먹으며 노래방에서 어깨에 힘 한번 주고.



의사는 자신을 환자들이 선생님, 선생님 하면서 울면서 바짓가랑이 잡는걸 보고,

자기 자식의 선생님이나 아는 지인들이 부탁하면 없는 병실 잡아주고,

수술날짜 땅겨주면서 대통령도 다 죽어 하면서 미소 짓고.



선생님은 잘나가는 의사, 변호사 아버지를 둔 아이들 부모가 찾아와서 아이 잘

부탁한다고 케익에 봉투 하나 넣어준 걸 보고 기분 좋아서 어떤 방법으로 안 오는

부모님을 자주 오게 할까 궁리하고.



경찰은 자신이 지닌 민중의 지팡이를 금괴 밀수하는데 쓰고, 안마시술소 눈감아주고

돈 받아서 애들 선물 사주면서 행복해 하고.



검찰은 자신이 지닌 권력을 자랑하고 싶고, 영감님 소리 듣고 싶고, 음주운전 잡은

경찰에게 내가 누군지 아냐고 소리지르면서 지방유지로 밤의 황제로 군림하면서

행복해 하고.



기자는 언론사 이름 박힌 자동차 타면서 교통법규도 어겨가며 시장, 군수실 들이

닥치면서 호통도 치고 연예인 폭로기사 썼다가 지워주면서 고급 술집에서 술 마시면서

흐믓해 합니다.



국회위원은 선거할 때 받은 스트레스를 장애인 장관에게 장애인 조롱하면서 국정

감사하고, 경찰서에 전화 한 통 넣어서 지인 음주운전 빼 주면서 희망을 갖고.



기업인들은 비자금 수천억 벽장 속에 감추고 쓰다가 걸려도 사면되면서 인터넷에

외환위기 글 썼다가 잡혀가는 네티즌 보고 웃고, 정치인들 용돈 주면서 굽실

거리다가 정권이 바뀌면 역시 돈이 최고다 하면서 웃고.



야, 너네는 이렇게 안 사냐? 이런게 능력이고 이렇게 안 살면 바보고 우리는 어떻게

하면 저 라인에 들어갈까 고민하고 살란다.



우리의 태두 엠뷔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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