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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봐도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0-01-27 00:14:44
추천수 0
조회수   1,284

제목

다시봐도 머리카락이 곤두서는...

글쓴이

윤은선 [가입일자 : ]
내용
Related Link: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

다음 경방에서 퍼온 글 입니다.

제작년 금융위기시 한국(정확히는 산업은행)이 리먼이라는 악어 밥통으로 헤딩할 뻔

했던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저번달에 날아온 우편물.

그 미친 놈 민유성을 자랑스런 서강인에 선정했다는...

그러면서 기부하라는 고지서 동봉.

연고대에 이어 서강도 맛이 갔구나.

아~ 씨발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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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가 소용돌이가 휘몰아치고 있는 [월가]의 금융전쟁 –

상식의 침몰 –금융위기를 몰고온 핵폭탄 리만 부라더스 파산의 진실-1







“<데프콘 1> !”



이말은 2008년 8월 말 리만 부라더스의 파산을 앞둔 심각한 월가상황을 대변하는 리만 부라더스 임원의 입에서 나온 말이다.



군대를 갔다 온 사람이라면 [데프콘 1]이 발령되면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를 바로 인식할 것이다.



2001년 9월 11일 유엔 쌍둥이 빌딩이 무너지는 테러사건 그 때는 <데프콘 3>.<데프콘(Defcon) 3>이 발령되었다. 1962년 일촉즉발의 핵전쟁으로 치다르던 쿠바 미사일 위기 때 케네디 대통령이 내린 명령은 <데프콘 2> 이었다.







한국의 경우 데프콘 3이 발령되면, 한국군이 가지고 있는 작전권이 한미연합사령부로 넘어가고, 전후방 부대의 움직이 달라지며, 전군의 휴가•외출이 금지된다. 데프콘 2가 발령되면 전군에 탄약이 지급되고, 부대 편제 인원이 100% 충원된다. 데프콘 1이 발령되면 동원령이 선포되고, 전시체제로 돌입된다.



1976년 8•18 도끼만행사건, 1999년 6월 15일 서해상에서 남북함정 교전사태가 발생했을 때, 데프콘 3에 준하는 전투준비태세강화 지시가 발령되기도 하였다.



<데프콘 1>은 진짜 전쟁이 터진 상황에 비견된다. 그러나 그렇게 전쟁이 터진 상황이 닥침에도 불구하고, 핵불구덩이에 뛰어든 용감한 사람이 있었으니, 바로 그사람이 대한민국 이정부의 산업은행 민영화 추진임무를 맡고 산은 총재에 임명된 민유성 전 리만 부러더스 서울지점장이었다.



민유성 총재, 그는 2008년 8월 4일 뉴욕 타임스퀘어에 있는 리만 부라더스 본사에서 리만브라더스의 지분 25%를 직접 매입하고 나머지 25%는 시장에서 매입하여 리만 부라더스 전체지분 50%을 매입하는 조건의 리만 인수 협상을 시작한다.



그 후 중국의 시틱증권과 동시에 협상을 진행한 리만 부라더스이었고 산은 총재가 제시한 인수가격이리만브라더스의 장부가격 대비 50% 높은 수준이었기에 리만부라더스의 매각은 리만 부러더스의 CEO 최종 사인만 남은 상태이었다.







데프콘 1 전쟁이 벌어진 상황이라는 것도 눈치를 못채고 금융의기의 불구덩이에 과감히 몸을 던진 이들 아시아호랑이새끼들의 순진스런 대시를 보면서 음흉스런 리만부라다스 사장인 딕 펄드는 인수가격이 낮다고 거부하게 됩니다.



그중에서 민유성 총재는 6천억 달러의 빚이 있는 리만 부라더스를 120억 달러에 사겠다고 다시 덤벼들고, 리만부라더스증권의 인수가격으로 주당 $18달러를 제시합니다.



리만 부라더스의 주식가격이 낙하산처럼 주가가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산업은행이 인수시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2008년 8월 22일에는 $16 까지 반등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주가가 반등하자 산은은 조바심을 참지 못하고 마지막 오퍼로 주당 $6.40 달러 즉 44억 달러에 리만 부라더스를 인수하겠다고 최종인수가격을 제시합니다.







2008년 6월 산은 총재에 임명된 민유성의 리만 대시에 대해서 조선일보는 사설로서 이렇게 바람잡이를 하였습니다. 리먼브러더스를 인수해야 한다고 조선일보는 2008년 8월 9일자 논설실장의 칼럼으로 이렇게 주장합니다. “경기침체, 인플레, 금융위기라는 악성 바이러스가 나돌고 있지만 이 때야 말로 해외에서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모른다. 메릴린치 증권, 리먼 브러더스 등 증권 회사, 보험회사, 중소은행들 몸값이 뚝 떨어졌다. ..금융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 가다 보면 사기꾼에게 속기도 하 고 시장이 나빠져 깡통 차는 사례도 생기겠지만 수업료를 치르는 셈 쳐야 한다.”







설령 사기꾼에 속는다 치더라도 리만을 인수해야 한다고 조선일보가 주장합니다. 나라가 망해도 상관없이 조선일보는 떡고물만 챙기면 된다는 매국노 후손들입니다. 나라가 망해도 자기들은 대대손손 고대광실에서 황실고관대작으로 잘묵고 잘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에 춤을 넝실넝실 추고 싶은 심정이었겠죠.



아무튼 8월 22일, 8월 25일 산은의 리만 부라다스 인수 협상은 결렬이 되었다고 뉴스보도로 확인됩니다. 그리고 전광우 금감위장이 리만 인수 반대 의사를 표명한 바로 그날 조선일보는 기자의 < 조선일보 > 데스크 칼럼을 내보내며 이렇게 주장합니다. 2008년 8월 27일자: “인수 후 경영 정상화에 성공하면 전리품은 엄청나다. 서울과 월스트리트를 직접 연결하는 금융고속도로가 생긴다….한국 금융기관들의 눈높이가 일제히 월스트리트 수준으로 높아지면서 말로만 외치던 금융세계화의 문이 열릴 것이다. 일본이나 중국도 하지 못한 일이다.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그러나 리만부라더스의 목숨에 대해서 막상 키를 쥐고 있는 행크 폴슨 재무부 장관은 산업은행에 어떤 언질도 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만부라더스를 인수하겠다는 조바심을 알아차린 리만부라더스 사장인 딕 펄드는 겨우 주당 50센트를 깎아주면서 최종인수가격으로 1200억 달러를 고집합니다.







이렇게 딕 펄드가 산은의 최종인수가격을 거부하게 되고 그러자 리만 부라더스 주가는 다시 $10 이하로 떨어 지게 됩니다.



2008년 9월 7일 미국 최대의 주택모기지업체인 패니매와 프래디매를 국유화하면서 1천억 달러의 공적자금을 투하합니다. 9월9일 주거래은행인 제이피모건이 50억 달러 자금 회수를 요구합니다.



미국 재무부는 마지막 수단으로리만부라더스를 뱅크오브아메리카에게 넘길려고 생각하게 되는데 뱅크 오브아메리카는 리만부라더스의 부실자산이 얼마인지 모르기 때문에 정부가 보증해 주는 조건을 달고 나옵니다. 이런 정부 보증의 인수조건에 대해서 폴슨 재무부장관은 일언지하에 거부하고 맘니다.







그러자 리만 부라더스는 마지막 희망으로 현 가이스너 재무부장관이 뉴욕FRB 의장으로 근무했던 뉴욕연방은행을 찾아갑니다. 그러나 이미 가이스너 총재는 어디론가 숨어 버리고 만나주지 않았습니다. 가이즈너 장관은 결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한가닥 실날같은 희망이 있다고 여기게 있는 리만 부라더스의 경영진 전체 이사회 모임이 열리고 있습니다. 리만의 임원 중에 부시 대통령의 조카인 조지 워커 4세가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밤 8시 30분 한 밤중에 긴급이사회를 열고 있는 리만 부라더스 경영진 모두는 조지 워커가 백악관으로 전화를 돌리기만을 목이 빠지라 쳐다보고 있습니다.



조지 워커: “아 백악관 이죠? 전 부시 대텅령 조카 조지입니다. 부시 대통령에게 직통전화를 연결해 주세요?”

교환원: “잠깐 기다려 보세요….”

...............

교환원: "미안합니다. 지금 대통령에게 전화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뚜...뚜.....뚜...."







결국 2008년 9월 15일 월요일 새벽 한 밤중 최고의 파산 전문 변호사인 하비 밀러가 미국 역사상 가장 큰 파산 사건이 되는 리만부라더스 파산을 법원에 신청하게 됩니다.



이리하여 리만 부라더스의 파산 사건은 무려 6천6백억 달러의 빚이 엉켜 있는 미국 역사상 최고의 금융파산으로 월가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금융경제위기를 가져오는 핵폭탄으로 터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

• 윗글은 리만 부라더스가 파산할 당시 리만부라더스 임원이었던 래리 맥도날드가 펴낸 책에서 일부발췌번역한 것입니다. “a Colossal Failure of Common Sense: The Incredible inside story of the collapse of Lehman Broth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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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호 2010-01-27 00:29:33
답글

이때 정말 섬뜩했죠,,<br />
<br />
천운이 아직 다하지 않았는지 용케 비켜갔습니다<br />
<br />
그때 리먼인수했으면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결과가 생기겠지요<br />
<br />
6600억도 아니고 6600억 달라죠?<br />
<br />
대략 천원씩해도<br />
<br />
660조? <br />
<br />
조선일보라 쓰고 찌라시라 부르는 넘들은 정말 나라가 망하던 말던<br />
<br />

이규호 2010-01-27 00:29:33
답글

이때 정말 섬뜩했죠,,<br />
<br />
천운이 아직 다하지 않았는지 용케 비켜갔습니다<br />
<br />
그때 리먼인수했으면 상상하기조차 끔찍한 결과가 생기겠지요<br />
<br />
6600억도 아니고 6600억 달라죠?<br />
<br />
대략 천원씩해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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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0조?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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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라 쓰고 찌라시라 부르는 넘들은 정말 나라가 망하던 말던<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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